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야외무대에서 에너지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겨울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여름 전기 에너지 캐시백 절감 우수 시민 상장 수여식, 난방비 절감을 위한 정부·에너지 공기업·시민단체 간 서약식, 난방비 절감 요령 공유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나고 나서 명동 거리에서 '문 닫고 난방하기' 동참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올겨울 국제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효율적이고 현명한 에너지 사용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국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 에너지 공급과 함께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여름철 전기 에너지 캐시백 절감 우수 시민들을 포상하면서 겨울철 도시가스 캐시백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겨울 도시가스 캐시백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성공 기준을 낮추고 사용 절감 때 주는 인센티브를 1㎥당 기존의 최대 70원에서 최대 200원까지 확대했다. 가구당 평균인 400㎥의 도시가스를 쓰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3일 에너지시민연대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시민단체가 연계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오찬간담회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민 모두의 참여와 노력을 통한 에너지수요 감축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국민생활에 가까운 시민단체와 소통하며 앞으로 연대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최근 IEA(국제에너지기구)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2050 탄소중립은 시민들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없이는 달성이 어렵다고 명시”한 것을 언급하며 “국민들의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2050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과정에서 국민과 접점에 있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화 공동대표는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참여가 핵심 과제임에 공감”한다고 언급하며, “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의 날’ 행사 등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전국민적인 탄소중립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표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