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17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 기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세종 원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KTL은 ▲탄소중립·스마트팩토리 분야 공동 통합 컨설팅, ▲전력기기·스마트그리드 분야 시험인증 상호협력,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표준 제정 및 보급, ▲기술세미나 개최 등 공동 마케팅 등 대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KTL은 탄소중립 이행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고객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디지털 파트너로서 전략화–디지털화–탈탄소화 3단계를 통한 차별화된 탄소중립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부적으로 에너지 관리/효율 향상(Scope1&2), 재생에너지 조달, RE100 달성(Scope 2), 공급망 관리(Scope 3)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KTL 고객의 국내외 사업장의 탄소중립에 기여한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KTL이 주관하는 EV READY 마크 협의체에
추 부총리 “민간기업 등 역량·자원 최대 활용…가시적 체감 성과 창출” 상반기 중 K-바이오백신 펀드 5000억 원 조성…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 정부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분야의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8월부터 6개 민간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실증비행 테스트를 착수한다. 또한 미래의료 기술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중 K-바이오백신 펀드 5000억 원 조성 등으로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신성장 4.0 전략 2023년 추진계획 및 연도별 로드맵’을 설명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미래형 모빌리티·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2023년 추진계획을 마련해 금년 중 30여개(상반기 중 20여개)의 세부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민간기업 등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이번 15대 프로젝트별 주요 추진사항과 관련해 올해 안에 내 30+α개 주요 대책을 발표하고, 세부과제별 별도 추진계
시장 현황과 한국기업 진출 전략 보고서 발간 국내 스마트그리드 기업의 해외 진출 유망국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필리핀이 꼽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7일 발간한 '탄소중립 시대,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시장 현황과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ICT) 기술을 접목해 전력망을 실시간으로 관찰·통제하는 방식으로 전력망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0억달러에서 연평균 18.2%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16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가 꼽은 4개국(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필리핀)은 국가별 시장 잠재성, 한국의 수출 규모, 인당 전력 소비량, 기업 환경 평가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독일, 일본 등은 기업 환경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저위험군으로 나타났으나 이미 시장이 성숙해 성장 잠재력이 낮은 데다, 시장을 선점한 기업들이 있어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4개국은 시장의 성장성이 높은 가운데 기업 환경도 우수해 진출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경우 호찌민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광주에 모여 기술, 융합산업 경향을 공유한다. 22일 인공지능산업 융합사업단에 따르면 국제 AI 콘퍼런스 'AICON 광주 2022'가 오는 28∼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하대웅 아마존 부사장이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 사업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하고 신경공학 권위자인 다닐로 맨딕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교수는 특별 강연을 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AI 집적단지 조성사업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 비즈니스 전망, 사례를 소개하는 세션도 이어진다. 행사 기간 산업 전시회인 AI 테크 플러스(TECH+)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AI 반도체, 컴퓨팅, 로봇, 드론, 메타버스, 스마트그리드, 지구환경 데이터 기반 솔루션, 머신러닝 등 관련 150개사에서 300개 부스를 마련해 신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농산업 AI 혁신기술 콘퍼런스, 기술거래 마켓, 비즈니스 상담회, 투자 경진대회 등도 열린다. 염방열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AICON 광주 2022는 국내외의 다양한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강연과 AI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면서 "최신 AI 기반 기술과 융합
CCUS, 스마트그리드, 빌딩, 배터리, 수소 등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상호관심 주제 탐색,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촉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캐나다 천연자원부(NRCan)와 에너지환경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 곽지혜 재생에너지연구소장, 캐나다 천연자원부 John Hannaford 차관, Andrew Haswell 국제통상정책국장, 주한캐나다대사관 Tamara Mawhinney 대리대사, Tudor Hera 공사 등 각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5년간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 스마트그리드, 빌딩, 배터리, 수소 등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상호관심 주제 탐색,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CanmetENERGY 연구소에서 천연자원부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천연자원부 연구조직 중 에너지연과의 기술 분야가 밀접한 CanmetENERGY, CanmetMATERIALS, CanmetMINING과의 향후 국제협력이 확대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기술별 전문가 그룹간의 기술정보 및 데이터를 교환하고 공동연구 분야를
산업부, 해외시장 진출 위한 R&D·실증 협력 12개 과제 지원 정부가 올해부터 3년간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12개 연구개발(R&D)·실증과제에 대해 213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12개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과제에 2024년까지 213억원을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신규 지원 대상 과제를 공고했다. 에너지국제공동연구는 기술별 선도 국가와 기술 격차 분석, 시장 진출 유망 국가의 에너지 산업·정책을 분석해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ESS, 스마트그리드, 효율 향상 등 6개 기술 분야에서 55개 핵심 기술을 도출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태양광·풍력·ESS·스마트그리드·효율 향상·원자력 분야의 선도 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해 각 분야별로 1개씩 총 6개 과제에 108억원을 지원한다. 또 연료전지를 포함한 수소와 ESS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 실증 과제에 42억원을 투자한다. 국가별로는 호주의 경우 수소와 핵심광물 과제에 총 42억원, 싱가포르는 스마트그리드 과제에 12억원, 태국은 바이오에너지 과제에 9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호주와 관련해선 지난해 12월 우리 정부와 체결한 '탄소중립 기술
200여 업체 380부스 규모, 다양한 에너지 신산업 솔루션 공개돼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제18회 ‘2022 국제전기전력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한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국내 전력기술 진흥을 통한 내수 확보와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열렸으며, 올해는 총 20개국에서 200여 업체 380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국제전기전력전시회의 주요 분야는 전기 전력 설비, 발전·원자력 플랜트, LED 조명산업, 스마트그리드 등이다. 이외에도 전기차 충천 인프라 관련 기업도 다수 눈에 띄었다. 대형 부스로 참가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관련 기관과 진행하는 기술 사업들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P2G 기반 그린메탄 기술, 유틸리티급 농업공존형 태양광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망간수계 이차전지 및 배터리 진단 시스템, 계통연계용 MV급 초전도 전류제한기 등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올해는 국제 에너지신산업 및 ESS 전시회도 동시 개최됐다. 국제 에너지신산업 및 ESS 전시회는 ESS, 친환경 에너지 타운, CCS, 제로에너지빌딩,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 차세대 송전망 등 관련 기업의 제품 및 기
여의시스템이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2022에 참가해 MOXA의 네트워크 시스템과 컴퓨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 이후 세계 각국의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환경 정책 동향과 주목받는 에너지 신산업 등을 고려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여의시스템가 선보인 MOXA의 솔루션은 체계화한 스마트 그리드 시설을 구축한다. 한 예로, MOXA는 넓은 지역에 분포된 장치를 손쉽게 관리하고 SCADA 시스템 및 운영자 제어 장치의 서비스·애플리케이션과 원활하게 통합하는 산업 표준 기반 통신 및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 MOXA는 대규모 태양광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통신 솔루션, IEC 61850 네트워크 이중화 및 SCADA 컴퓨팅 솔루션, 전력의 고가용성을 위한 견고한 통신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52GW 이상의 태양 에너지를 모니터링하며, 7500여개 이상의 변전소 성공 사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변전소 시스템 내 네트워크 시스템을 위해 설계된 MOXA 솔루션은 완벽한 이중화를 위한 PRP·HSR, SNMP·MMS 전력 SCADA 통합 네
2차 변전소의 물리적 구성 요소를 완전히 가상화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는 배전 계통 운영자(DSO)에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넬 그룹의 신생 자회사인 그리드스퍼타이즈와 전 세계 스마트 그리드의 레질리언시 및 품질 강화를 위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재생 가능 에너지원이 스마트 그리드에 연결됐을 때 에너지 수요와 공급의 커다란 변화에 대응해 배전망의 자가 복원 및 적응하게 해주는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협력은 ADI와 에넬 그룹이 지난 15년 동안 지속해 온 스마트 미터 및 그리드 디지털화 솔루션 개발에 대한 장기적 협업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ADI는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측정 및 모니터링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그리드스퍼타이즈와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결과, 더 빠른 응답 시간, 개선된 레질리언시, 고객에 대한 더 높은 서비스 품질 덕분에 그리드 신뢰성이 향상됐으며, 전력회사가 운영 효율성을 향상하고 청정 에너지로의 신속한 전환 및 보다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러한 기술은 서로 다른 지역 및 수명 단계의 기존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적합하며, 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본부장·단장: ▲ 전기기기연구본부장 이재복 ▲ 스마트그리드연구본부장 김슬기 ▲ 전기기기평가본부장 박승재 ▲ 적합성운영본부장 이정기 ▲ 전략정책본부장 김종욱(강소특구기획실장 겸임) ▲ 전력반도체연구단장 방욱 센터장·실장: ▲ 전력정책연구센터장 신동준 ▲ 친환경전력기기연구센터장 오연호 ▲ 극저온기기연구센터장 하동우 ▲ 전력케이블연구센터장 김해종 ▲ 전동력시스템연구센터장 김지원 ▲ 전기추진연구센터장 이현구 ▲ 에너지플랫폼연구센터장 김종율 ▲ 전기융합휴먼케어연구센터장 배영민 ▲ 전자기파융합연구센터장 김정일 ▲ 정밀의료기기연구센터장 김재훈 ▲ 차세대반도체연구센터장 김형우 ▲ 파워SoC연구센터장 김종현 ▲ 대전력설비운영실장 이대희 ▲ 에너지기기시험실장 안상필 ▲ 전기특성시험실장 김근용 ▲ 전기융합시험실장 김지환 ▲ 단락시험실장 이동준 ▲ 품질혁신기획실장 최익순 ▲ 시험운영실장 김대원 ▲ 제품인증실장 정중일 ▲ 사업운영실장 백창제 ▲ 신사업기획실장 황돈하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지멘스는 10월 1일자로 정하중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및 사장에 공식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하중 신임 사장은 한국지멘스의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이사직과 더불어 기존 스마트 인프라 부문 대표 및 모빌리티 한국법인 대표이사 직을 겸하게 된다. 정하중 사장은 에너지·모빌리티·스마트 인프라 등 지멘스의 주요 사업 분야 임원직을 역임하며 쌓아온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향후 한국지멘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사업 확장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정하중 사장은 지난 21년 동안 한국 및 독일본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2000년 한국지멘스에 합류한 정하중 사장은 에너지 자동화 사업부장을 거쳐, 2007년 독일 본사에서 한국인 최초로 에너지 자동화 사업부 아시아 태평양 지역책임자로 발탁되었다. 2009년 말 한국지멘스 송전 및 배전설비 사업본부장으로 복귀 후, 2012년 에너지 부문과 인프라 및 도시 부문의 해양사업을 포함한 오일&가스, 발전 전기계장, 송전, 중저압 전력기기, 스마트그리드 사업본부를 총괄했다. 2014년에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및 철
김성진 대표, 마크베이스 | 스마트 X 시대의 도래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라는 용어는 IT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만 이해할 법한 전문 용어였지만, 최근 들어 TV, 냉장고, 에어컨, 보일러 등 다양한 가전제품은 물론 침대 광고 영상에도 IoT라는 표현이 등장하면서 어느새 일상생활의 친근한 표현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으로 판단하고 동작하는 스마트 세상은 이제 공상과학영화 속에서나 그려지던 미래의 모습이 아니라 현재 우리 주변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또한, 관련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인하여 점점 더 우리의 일상을 바꿔나가고 있고 우리 주변을 IoT로 가득 채우고 있다. 우리가 인지하고 있든 인지하지 못하고 있든 이미 우리의 일상은 IoT 세상에서 살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을 한번 들여다보자.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나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전등이 자동으로 켜지고,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하여 모니터링하고 있다가 상태가 나빠지면 스스로 동작하여 실내 공기의 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에어컨과 가습기 또한 실내 온도와
[첨단 헬로티] 1. 들어가며 우리나라는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면서도 에너지 다소비 산업 비중이 큰 국가에 속한다.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는 뜻이다. 이러한 불균형에도 불구하고 낮은 에너지 요금정책이 유지되어 1990년 이후 10% 내외 높은 에너지 소비 증가세를 보인다. 에너지 소비 증가는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 외에 이처럼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구조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에너지 소비의 증가는 무역수지 적자와 산업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물론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정부는 에너지 절약 유도를 위해 석유, 도시가스, LPG 가격 및 전기요금을 국제수준(OECD 비산유국 평균)으로 조정해 나가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즉, 국제 에너지 가격, 비교 대상이 되는 주요 국가의 가격, 장기적인 한계비용과 국내의 물가 트렌드를 감안해 연도별로 목표 에너지 가격을 설정해 운영하는 에너지 가격 예시제를 시행하며, 이에 따른 세수 증가분을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세액 공제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도 확대하며, 에너지데이터 분석을 통
에너지 자립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확대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와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생 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가 융복합된 마이크로그리드가 가정용뿐만 아니라 병원, 군사기지 등 다양한 시설에 구축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그 열기가 뜨겁다. 전기 에너지 분야 국내 싱크탱크인 한국스마트그리드 협회, 한국전기연구원 등은 관련 산업에 대한 기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산업부를 비롯한 코트라 등 정부 협단체도 해외 선진모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그 내용을 자세히 살핀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스마트그리드의 일종이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학교·병원 등소규모 지역에서 에너지를 제공하는 전력체계로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통해 전력 품질 및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한 소규모 발전 시스템을 이용해 에너지 생산하며 남은 에너지들을 다른 곳에 쓸 수 있어 에너지의 효율성 및 위기상황에도 안전하게 전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전력융합산업의 핵심으로서 마이크로그리드는 수요자와 공급자가 균형을 유지하고 새로운 유형의 고용창출을 유도하는 신산업이다. 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의 주재로 '제1차 에너지신산업 협의회'를 열고 에너지신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에너지신산업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올해 안에 실질적 성과 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 성격으로 개편됐다. 올해부터는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요 분야 기업들도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업무보고 후속 과제를 점검하고, 기업의 투자 동향과 투자 계획 등이 논의됐다. 삼성 SDI는 향후 ESS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20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하여 생산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LG CNS에서는 빌딩에너지 효율, 에너지 자립섬 , 전기차 쉐어링 등 다각적인 사업모델을 통해 시장형성 초기단계인 에너지 신산업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우태희 2차관은 “에너지 신산업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에 성공 모델을 도출하여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정부는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여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