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이 국내 학술지에 등재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임철일 교수 및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임영섭 교수 등이 공동 집필한 논문으로 학습 효과를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등재된 논문 제목은 '공학교육에서 학습자 질문 촉진을 위한 온라인 소통 창구의 활용과 효과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Utilization and Effect of Online Communication Channel to Promote Learner Questions in Engineering Education)'다. 특히 영문 논문엔 클라썸 임원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논문은 지난 11일 열린 '2023 한국교육공학회·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 추계공동학술대회'에서도 발표됐다. 이번 행사에서 클라썸은 이채린 대표의 강연과 함께 부스도 운영했다. 논문은 지난 9월엔 한국공학교육학회 학술지 공학교육연구에 게재된 후 지난달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교육공학 학술단체인 미국교육공학회(AECT, Association for Educational Communications and Technology) 행사(2023 AECT Internatio
이번 투자로 AI 기술 고도화해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한다 무하유는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에서 150억 원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1년 7월에 설립된 무하유의 첫 번째 외부 투자 유치다. DSC인베스트먼트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스틱벤처스가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무하유는 오는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하유는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논문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가 대표적이다. 카피킬러는 AI가 논문과 인터넷 게시글 등 100억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문의 표절 확률을 계산한다. 현재 국내 4년제 대학 열 곳 중 아홉 곳이 카피킬러를 이용 중이다. 무하유는 작년 말 챗GPT 열풍에 발맞춰 생성형 AI 기술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지난 6월 'GPT킬러'를 출시했다. GPT킬러는 95% 이상의 정확도로 생성형 AI로 작성한 문장을 찾아내는 국내 최초의 디텍트GPT 솔루션이다. 여타 디텍트GPT와 달리 한글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무하유는 최근 사업 영역을 문서 분석에서 채용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GPT킬러는 현재
중국이 AI 활용해 논문 쓰는 경우에 대해 다루는 것은 처음으로 알려져 중국 당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논문을 쓴 학생의 학위를 박탈하는 법안을 검토한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5차 회의 심의 안건으로 제출됐다. 법안에는 도용·위조 신분이나 뇌물을 통해 취득한 학위도 박탈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앞서 2021년 중국 교육부가 부정한 방법으로 학위를 취득한 이들을 겨냥해 내놓은 법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중국에서 AI를 활용해 논문을 쓰는 경우에 대해 다루는 것은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미국 오픈AI의 챗GPT 접근이 공식적으로 차단됐지만 가상사설망(VPN) 등 다른 우회로를 통해 챗GPT에 접속하는 길이 있고 비슷한 유형의 중국 챗봇들도 속속 등장했다. 지난해 11월 챗GPT가 출시되면서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열풍이 분 가운데 중국 IT 업계도 AI 챗봇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 3월 바이두가 AI 챗봇 '어니봇'을 공개한 이후 알리바바는 '퉁이 첸원', 센스타임은 '센스챗'을 발표했다.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다른 빅테크도 저마다 챗GPT 대항마
"ChatGPT로 과제 하지 마세요. 다 잡아낼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 현실화되고 있다. 표절 검사 서비스로 잘 알려진 카피킬러의 '무하유'가 인공지능으로 만들어 낸 글을 감지할 수 있는 DetectGPT 'GPTKiller'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 속, 무하유 신동호 대표는 "GPTKiller는 무하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전한다. 챗GPT가 쏘아올린 공...AI 잡아내는 AI 'DetectGPT' 출시 OpenAI가 개발한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ChatGPT는 방대한 데이터 학습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고 대답해 주는 대화형 챗봇 시스템이다. ChatGPT와 대화형 생성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 산업 분야, 특히 교육계는 혼란을 겪고 있다. ChatGPT는 작문도, 코딩도 거의 모든 과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ChatGPT를 이용한 학생에게 '부정행위'라며 0점 처리를 하는 등 교육계 ChatGPT를 활용 여부는 뜨거운 감자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를 감지하기 위해선 인공지능을 활용한 탐지 기술이 필요하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ChatGPT 바탕인 AI 언어모델 GPT3로 만들어진 문장을 찾
초거대 AI 기술 생태계 발전부터 서비스 적용, 사회적 가치 창출 위한 연구 등 진행해 네이버클라우드가 13일 AI 관련 논문 61편이 올해 상반기 권위 있는 각종 글로벌 학회에서 채택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올해 상반기 초거대 AI 기술 생태계 발전부터 서비스 적용,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미 있는 연구를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이미지 생성 모델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평가 지표를 제안한 연구는 머신러닝 분야 세계 1위 학회인 ICLR에서 논문 리뷰 점수 기준 상위 25% 연구에 올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연구를 통해 초거대 AI가 생성한 이미지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측정하는 지표를 소개했다. 사회적으로 의견 대립이 첨예한 사안에 대한 초거대 AI의 편향 발언을 완화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세트와 이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제안한 연구가 글로벌 자연어처리 학회 ACL에 채택됐다. 네이버는 이 연구가 AI뿐 아니라 사회과학, 법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 전문가들이 'AI 윤리 포럼'을 1년간 운영하며 연구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독거 노인을 위한 네이버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초거대 언어
한국부동산원은 등재학술지 '부동산분석' 제9권 제1호(4월30일 발간예정)에 수록할 논문을 내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부동산원은 부동산 분야의 학술 교류·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등재학술지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논문 주제는 부동산 정책·공시·통계·투자·금융·개발·평가·경영관리·시장분석·산업·녹색건축 등의 분야다. 관련 전문가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투고 가능하다. 논문은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분석 홈페이지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 공시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정희남 한국부동산원 연구원장은 "부동산분석에 창의성과 탁월성을 갖춘 논문을 지속적으로 게재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학술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2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4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화학공학/재료공학·IT 총 6개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 3800만원을 전달하고, 물리학·생리의학·화학공학/재료공학·에너지·IT 등 5개 분야에서 선정된 차세대과학자 5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우수학위 논문 대상에는 △수학: 시간 지연이 있는 세포 시스템의 결정론적 확률론적 수리 모델링 및 분석을 연구한 김대욱 박사(한국과학기술원) △물리: 전기전도성을 가지는 반데르발스 자성체의 자성 및 위상적 특성을 연구한 서준호 박사(포항공과대) △화학: 단결정 및 층수조절이 가능한 육방정계 질화붕소의 성장을 연구한 마경열 박사(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 cas9 변이체와 base editor 검증을 연구한 김나혜 박사(연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원자 및 미세구조 공학 설계를 통한 리튬 이차전지용 층상계 Ni-rich 양극소재 성능 향상을 연구한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세계적 기술 확보 맥스트가 자사의 3차원 공간 스캐닝 관련 논문이 로봇/자동화 분야 세계적 권위의 저널인 IEEE Robotics and Automation Letters (RA-L)에 최종 심사를 거쳐 통과됐다고 밝혔다. 실제 공간을 정밀하게 디지털화하는 맥스트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이 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11월 해당 저널 최종 심사를 통과한 논문은 주변 환경을 3차원 지도로 재구성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본 기술을 통해 라이다(LiDAR) 센서로부터 얻어지는 Point Cloud를 이용하여 라이다의 실시간 위치를 추정하고 주변 환경을 3차원 형태로 재구성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공간의 형상을 인식할 때 기존의 평면과 직선이 아닌 이차 곡면을 적용하여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 방법들 대비 다양한 환경에서 센서의 위치 추정할 수 있으며, 조밀한 3차원 공간 스캐닝이 가능해져 현실 세계와 같은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는 데에 활용될 예정이다. 본 논문이 실릴 IEEE RA-L 저널은 로봇공학/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
오랄 포함 4편 논문 발표 진행하며 글로벌 AI 기술력 입증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9일 인공지능(AI) 음성 처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인터스피치에서 총 4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인터스피치는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포함해 세계 유수의 AI 기업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면서 전 세계 AI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인터스피치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총 4편의 논문을 통해 사람 처럼 말하고 이해하는 AI를 선보였다. 이중 한 편은 인터스피치 등재 논문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구두 발표로 공개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실용적인 AI에 집중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시키는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19년 카카오에서 분사한 이래로 3년 연속 인터스피치에서 논문을 발표해왔으며 올해 까지 총 8편에 달하는 논문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도 사람처럼 말하는 AI, 긴 음성도 잘 이해하는 AI,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는 AI 등 실제 서비스화할 수 있는 기술과 더불어 영어 발음이 원어민과
내년 삼성전자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으로 매년 100여명 학생 선발 예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일인 오늘 반도체·AI 관련 학회가 채택한 KAIST 발표 논문 수가 세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반도체회로학회(ISSCC)가 지난 17년간 채택한 KAIST 논문은 연평균 8.4편이다. 같은 기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4.6편,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3.6편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설계 분야 1위인 삼성에 이어 2위다. ISSCC와 쌍벽을 이루는 초고밀도집적회로학회(VLSI) 학술대회에서도 올해 논문 9편이 채택돼 KAIST가 전 세계 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AI 분야 양대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와 인공신경망학회(NeurIPS)에서도 논문 수 기준으로, KAIST는 2020년 세계 6위(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2012년 37위에서 8년 만에 31계단이나 도약했다. KAIST는 1990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2019년에는 김재철AI대학원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2020년에는 AI와 반도체 연
자연어 처리, 음성 처리 분야서 두각 드러내며 세계 상위권으로 등극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 19일 2022년 상반기 인공지능(AI) 분야 탑티어 글로벌 학회에서 논문 17건을 등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연어 처리, 음성 처리, 컴퓨터 비전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고, 이번 해에는 새롭게 강화학습, 지식그래프 분야에서도 논문을 발표하며 국가대표 AI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중 자연어 처리, 음성 처리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며 사람 처럼 말하고 감정을 인지하는 AI를 선보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연어 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NAACL에서 기존 사전학습 언어모델을 대화 속 감정을 추출하는 데에 활용하는 방법론을 발표했다. 최근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는 대화 속 감정을 인식하기 위해 상식이나 감정에 대한 외부지식을 이용한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비영어권 언어에서는 영어에 비해 축적된 사전지식이 적기 때문에 이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를 해결할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하며 한국어에서 외부지식에 의존하지 않고도 감정 인식에서 높은 성능을 낼 수 있음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래의 국력을 좌우할 핵심 영역의 하나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연구 분야에서 중국이 질적으로도 미국을 앞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8일 미국 스탠퍼드대학 보고서를 인용해 학술지에 실리는 AI 관련 논문의 인용 실적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이 중국에 뒤졌다고 보도했다. 중국을 인용한 것이 20.7%를 차지해 미국의 19.8%를 웃돌았다는 것이다. 2000년을 시발점으로 따지면, 중국은 20년 만에 제로(0%)에서 20%대로 폭풍 성장했다. 그 반면에 미국을 인용한 비율은 뒷걸음질을 계속해 약 40%에서 20% 미만으로 반 토막이 났다. 이미지 인식 및 생성 등의 AI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중국은 양적으로는 미국을 멀찌감치 따돌린 상황이다. 영국 특허·학술 정보업체인 클라리베이트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올해까지 나온 AI 논문 누적 건수는 중국이 24만 건에 달해 15만 건으로 세계 2위인 미국에 큰 격차로 앞서 있다. 3위인 인도가 약 7만 건이고, 4~10위를 차지한 영국, 독일, 일본,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이탈리아는 모두 5만 건 미만이다. 이는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이 AI 논문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AI 학회에서 총 43건의 논문이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 해 논문 발표 기록을 반년 만에 따라잡은 것이다. 7월까지 보면 총 51건의 정규 논문이 채택됐다. 음성 분야 최고 학회인 ICASSP와 인터스피치에서는 각 9개의 논문이 채택됐고, 가장 최근에는 권위 있는 컴퓨터비전 학회인 ICCV에서 8개의 논문 발표가 확정됐다. 이 외에도 CHI, NAACL, ICML, KDD 등 다수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했거나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채택된 51개 논문 중 21개는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의 결과물이다. 네이버는 연세대, 고려대, GIST, 인하대, UNIST 등 국내 대학과 AI 연구를 위해 협업해왔고 서울대, 카이스트와는 각 100여명 규모의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해외에서도 베트남의 HUST, PTIT와 공동연구센터를 세우고, 독일의 튀빙겐대와 '신뢰 가능한 AI' 연구를 위해 MOU를 맺었다. 뉴욕대 조경현 교수, 옥스퍼드대 앤드류 지서만 교수, 카네기멜런대 주준얀 교수 등 AI 각 분야의 권위자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기술을 중심으로 AI 연구에 더 속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