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신주시, 과학기술 분야 교류 협력 합의서 체결 이장우 대전시장이 해외 공무출장 이틀 차인 15일 대만 신주시와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하고,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인 TSMC와 전자기업 폭스콘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현장을 시찰했다.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신주과학단지가 위치한 신주시에는 칭화대, 양명교통대 등 5개 대학과 여러 국가급 연구센터(공업기술연구원, 국립우주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카이스트가 있는 대전시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양 도시 교류협력과 상호발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장우 시장과 만난 가오훙안 신주시장은“신주시는 대만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과학기술 도시다. 신주과학단지는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이 가장 밀집돼 있는 산업단지”라고 소개했다. 이어“신주시에 신주과학단지가 있는 것처럼 대전시에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핵심인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양 도시가 과학, 산업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장우 시장은 가오홍안 시장의 환대에 고마움을 전하며 “대전시는 대한민국 최고 핵심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국내 최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인텔이 칩 생산에서 주도권을 쥐겠다고 발표한 다음 날 대만은 TSMC의 2㎚ 칩 공장 신설 계획을 승인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사가 제작하는 영문 매체 닛케이아시아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 환경보호서(署)는 대만 신주(新竹)시에 2나노미터 칩 공장을 짓겠다는 TSMC의 계획을 이날 최종 승인했으며, 이는 TSMC가 내년 초 공장 건설을 시작하고 2023년까지 생산 설비 설치를 시작하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취재원이 밝혔다. 신주에는 TSMC 등의 공장이 있다. 대만 당국의 공장 건설 승인은 인텔이 칩 생산의 경쟁력 강화 구상을 발표한 바로 다음 날 이뤄졌다. TSMC의 고객이자 경쟁자인 인텔은 2024년까지 세계 최상의 칩을 생산할 것이며 그다음 해에 TSMC와 삼성을 누르고 업계의 챔피언 자리를 되찾겠다고 27일 밝힌 바 있다고 닛케이아시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