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미국 팔로알토에서 열린 국제 상호연동 시험에서 스마트카드, 스마트워치 인증 장치와 아이폰(i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FIDO 인증 기술 등 3종이 인증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FIDO 인증기술은 은행거래 등 인증 시 그동안 사용해 오던 패스워드 대신 지문, 얼굴, 목소리 등 다양한 생체정보로 쉽고 안전하게 사용자를 인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생체정보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단말 하드웨어에 저장, 해킹으로 인한 유출이나 프라이버시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지난해 ETRI는 FIDO 클라이언트, 서버, 인증장치 등 3개 제품을 국제 표준 규격에 맞게 구현함으로써 국제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기술은 지난해 기술의 후속기술로 각 플랫폼에 들어가는 사용자 인증장치 기술이다. ETRI의 인증장치 기술로는 ▲ 스마트 카드를 스마트폰에 터치하는 방식 ▲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워치를 터치하는 방식 ▲ 아이폰에 손가락으로 지문 인식하는 방식이 있다. 연구진은 이 세가지 방식을 국제표준 규격에 맞춰 구현해 국제인증시험에서 이번에 통과한 것이다. 즉 국제표준에 맞게 개발되었다고 검증받은 셈이다. 그동안 패스워드를 대체할 인증 수단으로 생체
[사이버 범죄 대응전략 1] 국내 보안 전문인력 수준은? [사이버 범죄 대응전략 2] 국내외 보안 전문기업은 어떻게 대응하나 Ⅲ. 국내외 보안 전문 기업 및 개발 사례 1. 국내외 신제품 및 서비스 출시 동향 (1) 국내외 메이저 기업 동향 보안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이저 기업으로는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한국CA테크놀로지스, 한국오라클, 구글 등이 자리하고 있다[2][3]. 글로벌 보안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동향을 <표 2>에 나타낸다. 국내 보안산업 분야의 기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이저 기업으로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다쏘시스템, LG유플러스, 위엠비, ADT캡스 등이 포지셔닝되어 있다[2][3]. 국내 보안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동향을 <표 3>에 나타낸다. (2) 국내 보안 기업의 특허 및 인증 동향 국내 보안 산업 분야에서 특허 출원 및 각종 인증을 획득한 메이저 기업으로는 슈프리마, 인포섹, 금융보안연구원, 다쏘시스템, 이글루시큐리티, 인스웨이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2][3]. 국내 메이저 기업의 보안 관련 특허 및 인증 동향을 <표 4>에 나타낸다. 2. 국내 보안 기술 개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