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리서치 ‘XR 산업의 메가트랜드 분석 보고서’ 발간 2018~2022년 사이에 XR 기기를 출시한 업체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5개 업체가 XR 기기를 출시했고, 미국은 20개, 한국은 9개 업체가 XR 기기를 출시 세 번째 순위에 자리했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1989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출시된 XR 기기 모델 수는 327개, 업체 수는 127개다. 1989~2022년 사이에 출시된 모델 수들을 기기별로 분석한 결과 XR 기기 산업은 2016년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기 모델들은 대부분이 VR용이었으나 2017년에 출시된 모델 수가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새로운 VR 기기 모델 수는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가 시작된 2020년 이후AR 기기 모델 수가 VR 기기 모델 수를 앞지르고 있다. 신규 출시 VR 기기 모델 수가 감소한 이유 중에는 MR 기기 모델 수 증가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 분석을 통해 2021년부터는 XR 기기 산업이 VR에서 AR과 MR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용 분야별 업체 수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중국 업체는 VR과 MR 제품을 출시한 기업 수
1~6월 非중국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259.0만 대…전년 대비 40.4%↑ 테슬라 1위, 현기차 4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약 26만 6천 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5.6%의 성장률을 기록, 4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아이오닉 5, EV6, Niro 등 모델을 앞세워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새롭게 출시된 코나(SX2) 일렉트릭과 EV9의 판매 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6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259.0만 대로 전년 대비 4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시행한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3/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전년 대비 62.2% 성장률을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41.0%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해외브랜드 중
한국계 배터리 3사 점유율 5.9% 하락한 48.5%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지역 외의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차 점유율을 확대해가는 모양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56.0% 성장한 약 143.1GWh로 집계됐다. 업체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국내 3사는 모두 5위권에 안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동기 대비 55.1%(41.1GWh) 성장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고 SK온은 15.7%(15.8GWh), 삼성SDI는 28.8%(12.5GWh) 성장률로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9% 하락한 48.5%를 기록했다. CATL을 비롯한 몇몇 중국 업체들이 비중국 시장에서 세 자릿수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CATL은 107.1%(38.9GWh)의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LG에너지솔루션을 바짝 쫓고 있다. CATL은 테슬라 Model 3/Y(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하여 Mercedes EQS, 볼보 X
글로벌 1, 2위 BYD, 테슬라 합산 점유율 35.3% 올해 들어 6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616.1만 대로 전년 대비 4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6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에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100.1% 성장률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상반기에만 128.7만 대를 기록하며 20.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BYD에 이어 2위에 오른 테슬라는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3/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위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은 홍광 미니(宏光 MINI EV)와 MG-ZS, Bingo(五菱缤果)같은 비교적 저용량 전기차의 판매 호조가 27.7% 성장률을 견인했다. 현대기아 그룹은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니로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새롭게 출시된 코나(SX2) 일렉트릭과 EV9의 판매 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엔데믹에 진단키트 63.7% 감소…중고차·화장품은 상반기 최대치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558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5%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는 수출액 감소에 대해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라 중국, 베트남으로의 중간재 수출이 부진했고 엔데믹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월별로 보면 3월과 4월, 5월 중소기업 수출액은 작년 동월에 비해 각각 9.1%, 6.0%, 5.7% 감소했으나 6월에는 3.1% 증가했다. 주요 품목 중에서는 자동차, 화장품 등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엔데믹 이후 수요가 감소한 진단키트(-63.7%)는 전체 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출국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 악화로 생산이 둔화한 중국, 베트남과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한 미국, 일본 등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러시아, 멕시코로의 수출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고 화장품, 기계류 수출이 증가해 유럽, 중동으로의 수출도 각각 11.4%, 5.6% 증가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전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중 23.9%를 점유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6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04.3GWh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성장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23.9%로 전년 동기 대비 2.2%p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내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0.3%(44.1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 SK온은 16.1%(15.9GWh), 삼성SDI는 28.2%(12.6GWh) 성장률과 함께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는 리비안 R1T/S, BMW i4/7/X, 아우디 E-Tron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메르세데스 EQA/B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 3/4, 포드 M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항인 인천항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 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항에서 수출된 중고차는 모두 23만4000여대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인 2019년 상반기 19만5000여대보다 20%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국가별 수출 비중은 리비아 26.4%, 튀르키예 11.1%, 이집트 10.9%, 요르단 7.1%, 키르기스스탄 5.9% 순으로 집계됐다. 중고차 수출업계는 2021년부터 시작된 자동차 운반선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자 컨테이너선을 적극 활용하면서 물동량 증가를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인천항에서 컨테이너선에 선적된 중고차는 18만3000여대로 자동차운반선 선적 대수 5만 여대의 3.6 배에 달한다. 다만 국내 전체 중고차 수출량 중 인천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76.3%로 2019년 89.5%보다 13.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IPA 관계자는 "지난해 말 컨테이너 운임이 급락하면서 중고차 수출의 컨테이너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다른 항만에서도 중고차 수출물량 유치에 나서면서 인천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
소프트베리, 전기차 이용자 대상 충전 요금 설문조사 진행 이용자 90.8% 충전 요금 상승 부담…”요금 인상은 전기차 경제성 저하” 전기차 이용자 중 다수가 전기차 충전 요금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충전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소프트베리는 자사의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 사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전기차 충전 요금에 대한 설문조사 진행했다고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전기차 이용자 대부분이 전기차 충전 요금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 요금 상승에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부담된다(90.8%), ▲부담되지 않는다(9.2%)고 답했다.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중복응답)로는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67.3%), ▲현재의 충전 요금이 적절하다고 생각(28.5%)을 꼽았다. 전기차 이용자는 충전 요금 인상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충전비가 저렴한 전기차의 경제성 저하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기차 이용자들이 생각하는 충전 요금의 적정 금액은 ▲100원 초과~200원 미만(48.6%), ▲200원 초과~300원 미만(34.8%)으로 답했다. 2023
2분기 경영실적 발표...‘전년 대비 매출 20.0%↑, 경상익 40.3%↑’ 기아가 지난 27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3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3년 2분기 80만 7772대(전년 대비 10.1%↑)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6조 2442억 원(20.0%↑), 영업이익 3조 4030억 원(52.3%↑), 경상이익 3조 6823억원(40.3%↑),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 8169억원(49.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고금리ㆍ고물가 추세와 국제적 긴장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며 불확
2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5조 8406억 원, 영업이익 4502억 원 기록전지 부문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9.4%, 영업이익 58.5% 증가 삼성SDI가 2023년 2분기 매출 5조 8406억 원, 영업이익 4502억 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SDI에 따르면, 이번 실적에 따라 회사는 네 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 998억 원(23.2%), 영업이익은 212억 원(4.9%) 각각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매출은 4858억 원(9.1%), 영업이익은 748억 원(19.9%)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했다. 미래 사업을 이끄는 전지 부문의 매출은 5조 27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1985억 원(29.4%), 전 분기 대비 4723억 원(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2억 원(58.5%), 전 분기 대비 717억 원(22.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4%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P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E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비제조업은 개선되고 제조업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20일 중소기업 3천62개를 상대로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8월 SBHI가 79.7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수치는 6∼7월 두 달 연속 하락했다가 8월 소폭 반등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80.6으로 전월보다 3.5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9.3으로 2.4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88.2)이 6.4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77.4)은 1.5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의 경우 산업용기계및장비수리업(6.5포인트), 가구(5.5포인트) 등 7개 업종은 올랐고 의료용물질및의약품(-13.5포인트), 자동차및트레일러(-13.1포인트) 등 15개 업종은 내렸다. 7월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 애로(복수 응답)는 내수 부진(61.9%), 인건비 상승(43.7%), 업체 간 과당경쟁(33.4%), 원자재 가격 상승(31.2%) 등 순으로 꼽혔다. 6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
한국무역협회 설문조사…응답자 54.5% "저리 융자상품 확대 필요" 수출 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19∼23일 수출 기업 675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저해 요인과 애로 사항에 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9.5%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슷할 것'은 32.7%, '작년보다 증가할 것'은 27.7%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서비스, 미용·화장품, 자동차,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반도체 등 6개 품목에서 수출 증가 전망이 우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동남아, 일본, 중남미 시장으로의 수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반면 인도,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 전망이 우세했다. 수출 감소를 전망한 기업의 80.9%는 수출 회복 시점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내다봤다. 올해 3분기 회복 전망은 6.4%, 4분기 회복 전망은 12.7%에 그쳤다. 올해 들어 악화한 수출환경 요인으로는 '상대적 경쟁력 약화'(23.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금융비용 증가 및 자금 조달'(23.3%), '마케팅 애로'(14.1%), '물류
생성형 AI가 클라우드 시장 이끌어...하이퍼스케일러에 새로운 시장과 기회 열릴 것 가트너(Gartner)가 2022년 전 세계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이 전년 대비 29.7% 성장해 2021년 928억 달러였던 매출액이 총 1203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구글, 화웨이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시드 내그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클라우드는 기술 디스럽터(Disruptor)를 넘어 비즈니스 디스럽터로 그 위상이 올라갔다"며 "구매자들이 클라우드에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함에 따라, IaaS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내그 리서치 부사장은 "고객들이 기존의 약정 용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집중하면서 4분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전체 IaaS 성장은 예상보다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추세는 시장의 성숙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2023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IaaS 시장은 향후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 또한 충분해
수출차량 4대 중 1대 친환경차...코로나 이후 4년만 상반기 생산량 200만 대 회복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46.6% 증가한 357억 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14년 상반기 수출액(252억 달러)을 100억 달러 이상 넘어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6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17일 발표했다. 상반기 자동차와 부품의 합산 수출액은 473억 달러였다.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 산업(자동차·부품) 수출액이 8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액은 상반기 124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4%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38만5000만 대로, 수출 차량의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였다. 친환경차 중에서 전기차(BEV)는 18만2000만 대(47.4%)가 수출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16만3724대(42.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만8465대(10%), 수소차 236대(0.06%) 등이었다.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21
SNE리서치가 2030년 북미와 유럽 이차전지 시장에서 한국 분리막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SNE리서치의 리포트에 따르면 2030년 북미와 유럽 내 한국 분리막 업체의 생산능력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더블유씨피와 SKIET가 시장을 대부분 장악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분리막 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에만 제한적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한국 분리막 업체들의 생산능력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의 주요 분리막 업체 생산능력 예측에 따르면, 한중일 분리막 업체 가운데 한국 분리막 업체의 북미 및 유럽 생산능력 비중은 2030년 기준 75%(LG화학 포함)에 달할 전망이다. SKIET의 생산능력은 연간 38억㎡ 로 33%를 점유할 전망이다. 뒤를 잇는 업체는 더블유씨피다. 더블유씨피는 연간 약 34억㎡로 29%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LG화학이 15억㎡의 생산능력을 갖춰 13%의 비중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된다. 뒤를 잇는 업체는 일본의 아사히카세이다. 아사히카세이는 건식분리막 제조사 셀가드를 포함해 유럽 대신 북미에 진출하여 18억㎡의 생산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