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027년부터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와 일부 신에너지차에 적용하던 연간 자동차세 감면·면세 혜택을 폐지한다. 중국 재정부, 국가세무총국, 공업정보화부는 2027년 1월 1일부터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와 일부 신에너지차에 대한 차량·선박세 우대 정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키우는 과정에서 운영해온 인센티브 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발표에 따르면 연비 기준을 충족하는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에 적용되던 차량·선박세 50% 감면 혜택이 종료된다. 배터리 전기 상용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주행거리 연장형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 상용차에 적용되던 면세 조치도 함께 폐지된다. 다만 배터리 전기 승용차와 연료전지 승용차는 이번 조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중국의 차량·선박세는 엔진 배기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데, 배터리 전기 승용차와 연료전지 승용차는 배기량이 없어 과세 대상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가 조세 공정성을 높이고, 소득 분배 조정에서 세금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2025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주행거리 연장형 하이브리드
중국이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절반을 비화석 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ESG 전문 매체 ESG 투데이(ESG Today)와 로이터(Reuters)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은 새로운 에너지 부문 5개년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비화석 에너지가 총 발전량의 50%를 차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목표치인 42.3%에서 높아진 수치다. 이번 계획에는 2030년까지 석탄과 석유 소비가 정점에 도달하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중국은 비화석 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위해 석탄, 석유, 가스 등 기존 에너지원도 일정 수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S&P글로벌(S&P Global)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총에너지 소비에서 비화석 에너지 비중을 25%로 높이고, 풍력과 태양광이 전체 발전 설비 용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풍력과 태양광 중심의 ‘신에너지’ 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30%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 저장장치 확대도 주요 목표로 제시됐다. 에너데이터(Enerdata)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이 비용 효율성을 앞세워 미국 주요 모델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미국이 대중국 AI 규제를 강화하며 첨단 반도체와 모델 접근을 제한해 왔지만, 중국 개발사들은 오픈웨이트 모델과 저비용 운영 구조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AI 기술 경쟁이 성능 중심에서 비용, 접근성, 배포 방식까지 포함하는 경쟁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최근 업계에서는 중국 AI 모델 GLM-5.2가 미국 주요 AI 연구소의 공개 모델과 대등하거나 일부 영역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벤처투자가 마크 앤드리슨(Marc Andreessen)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GLM-5.2는 미국 대형 연구소의 공개 AI 모델과 대등하거나 종종 이를 능가하는 최초의 중국 AI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제프리스(Jefferies) 전략가 크리스토퍼 우드(Christopher Wood)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GLM-5.2가 기업 시장에서 앤트로픽(Anthropic)과 거의 동등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토큰당 비용은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조지타운 보안 및 신흥기술센터(Cen
한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중국 플랫폼과 손잡고 글로벌 역직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현지 사업망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대형 플랫폼의 물류·마케팅·운영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소비자 접점을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K뷰티, K패션, 가공식품 등 한국 제품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소비자는 국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시장의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중국 징동닷컴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 월드와이드’에 공식 매장을 열었다. 징동 월드와이드는 중국 소비자가 해외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11번가 매장에는 뷰티, 가공식품, 패션, 건강기능식품 등 약 350개 한국 브랜드 제품이 입점했다. 판매자는 제품 등록만 하면 되고, 물류와 마케팅, 운영은 플랫폼이 중개하는 구조다. 국내 판매자 입장에서는 중국 현지 법인이나 독자 물류망 없이도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해외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무신사도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 티몰 글로벌에 공식 스토어를 열고 K패션 브랜드의 중국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섰다. 무신사는 지난해 중국 내수 시장을 겨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가 한국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조합과 손잡고 한·중 인공지능(AI) 산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메이플레이스 호텔에서 한국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조합과 한·중 AI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가 중국 현지에서 20여 년간 축적해온 IT·AI 산업 네트워크와 정책 정보, 회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AI 기업의 중국 진출과 한·중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는 2005년 1월 중국 상해에서 발족한 비영리 협의체다. 상해, 강소, 절강 등 중국 화동지역 한국계 IT 기업들의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운영돼 왔다. 그동안 중국 IT·AI 산업 주요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현지 산업 정책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 상호 준회원 가입 제도를 도입하고, 양 기관 회원사가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회원과 한국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조합 조합원이 양 기관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중국 대학들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학과 개편에 나섰다. 예술, 인문학, 외국어, 경영 등 기존 전공을 줄이는 대신 AI와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 전공을 확대하는 흐름이다. 신화통신이 인용한 중국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 고등교육기관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만 2200개의 학부 학위 과정을 폐지하거나 운영을 중단했다. 같은 기간 1만 200개의 신규 과정을 도입하면서 전국 대학 프로그램의 30% 이상이 조정을 거쳤다. 이번 개편은 중국의 국가 산업 전략과 대졸자 취업난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은 첨단 제조, 인공지능, 로봇 등 이른바 ‘미래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으며, 대학 교육도 이에 맞춰 재편하고 있다. 폐지되거나 중단된 과정은 예술, 인문학, 외국어, 경영 등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이들 분야가 일부 대학에서 과잉 공급됐거나 취업 연계성이 약한 전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년 실업률이 16%를 넘어선 상황에서 대학 전공 구조를 노동시장 수요에 맞추려는 압박이 커진 것이다. 반면 새로 개설되는 과정은 정부의 산업 육성 방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대표적으로 9개 대학은 ‘체화 지능’ 전공
중국의 전동화 차량 생산과 판매가 5월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에서 ‘신에너지차’로 분류되는 전동화 차량은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포괄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10일 발표한 자료에서 5월 중국 전동화 차량 생산량은 155만 4000대, 판매량은 149만 6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 14.4% 증가한 수치다. 전동화 차량의 시장 비중도 확대됐다. 5월 전동화 차량 신차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신차 판매량의 56.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61만 6000대, 262만 9000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다만 감소 폭은 이전보다 좁혀지며 시장 회복 흐름을 보였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223만 5000대, 1220만 7000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동화 차량 누적 생산량은 584만 1000대, 판매량은 580만 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3.5%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차 수요가 둔화하는 반면 전동화
중국의 5월 수출이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제품 수요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대미 수출도 35% 이상 증가하며 202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9일 로이터와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수출은 달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이는 4월 증가율 14.1%를 웃돈 수치로,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도 상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7.4% 늘어 4월 증가율 25.3%와 시장 예상치 25%를 모두 넘어섰다. 대미 수출 회복세도 두드러졌다. 5월 중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압박 이후 지난해 상당 기간 부진했던 대미 수출 흐름이 반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럽향 수출은 7.6%, 동남아시아향 수출은 24.3% 증가했다. 수출 호조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와 첨단기술 제품 수요가 이끌었다. 5월 중국의 집적회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자동자료처리장비 수출은 66.1%, 첨단기술 제품 수출은 50.9% 늘었다. 자동차 수출도 39%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로이터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데이터센터와 첨단
중국의 빅테크 기업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s)가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AI) 분야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을 목표로 향후 1년간 해외 투자자들에게 신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선전에 본사를 둔 텐센트는 6월 8일(현지 시간) 최대 3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중기채(GTMN) 프로그램을 갱신하고, 향후 12개월 동안 특정 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공모를 제안했다. 텐센트는 조달된 순수익금이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새로운 자금 조달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에 따른 미상환 채권 총액은 6월 8일(현지 시간) 기준 175억 1000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이번 채권 발행 계획은 지난해 9월 중순 3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갱신한 지 9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텐센트는 사상 최초의 위안화 표시 채권인 90억 위안(13억 3000만 달러) 규모의 공모를 진행했다. 전 세계 AI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심화하고자 자금 조달 계획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중국의 AI 완구 시장이 단순한 오락 기능을 넘어 교육, 교감, 정서적 교류까지 가능한 '지능형 동반자'로 진화하며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감정 조절 및 생활 동반자 기능을 갖춘 AI 봉제 인형, 프로그래밍 교육과 자율 상호작용을 결합한 AI 블록 로봇 등 새로운 형태의 완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허야충(何亚琼)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소비재공업국장은 “인공지능 기술과 전통 완구 산업의 깊은 융합이 AI 완구를 산업 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은 2030년 중국 AI 완구 시장 규모가 850억 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AI 완구의 인기는 상호작용, 정서적 가치, 성장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요구 변화와 산업 기술 발전이 맞물린 결과다. 전통적인 완구와 달리, AI 완구는 단순한 오락 기능을 넘어 교육 및 상호 교감 등 복합적인 속성을 지닌 '스마트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완구의 사용자 범위를 어린이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선전 웨란 창신 과기(深圳跃然创新科技有限公司)가 출시한 코코메이트(CocoMate) 시리즈는 대표적인 사례
모듈형 자율이동로봇(AMR) 및 지능형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혁신 기업 지오로보틱스(ZioRobotics)가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최대 첨단 미래 기술 비즈니스 전시회 ‘제15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6)’에 참가해 자사 자율이동로봇(AMR)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지오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의 메인 섹션이자 차세대 로봇 기술의 격전지인 ‘로봇테크쇼(Robot Tech Show)’에 대규모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로봇·물류 시장에서 압도적인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거대한 공급망 인프라로 세계 무대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 마이루이(MAIRUI, 迈睿机器人)의 하이엔드 자율이동로봇(AMR)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전격 공개, 실물 시연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조 강국 중국의 압도적 인프라와 ‘MAIRUI AMR’의 독점적 기술력 최근 글로벌 경제 및 무역 시장에서 중국은 전 세계 물류·제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 1위의 메가 공급망과 고도화된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력한 장악력을 행사하고 있다. 단순 조립 제조를 넘어 첨단 IT 및 AI 기술이 결합한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중국이 거대한 제조 규모와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할랄 시장의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시장조사기관 디나르스탠더드(DinarStandard)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23년 57개 이슬람협력기구(Organization of Islamic Cooperation) 회원국에 총 325억 달러(약 44조 7,500억 원)를 수출하며 최대 수출국이 됐다. 이는 289억 달러를 기록한 인도와 269억 달러의 브라질을 앞지른 수치다. 분석가들은 중국이 제조 규모, 물류 네트워크, 이슬람권 시장과의 무역 관계를 활용해 수출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할랄 관련 수출 품목은 식품, 패션, 화장품, 의약품, 미디어, 레크리에이션 상품 등 다양하다. 할랄 경제는 이슬람 율법에 따른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 유통, 소비를 포괄한다. 미국 컨설팅 회사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은 이 분야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9조 5천억 달러에서 10조 5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중국은 동남아시아, 중동,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국가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방대한 제조 역량, 경쟁력 있는 가격, 잘 발달된 유통 채널과
중국의 신용카드 수가 소비자 지출 위축과 경기 둔화로 인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민은행(PBOC)이 이달 초 발표한 결제 보고서에 따르면, 26년 1분기 중국 소비자가 소유한 신용카드는 6억 8700만 개로 직전 분기보다 900만 개 줄었다. 신용카드 계좌 수는 2022년 9월 8억 700만 개로 정점을 찍은 후 14분기 연속 감소하며 약 15% 급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추세가 은행권의 압박을 가중시킨다고 분석했다. 은행들은 지속적인 소비 수요 부진과 부실 대출 증가에 직면해 있다. 또한, 비활성 계정 단속과 소비 위축이 신용카드 수 급감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은행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26년간 중국 은행의 신용카드 사업을 분석해온 둥정(Dong Zheng) 독립 애널리스트는 12개 주요 상장 은행의 2025년 신용카드 거래액이 전년 대비 평균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둔화 속 소매 지출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둥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25년 이들 은행의 평균 카드 거래액은 1조 9,000억 위안(2,793억 달러)에 달했다. 둥 애널리스트는 "소비 심리가 여전히 약하며, 부진한 부동산 시장이 중국 소비자에게 부담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가 올해 첫 4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는 25일(현지 시간) 이 같은 내용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이 수치에는 자유무역항 등 제3지역을 통한 유입액도 포함됐다. 룩셈부르크(Luxembourg)는 110.3%, 스위스(Switzerland)는 60.8%, 프랑스(France)는 58.3%로 다른 국가들의 해외직접투자(FDI) 유입도 크게 증가했다. 다만 상무부는 실제 투자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년간 양국 간 무역 긴장으로 미국의 대중 투자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중국의 대미 투자 역시 국가 안보를 이유로 한 미국의 엄격한 심사 속에 급감한 바 있다. 올해 첫 4개월간 중국으로 유입된 전체 FDI는 2877억 위안(424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중국세계화센터(Centre for China and Globalisation)의 허웨이원(He Weiwen) 선임 연구원은 "전통적인 제조업 부문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 반면, 첨단 생산력과 관련된 분야가 더 많은 외국 자본을 유
샤오미(Xiaomi)가 인공지능(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샤오미가 지난달 공개한 최신 AI 모델 '미모-V2.5-프로(MiMo-V2.5-Pro)'는 제3자 벤치마크 플랫폼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로부터 세계 최고의 에이전트 역량 오픈소스 모델로 평가받았다. 에이전트 역량이란 AI 시스템이 복잡하고 다단계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불과 1년 전 오픈소스 AI 시스템을 출시하기 시작한 샤오미의 초기 성공을 보여주는 신호다. 샤오미는 최근 향후 3년간 AI 투자에 600억 위안(약 88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하며 최첨단 AI 모델 개발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벤치마크에서 미모-V2.5-프로는 종합 지능 및 코딩 테스트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오픈소스 시스템 중 중국의 주요 AI 연구소인 딥시크(DeepSeek)와 문샷 AI(Moonshot AI)에 뒤이은 성과다. 전문가들은 샤오미의 AI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신흥 기술인 AI가 하드웨어와 기기 전반에 점차 내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