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공급망 신속 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26일 이차전지 전해액 생산기업인 엔켐 천안공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전해액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힌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에서 전해액을 185개 공급망 안정 품목에 포함한 바 있다. 산업부는 185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 품목별로 전담관을 지정하고 자립화, 다변화, 자원 확보를 밀착 지원한다. 조기경보 시스템(EWS)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위험 단계별로 모니터링한 뒤 심층 분석 등을 거쳐 범부처 합동 대응을 한다. 민간과의 공급망 협업도 강화해 산업부와 업계 간 '산업 공급망 협의회'를 월 2회 정기 개최한다. 또 공급망 위기에 대비한 위기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가상의 공급망 위기 상황을 설정해 관계기관 합동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공급망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강 차관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탄탄한 공급망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4월 개막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35개국 1300부스 10만 참관객 모집 전통 제조부터 디지털 제조까지 생산제조 솔루션 총망라 “비즈니스 마켓의 장...생산제조 영역 신개념 인사이트 엿볼 수 있을 것” 제조 영역은 전 세계 각종 요소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그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영역인데, 이 글로벌 제조 산업에도 디지털 전환(DX) 움직임이 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기존 전통 방식의 제조 프로세스 위주의 분야에도 디지털화·지능화·스마트화 요소가 담긴 기술이 속속 적용되는 중이다. 이 와중에도 전통 제조 공정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신제조 공정 사이에 간극을 줄이고, 공정에 조화를 이루는 것이 제조 산업의 비전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제조 산업 속 양상에서 대응 방안과 인사이트를 조망하는 ‘제20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4)’가 오는 4월 1일부터 나흘간 개막한다. 경기 고양시 소재 전시장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를 맡아 5개 전문관과 1개 특별전, 24개 부대행사로 구성돼 제조 산업에 방향성을 제시한다. SIMTOS 2024는 공작기계, 소재·부품·장비, 제어시스템, 가공·측정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부장 으뜸기업 4기'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지난 2020년 4월 전면 개편된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시행하는 지원 사업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66개 으뜸기업이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바이오 등 총 7개 분야에서 20여개사를 선정해 최대 50억원의 연구개발(R&D) 지원과 실증 지원, 융자, 펀드, 규제 특례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으뜸기업 신청은 핵심전략기술 확인을 받은 기업으로 , 규모와 상관이 없다 다만 핵심전략기술 확인을 받은 기업이거나 핵심전략기술 관련 전문 연구인력 보유 기업, 핵심전략기술 관련 지식재산권 보유 등 4가지 조건 중 2개 이상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선정 기업 가운데 반도체 공정 가스 제어용 밸브 및 강관업체 A사는 R&D 지원을 통해 반도체 공정가스용 고청정 특수강관을 개발하고 수요기업의 양산 성능 평가를 통과해 신규 공장을 증설했다. 또 자동차 차체 부품업체 B사는 차량용 강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 주최로 열린 '소부장 기술투자 주간' 행사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유공자 3명과 기업 2곳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단체 부문에서는 천보와 파크시스템스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천보는 기술 이전을 통해 이차전지 해외의존도를 낮춘 공로를,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AFM) 첨단 계측장비 기술을 통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원익투자파트너스 이석재 전무와 미래에셋벤처투자 채정훈 부사장,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이석배 부사장 등 3명이 소부장 관련 기술 투자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정부는 특화단지, 으뜸기업, 협력모델 등 다양한 수단으로 우리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기술 확보를 위한 민간 주도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23일 대만디스플레이산업연합협회(TDUA)를 만나 협회 간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양국 기업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TDUA는 대만 디스플레이 업계를 지원하고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대표 기관으로 AUO, 이노룩스, E잉크 등 대만 디스플레이 패널·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주요 회원사로 두고 있다. 대만 디스플레이 산업은 액정표시장치(LCD)가 주력 분야였으나 중국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입지 축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상용화 실패 등으로 현재는 마이크로LED 개발·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협회는 글로벌 마이크로LED 시장 수요 확대 및 양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간 교류 증진을 위해 TDUA와 협력관계를 맺고 ▲ 디스플레이 시장 및 정책 관련 정보 교환 ▲ 산업 간 전시회 네트워크 교류 ▲ 포럼·세미나 협력 및 공동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협회가 민·관의 구심점으로서 산업을 육성하고, 국내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원활하게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아이코어가 '2023년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소부장 네트워킹 행사 'Bridge Day'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1월 9일 개최된 브릿지 데이에서는 그동안 선정된 소부장 스타트업 100개 사가 한자리에 모여 지난 4년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아이코어는 이날 소부장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받았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20개 사씩 총 100개 사를 선정하여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부장 산업의 기술자립도 제고와 대중견기업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아이코어는 2022년에 산업용 IOT 분야의 지원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스트로브 컨트롤러, 오토포커스 모듈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머신비전 부품을 세계 최고 성능의 초격차 제품으로 개발했다. 이들 제품들은 디스플레이 회사의 최신 OLED 검사 공정에 적용되고 있으며 또한 2차전지 검사, 반도체 웨이퍼 검사 등의 첨산산업에도 채택되어 적용이 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초정밀 검사를 가능하
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 오토닉스가 ‘2023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뿌리기술대전’에서 뿌리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뿌리산업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여 이를 포상하는 제도이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오토닉스는 뿌리산업 분야에서 경쟁 우위 기술을 개발, 보급하여 국내 뿌리 기술을 선도하고 기술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으며,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생 협력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오토닉스는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자체 기술로 외산에 의존해왔던 센서, 제어기기, 세이프티 등의 다양한 제품을 국산화하며 국가 차원의 원천 기술 확보와 함께 대한민국 기술의 위상을 제고해왔다. 2021년에는 중기부가 선정한 ‘2021 K-스마트 등대공장 사업’에 선정되며 스마트 팩토리 산업의 뿌리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해오고 있다. 해당 수상과 함께 오토닉스는 국가 차원의 뿌리 기술을 유지 및 승계하고 있는 기업을 포상하는 ‘2023 뿌리 기업 명가’와 ‘2023 일하기 좋은 뿌리 기업’에도 선정됐다. 특히 기술 혁신성과 우수성에서 좋은
소규모 투자 유치 위해 초과이익 공유 등 일부 지원조건 완화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소재·장비 대미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반도체 소재와 장비 제조시설에 3억달러 미만을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반도체법(CHIPS Act) 지원금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반도체법은 미국에서 반도체 제조시설, 반도체 소재와 장비 제조시설, 연구개발 시설 등에 투자하는 기업에 지원금을 주는 데 반도체 제조시설에 대한 신청 절차는 지난 2월에 공개했다. 상무부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업에 반도체 소재와 장비 제조시설 투자기업을 추가했으며, 지난 6월 투자액이 3억달러 이상인 소재·장비 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상무부는 투자 규모가 작아졌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금 지급 기준과 신청 절차를 일부 완화했다. 상무부는 지원 형태를 대출이 아닌 보조금으로 하고, 지원 규모를 투자액의 10%로 하되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20%, 30%도 가능하게 했다. 또 투자액이 3억달러 이상인 소재·장비 기업에는 적용했던 초과이익 공유와 보육서비스 제공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받으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운영을 위해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기반 시설 구축, 환경 등 관련 규제 해소, 인허가 처리 등 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 관련 기업 지원 현안을 빠르게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장영진 1차관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약 600조원 이상의 대규모 민간 투자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 인프라, 연구개발(R&D), 사업화, 규제 완화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초격차 확보를 위해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예정된 경기 용인 등 7곳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경기 안성 등 5곳을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4년간 700억 투입...비영리기관 운영 공동시설 통해 소부장 지원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걸쳐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을 키우기 위한 공동 연구시설·장비 구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소부장 핵심 전략기술 지원 기반구축 사업'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 시설과 장비 등을 비영리 기관이 구축해 소부장 기업의 전략 기술 사업화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 소부장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테스트베드 구축 차원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700억의 국비가 투입된다. 첫해인 올해는 250억 원이 먼저 지원된다. 올해 신규 과제 대상은 ▲차량 반도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기차 동력 발생 장치 ▲스마트 팩토리 이송용 모듈 ▲초고온 고강도 금속소재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 ▲전력 변환 부품 등 7개 분야다. 산업부는 한 달간 수행 기관을 모집하고, 평가·선정 과정을 거쳐 9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소부장 실증 기반 강화 사업'을 통해 2570억 원을 투자해 100대 핵심 전략
SK온이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SK온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제2기 SK온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지동섭 최고경영자(CEO) 사장, 진교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사장,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SK온 경영진과 동반성장 협의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2년간 운영되는 2기 협의회에는 배터리 원소재를 포함해 총 42곳의 주요 전략적 협력사들이 참여했다. 2021년 출범했던 1기 협의회보다 10곳 늘었다. SK온과 42개 협력사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배터리와 소부장 사업의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SK온은 협력사들과 주기적으로 실무진 분과 모임이나 심포지엄을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품질, 제조 공정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역량에 기반한 '프로보노'(Pro Bono·'공익을 위해'라는 뜻의 라틴어 약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협력사들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SK그룹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 등 기업 인프라를 공유하고, 협력사 동반성장 펀드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모펀드 참여, 연내 투자 개시 메모리 중심의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을 시스템 반도체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으로 확장하기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가 본격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YWCA 회관에서 ‘반도체 생태계 펀드’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현재 운용 중인 반도체전용펀드의 높은 자금 소진율을 고려해 기존 펀드와 비교해 최대 규모인 3,000억원으로 조성된다. 모펀드 1,500억원에 민간투자자 1,500억원을 결합한다. 모펀드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50억원을, 성장금융·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이 75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2017년 약 2,400억원으로 조성된 ‘반도체성장펀드’, 2020년 약 1,200억원으로 조성된 ‘시스템반도체상생펀드’ 모두 이달 기준 각각 90.5%, 56.2%의 소진율을 기록해 오는 2024년 소진될 전망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또 프로젝트 투자 규모를 기존 펀드보다 상향해 유망 팹리스와 소부장 기업의 확장을 뒷받침한다. 인수합병(M&A) 활성화를 통한 기술 고도화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펀
총 사업비 규모 3,800억원… "7,000여명 고용창출, 2조3,000억원 생산유발 효과 기대" 한화솔루션이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인 화성시에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인 'H-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2027년까지 민관 합동개발 형태로 3,800억원을 투입해 한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요람을 새로 구축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달 14일 화성시가 H-테크노밸리의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H-테크노밸리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로, 약 74만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과 사전청약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는 토목공사와 용지분양을 시작한다. 분양에 앞서 100여 개 업체가 전체 산업시설용지 면적 대비 200% 수준의 입주의향서를 사전에 제출했다. H-테크노밸리는 화성 동탄·평택 고덕에 위치한 반도체 클러스터, 황해권 미래자동차 클러스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향후 우리나라 반도체·자동차 부품 분야의 거점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H-테크노밸리 조성에
소재·부품·장비산업 전문 전시회 ‘2023 컴펙스 코리아(CoMPEX KOREA 2023)’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컴펙스 코리아는 한국 소부장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 플랫폼이다. 제조업 패러다임 대전환 시대를 대비해 첨단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소부장 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국내 소부장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2023 컴펙스 코리아는 코엑스 3층 C홀에서 소부장 강소기업, R&D 기업 및 중소기업을 포함해 200개사 400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 및 신산업 공급망 선도를 위해 소재·부품·장비의 핵심 전략 기술을 망라한 전시 품목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품목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전기전자·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기계금속 △첨단화학·에너지 △바이오 △비대면 디지털 등이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통해 최적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가 및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소부장 산업을 논의하는 소부장 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같은 기간 진행된다.
국내 공급기업-해외 수요기업 협력도 지원 정부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 사이 협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소부장 협력 모델' 사업을 해외로까지 넓힐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대한상의에서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소부장 수요-공급기업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소부장 협력 모델' 사업 확대 방향을 밝혔다. 산업부는 수요기업 한 곳과 공급기업 한 곳을 연결하는 현행 '소부장 협력 모델'을 여러 개의 수요기업과 여러 개의 공급 기업을 동시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향후 여기서 더 나아가 국내 공급기업과 미국·독일 등 해외 수요기업과의 협력, 국내 소부장 특화단지와 해외 클러스터 간 연구 협력 등 글로벌 협력 모델로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또 국내 소부장 생태계를 해외로 넓히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도 첨단산업, 탄소중립 등 공동 당면 과제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R&D), 제3국 공동 진출 등 기업 간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부장 협력 모델'은 핵심 전략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