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탄소중립 2021] 2050 탄소중립을 기계산업의 새로운 도약 기회로
기계업계는 6월 29일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제2차 '기계산업 탄소중립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계업계는 지난 4월 2일, '기계산업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식'을 통해 탄소중립에 동참의지를 공식 표명하고 공동의 과제를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계업계가 향후 추진할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최형기 기계산업 탄소중립 협의회 위원장·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기계산업이 제조업 전·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계산업이 다른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 에너지 전환 분야 등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계산업 탄소중립 시나리오 산업연구원 박상수 연구위원은 우리 기계산업이 조립공정 중심의 산업 특성상 전기 사용에 의한 간접배출이 90% 이상으로, 추가적인 탄소배출 감축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기계산업의 탄소감축 수단으로 제시한 가열·열처리 연소효율 개선, 설비 에너지원 전환, 폐열원 활용 기술 등이 제조업 전반에 공통으로 적용되므로 관련 연구개발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