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AI]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전량 매각...손정의 ‘AI 초대형 베팅’ 본격화 손정의 회장이 소프트뱅크 보유 엔비디아 지분 32.1만 주(약 58억달러)를 전량 매각하면서 글로벌 금융·테크 업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단순 차익 실현이 아닌, 향후 10년을 좌우할 ‘AI 초격차’에 모든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손 회장은 그동안도 극단적으로 크고 빠른 결정을 통해 시장을 요동치게 만든 인물이었다. 이번 선택 역시 그의 오랜 투자 패턴을 다시 확인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손정의 회장은 1990년대 후반 IT 버블 당시 순자산 7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김용석, 이하 대광위)는 11월 13일(목) 오후 서울에서 "모두가 편리하게 누리는 2030 환승센터 혁신 방안"을 주제로 "제3차 환승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빠르고 편리한 환승을 위한 인식 제고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대한교통학회,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전 포럼에서는 1차로 '모빌리티 연계 미래 환승 정책'을, 2차로 '데이터를 활용한 환승 정책'을 다룬 바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5개의 발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 사업 구조 다각화 방안, 교통광장 개발 방향,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Ex-Hub 활용 방안, 환승센터 기본계획을 주제로 다룰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국토연구원 서민호 박사와 대한교통학회 차동득 명예회장이 규제 개선 및 절차 단축, 복합환승센터 민관 협의체 구성 등 환승센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 및 사업 구조 다각화 방안을 발표하며, 핵심 거점으로서의 도시 개발
에스투더블유(이하 S2W)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6 AI-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에서 정보통신기술 성과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회사는 랜섬웨어 근원지 식별·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원천기술과 연구 성과, 글로벌 사업 확대 등 다각도의 성취를 확보해왔다. S2W는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랜섬웨어 공격 근원지 식별 및 분석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랜섬웨어 공격 인프라의 구조와 취약 지점을 파악하기 위한 다차원 분석을 적용해 증거 기반 탐지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 과정에서 공개출처정보, 다크웹 데이터, 암호화폐 분석, 악성코드 유사도 분석을 통합한 자동 추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공격자·공격 인프라 식별 정확도를 80~90% 수준으로 제고했다. DARPA와 FBI의 분석 기준에 준하는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기술 기반의 시장성과 활용성이 동시에 입증됐다. 연구 성과는 특허와 논문으로 확장됐다. 총 17건의 국내외 특허(미국 특허 5건 포함)를 출원·등록했고 SCIE급 5건을 포함한 9건의 논문 게재와 8건의 학술
포티넷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영업이익률과 매출 모두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는 영업이익률 32%(GAAP 기준)로 3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비GAAP 기준 영업이익률은 37%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7억 2천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제품 매출은 18% 성장해 5억 59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 청구액은 14% 증가한 18억 1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포티넷은 글로벌 시장에서 여러 분야에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처음 발표된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부문에서 ‘실행 능력’ 항목 최고점을 받아 리더로 선정됐으며 포티SASE는 3분기 청구액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SD-WAN 고객이 짧은 시간 내 SASE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구조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시장에서도 기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포티넷은 ‘시큐어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개하며 AI 워크로드 보안을 위한 엔드 투 엔드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기존 대비 최대 69% 낮은 에너지 소비량과 대규모 네트워크 연결을 기반으로 효율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산업 분야 사이버보안 요구에 대응하는 통합 보안 솔루션 ‘시큐어OT’ 제품군을 출시했다. 제조업과 주요 기반시설은 OT 시스템 확대로 인해 위협 표면이 넓어지고 있으며 보안 체계 강화가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을 결합한 구조로 엔드 투 엔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시큐어OT를 설계했다. 시큐어OT는 국제표준 기반 보안 구현을 핵심으로 한다. ‘NIST CSF’, ‘NIS2’, ‘IEC 62443’를 준수하며 기존 보안 시스템의 취약 구간을 보완하도록 구성됐다. 제조업체와 인프라 사업자가 운영 환경 전반의 보안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플랫폼, 전문 서비스, 관리형 보안 서비스의 3개 축으로 기술을 제공한다. 시큐어OT 플랫폼은 다양한 공급업체 생태계를 지원하며 실시간 자산 가시성, 위험 우선순위 지정, 취약점 관리를 제공한다. 전문 서비스는 조직의 보안 태세 강화를 위한 전략적 권고, 보안 수준 평가, 구현 지원으로 구성됐다. 관리형 보안 서비스는 전용 보안 운영 센터와 네트워크 운영 센터를 기반으로 24시간 모니터링과 사고 대응을 수행한다. 로크웰 오토메이
사이냅소프트가 공공행정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제26회 공공솔루션마켓에 참가해 공공기관의 문서 업무 자동화 요구에 대응하는 AI 솔루션 3종을 선보였다. 공공 분야는 방대한 문서 축적과 복잡한 서식 처리, 정보 검색 난이도 등 업무 부담이 크며 효율적 자산 활용과 자동화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에서 사이냅소프트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생성형 기반 문서 검색, 문서 구조 분석, 비정형 서식 인식 기술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이냅소프트는 행사 부스에서 ‘사이냅 어시스턴트’,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사이냅 OCR’ 등 공공 업무 특화 기능을 중심으로 솔루션을 소개했다. 세 솔루션은 문서 기반 의사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구성됐다. 특히 공공기관이 축적한 문서를 빠르게 해석하고 데이터로 변환하는 전처리 기능이 하나의 흐름으로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생성형 AI 기반의 ‘사이냅 어시스턴트’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대화형 문서 검색과 행정문서 초안 생성, 법령 비교, 요약을 지원하며, 결과물을 PDF 등으로 내보낼 수 있어 실무 담당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복잡한 행정 문서의 구조를
AI 기반 미술 플랫폼 아르투가 최근 개최된 오픈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 행사에 초청돼 대화형 큐레이터 기술을 시연했다. 아르투는 감정·의미·문화적 맥락을 해석해 작품을 추천하는 감성형 예술 추천 모델을 기반으로 예술 탐색 경험의 변화를 제시했다. AI가 사용자 정서를 해석해 실제 작품을 추천하고 생성형 영상으로 작가 설명을 연동하는 구조는 예술 감상 방식의 전환점으로 주목받았다. 아르투는 행사 현장에서 ‘챗GPT를 위한 예술 AI 에이전트’ 데모 부스를 통해 챗GPT 안에서 예술 탐색과 추천이 이뤄지는 사용자 경험을 시연했다. 사용자가 분위기나 감정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플랫폼 내 작품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제안하고 이어 소라 생성 기술을 활용한 작가 설명 영상이 재생되는 흐름을 구현했다. 이는 AI가 단순 검색 기능을 넘어 정서 해석 기반 추천까지 확장한 사례로 감성 중심의 예술 소비 경험을 부각했다. 아르투는 이번 시연을 통해 대화형 예술 UX를 제시하며 예술 추천, 감상, 구매까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조를 강조했다. 감정과 문화적 맥락을 파악하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인간 중심의 감성 지능을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회사는 이를 ‘예술 감
정부가 K-모빌리티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오토랜드 화성을 방문해 기아 PBV 전용 생산공장인 EVO 플랜트의 East 준공과 West 기공을 축하하고, 미래차부품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 개최되는 제1차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를 주재했다. 자동차 산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용과 생산 1위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자 글로벌 보호무역 압력이 집중되는 분야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한미 관세 인하 합의로 자동차·부품 관세가 15%로 낮아져 미국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경쟁 심화, 국내 제조기반 유지, 탄소중립 대응, 부품 생태계 전환, 해외시장 다변화 등 다양한 현안이 남아 있다. 이에 정부는 제1차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에서 ‘세계를 넘어 미래를 여는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전략’을 공식 발표하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는 미국의 자동차·부품 관세 인하가 조속히 발효되도록 미측과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관세 인하 이후에도 수출기업 부담이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DGIST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이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 윌리엄 고다드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태양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연료인 메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효율 광촉매를 개발하고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 이산화탄소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기술 개발은 전 세계적인 과제로 꼽힌다. 연구팀이 주목한 광촉매 기술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연료로 바꾸는 인공 광합성 기술로, 탄소 중립 실현과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다. 연구팀은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잘 흡수하는 황화은(Ag₂S)과 광촉매 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TiO₂)을 결합해 전자가 자연계의 광합성과 유사한 Z-스킴 경로로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고안했다. 이를 통해 빛 에너지 활용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기존 연구에서는 소재가 지나치게 규칙적인 결정질 구조에 머물러 이산화탄소가 실제 반응할 수 있는 활성점이 부족한 한계가 있었다. 이에 DGIST-Caltech 공동 연구팀은 소재 내부에 의도적으로 결함을 도입해 구조가 불규칙한 비정질 이산화티타늄을 적용해
KA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루닛 컨소시움’ 주요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의과학·바이오 분야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KAIST는 바이오·의료 데이터 전주기를 아우르는 의과학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며 AI 기반 생명과학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도할 계획이다. 루닛 컨소시움에는 루닛을 중심으로 트릴리온랩스, 카카오헬스케어, 아이젠사이언스, SK바이오팜, 리벨리온 등 7개 기업과 KAIST, 서울대, NYU,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9개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최신 B200 GPU 256장을 지원받아 의료 데이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해 분석하는 AI 시스템인 증거사슬 기반 전주기 의과학 AI 모델과 여러 AI가 협력해 진단·예측을 수행하는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축·실증할 예정이다. KAIST는 이번 사업에서 전산학부 및 김재철AI대학원 교수진들이 공동 연구팀을 이루어 참여한다. 최윤재, 김태균, 예종철, 김현우, 홍승훈 교수가 연구팀으로 활동하며, 이상엽 연구부총장은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7,716명 응시, 526명 합격 예정…. 합격률 6.8% 기록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2025년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 예정자를 11월 14일(금) 오전 9시부터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 이번 시험(2025년 9월 20일 실시)에는 총 7,716명이 응시하여 직전 회차(2025년 제1회, 7,412명) 응시자보다 304명이 증가했다. 합격 예정자는 526명으로 직전 회차(617명)보다 91명 감소했으며, 합격률 역시 6.8%로 직전 회차(8.1%) 대비 하락했다. 합격 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11월 21일(금) 오후 6시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과목별 시험 성적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에서 11월 28일(금)까지 열람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합격 예정자에 대한 경력 등 서류 심사를 거친 후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을 통해 12월 29일(월) 발표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24년 10월 시행 제도 첫 지정 사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도로변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각양각색의 관광도로 6곳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도로 6곳은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경남 '함양 지리산 풍경 길'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 품길' ▲충북 '제천 청풍 강길' ▲전남 '백 리 섬 섬길' ▲강원 '별 구름길' 등이다. 이들 6개 노선은 지난 2024년 10월 관광도로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첫 지정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선정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관광도로는 도로변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인근에 고유한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로를 의미한다. 도로법 제48조의2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지정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은 지난 4월 도로관리청 대상 설명회 이후 접수된 총 35건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8~10월)와 도로 정책심의위원회(11월)를 거쳐 최종 결정되었다. 평가는 관광, 도로, 교통, 역사·
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는 13일 서울 한남동 본사에서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 2025년도 성과공유회를 열고 산학협력을 통해 추진한 2년차 연구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2027년까지 총 145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바이브컴퍼니는 2024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고려대, 서울대, 국민대, 연세대 등과 함께 생성AI 기반 응용 기술과 인재양성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바이브컴퍼니의 사업 운영성과, 대학별 연구 성과, 내년도 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연구팀은 멀티모달 모델의 환각 문제를 개선한 Tri-layer Contrastive Decoding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모델 내부 층별 인식 특성을 조정해 추가 학습 없이도 사실 기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글로벌 벤치마크 POPE, MME, AMBER에서 정확도 최대 10% 향상, 환각률 최대 38% 감소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자연어처리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EMNLP 2025에 채택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는 통계정보 검색 및 시각화 기술을,
인하대학교는 임홍기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3D 재구성 분야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임홍기 교수 연구팀 소속 신승혁 석·박사 통합과정 학생과 김다빈 석사과정 학생은 기존 3D 재구성 인공지능 모델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방 곡률 매칭(Forward Curvature-Matching, FCM) 기술을 제안했다. 기존 모델은 훈련할 때 사용된 특정 조건에만 의존해 입력 방식이 바뀔 때마다 재훈련이 필요했다. 연구팀이 제시한 FCM 기술은 모델이 3D 객체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입력 데이터와 가장 잘 일치하도록 최적의 변화폭을 결정해 기존 방식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는 3D 재구성의 품질과 유연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점에서 학계 관심을 받았다. 이 연구를 담은 ‘확산형 프라이어와 전방 곡률 매칭 우도 업데이트를 통한 적응형 3D 재구성(Adaptive 3D Reconstruction via Diffusion Priors and Forward Curvature-Matching Likelihood Updates)’ 논문은 국제학술대회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2025에 게재 승인을
K-피지컬 AI와 글로벌 제조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한 ‘Physical AI International Forum 2025’이 오는 11월 20일 개최된다. 피지컬AI는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물리적 공간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제조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Physical AI International Forum 2025’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국내외 연구자와 산업계가 한데 모여 기술·산업·학문 전반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코엑스 2층 아셈볼룸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박태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Lee Jay 메릴랜드 클라크 석좌교수, Dennis Hong UCLA 교수, Philippe Gerard APAC 신흥 세그먼트 부문장, 현대자동차 E-Forest 센터장 이재민 상무 등이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기조강연 및 세션은 정책 동향과 해외 및 국내 기술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한 기조강연과 특별토론으로 시작된다. 먼저 ‘피지컬 AI 기술 동향’(Physical AI Tech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