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중대성 평가' 도입...환경과 사회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와 재무적 중요성도 함께 고려 현대오토에버가 '2023 현대오토에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부터 매년 발간된 이 보고서에는 친환경, 친사회, 투명 경영 영역에서 현대오토에버가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한 주요 활동과 성과가 담겼다. 올해 현대오토에버는 Impact Materiality(환경, 사회,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와 Financial Materiality(기업의 재무적 가치 창출에 미치는 영향)를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해 ESG 목표를 전략적으로 관리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꼽은 핵심 ESG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정보보안 및 프라이버시 ▲인권 존중 ▲안전보건 추진 ▲다양성 존중 및 차별 금지 ▲기업 윤리 준수 및 준법 경영 등 6가지다. 현대오토에버는 친환경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25년까지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오토에버는 특히, 데이터센터의 효과적인 탄소 감축을 위해 노력해 파주 데이터센터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LG이노텍은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2∼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지난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가입하고 2040년 탄소중립 100% 달성을 선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전환율 22%, 탄소중립 20%를 달성했다. 또 구미·평택·광주 사업장은 글로벌 안전인증기관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받았다. 미래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보고서에 소개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구개발(R&D)에 전년보다 약 33% 늘어난 7천528억원을 투자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이어가며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1위 소재·부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는 ESG 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인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이라는 비전에 따라 ESG 각 분야에서 이뤄온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지난해 ㈜한화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사업구조를 개편해 방산부문을 매각하고 한화건설을 흡수 합병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부문, 모멘텀부문, 건설부문이 각각 친환경 소재, 장비, 인프라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한화 김승모 대표이사는 "글로벌부문, 모멘텀부문, 건설부문이 각 분야에서 ESG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ESG 경영 본격화로 3조원 규모 사회적 가치 창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ESG 경영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지분 전량을 인수한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첫 연계 공시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TCFD(Task Force of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작성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통해 ESG 관련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과제 이행 수준 평가를 강화하는 등 ESG 경영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ESG 보고서에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새롭게 도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평가를 통해 도출된 1순위 이슈인 ‘탄소 중립(넷제로, Net Zero)’ 등 환경(Environment)과 관련한 성과 및 목표를 보고서에 상세히 담았다. 특히 삼성
인권·노동·환경·반부패에 대한 10대 원칙 준수 및 사회적 책임 이행 두산퓨얼셀은 23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UNGC는 2000년에 발족한 UN 산하 전문기구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는 세계 최대 규모 자발적 국제협약이다. UNGC는 10대 원칙을 기업의 경영전략 및 운영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 확보와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162개국 2만여개 회원사가 가입해 참여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앞으로 UNGC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보고서(COP)를 매년 제출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UNGC 유연철 사무총장은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는 비즈니스가 주류화 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두산퓨얼셀의 UNGC 참여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UNGC 가입이 두산퓨얼셀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과 ESG경영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과 ESG경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2022년 수행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그램 및 그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어플라이드가 자사 조직은 물론 공급업체, 고객과 함께 글로벌 전자 생태계에서 펼친 ESG 활동의 영향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어플라이드는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는 새로운 혁신을 선보일 때 공급업체 및 고객과 긴밀히 협력해 제품 자원 소비와 탄소 배출을 줄임으로써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또한 모든 사람이 의견을 말하고 동등한 기회를 갖는 포용적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부상과 스마트 연결 기기 급증으로 향후 10년간 반도체 시장은 약 두 배 증가한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제조 생태계가 성장 궤도에 올라탄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공동 노력이 요구된다. 어플라이드는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탄소 배출량을 성공적으로 감축했다. 재생 전력 사용률을 미국에서 100%, 전 세계적으로 69% 달성했다. 그 결과 스콥1(직접 탄소 배출량)과 스콥2(간접 탄소 배출량) 탄소 배출량이 2019년 대비 3%
한국환경공단·(사)한국플라스틱재질협회와 업무협약, LG U+ 고객센터 등에서 사용된 플라스틱 가림막 재활용 LG유플러스는 탄소중립경영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방역조치 시 사용된 플라스틱 가림막을 회수해 재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가림막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PC·아크릴수지 등 수입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원료다. 하지만 배출시 재질 분류가 용이하지 않아 재활용하지 못하고 소각·매립 처리되며 자원낭비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환경 친화적 국가발전을 선도해나가는 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와 폐플라스틱 전문 재활용사업을 하는 단체인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업체와 유관기관은 폐기·회수된 플라스틱 가림막을 전면 재활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 사옥, 식당 등에서 사용된 가림막을 분리·배출해 (사)한국플라스틱재질협회에 전달하고, (사)한국플라스틱재질협회는 회수·선별된 플라스틱 가림막의 재활용·운반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추진과 가림막 분리배출 등 홍보와 교육, 지역사회 간 연계망 구축, 정부 정책 공유와 사업 운영 등을 지원한다.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이 장애인 운동선수 및 예술인 채용을 시작으로 ESG 경영 실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장애인 고용 의무를 다하고자 론볼 종목의 임춘희 선수, 미술 분야 장애예술인 이종원 작가와 고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앞으로 엘리스그룹 소속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육, 예술 활동을 이어 나간다. 임춘희 선수는 엘리스그룹이 장애인 운동선수 교육 및 운영 계약을 맺은 갤럭시아에스엠으로부터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등을 받게 된다. 엘리스그룹은 체육 활동 전념을 위한 지원과 더불어 경기 현장 응원 등 엘리스 구성원으로서 상호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원 작가는 엘리스그룹이 교육 운영 계약을 체결한 장애인표준사업장 우리행성으로부터 전문적인 미술 교육과 예술 활동 공간 등을 제공받는다. 엘리스그룹은 이종원 작가의 작품을 활용해 굿즈 및 디지털 아트를 제작하는 등 협업을 추진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성장'을 핵심 기업 가치로 지향하는 엘리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채용을 늘려
협력사 대상 ESG 교육 및 정밀진단 제공 HD현대중공업은 19일 울산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D현대중공업은 ESG 경영 실천이 필요한 협력사를 모집·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IBK기업은행은 HD현대중공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변화 관리 방안을 교육하고 선정된 20개 협력사에 정밀진단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 'ESG 정밀진단 컨설팅'은 시급한 개선 과제를 도출한 뒤 구체적 실행 가이드와 우수 사례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곧 시행되는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등 ESG 리스크를 대비하고 ESG 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부터 동반 성장위원회와 함께 '협력사 ESG 지원 사업'을 하며 우수 협력사에 동반성장펀드 이용을 지원하는 등 조선업계 전반에 ESG 경영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ESG 경영을 더욱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력 중소기업 대상 ESG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롯데정보통신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 협력사로 바올테크 등 8개사를 선정하고, 지난 10일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과 동반위는 지난해 8월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중소기업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해왔다. 롯데정보통신은 동반위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40개의 맞춤형 ESG 지표를 개발해 42개 협력사에 ESG 교육을 지원하고, 이 중 10개 협력사에 ESG 역량강화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ESG 평균 지표 준수율이 36.6%에서 84.2%로 개선됐으며, 8개사가 동반위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현판식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피오에스메카는 최종 진단 기준 ESG 지표 준수율 80% 이상을 기록한 우수 중소기업이다. 특히 취업규칙 및 관련 서류 등을 현행화하고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사업장 내 위험성평가를 실시하는 등 사회 지표에서 큰 개선 성과를 보였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은 ▲금융지원(신한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의 자원순환에 앞장서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는 5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에 사용했던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1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LG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이 회수된다. LG전자는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의 리더로서 폐기물
ESG 개선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사업전환계획이 우선 승인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의 개선을 위해 사업전환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자의 사업전환계획을 우선 승인하는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사업전환법) 시행령'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환경보호(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개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업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이에 대한 중소기업의 변화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전환법이 지난해 11월 일부 개정됐다. 이 개정안은 오는 9일 공포 후 16일부터 시행된다. 중기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중기부 고시에도 반영해 우선 승인 시 평가 항목을 간소화하고 승인 기간도 30일 이내에서 20일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정책관은 "사업 전환계획 승인 제도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사업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계획수립, 자금융자,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우선 승인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7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의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한마당'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ESG 적용 역량을 향상하고 ESG 지원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행사다.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ESG 트렌드 및 대응 사례 세미나와 지원사업 설명회·상담회, 자가진단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세미나에서는 이영석 한국ESG크레딧 ESG실사총괄 등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석해 글로벌 ESG 트렌드와 공급망 ESG 평가 제도인 에코바디스(Eco Vadis) 인증 대응 사례를 소개한다.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동반성장위원회 등 6개 유관기관은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올 초 독일 공급망법 시행과 지난달 25일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 법안의 EU 이사회 최종승인 등 글로벌 ESG 규제가 심화함에 따라 중소기업 ESG경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공급망 ESG에 대비하려는 중소기업에
올해 베트남 전장부품 협력사 22곳 첫 지원…자가점검 역량 강화 지원도 LG전자가 국내외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올해부터 ESG 3자 인증심사 지원 대상을 국내 협력사뿐 아니라 해외 협력사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베트남 법인의 현지 전장부품 협력사 22곳을 포함해 국내외 협력사 총 50곳을 대상으로 글로벌 ESG 인증기관인 SGS와 ESG 리스크 3자 인증심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유럽연합(EU)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 실사법 등 ESG 관련 법안이 신규 도입되거나 강화됨에 따라 협력사의 공급망 ESG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지난 2년간 국내 협력사 100곳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인증기관을 통한 'ESG 관리역량 적합성' 인증심사를 지원해왔다. 전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협력사 ESG 경영지원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협력사의 ESG 자가 점검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양측은 심사를 거쳐 선정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SG 자가 점검 활동 역량 평가와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왕철
SK, 환경(E)과 지배구조(G) 분야에서 S등급 기록해 전체 S등급 기록해 한국ESG평가원은 국내 100대 상장사 중에서 올해 1분기 SK와 삼성전자, KB금융지주 등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점수가 높았다고 6일 밝혔다. 다음으로 점수가 높은 상장사는 현대자동차그룹, 신한금융지주, KT,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KT&G, LG전자 등이다. 평가 결과 SK가 최고점인 82.8점(100점 만점)을, 삼성전자가 82.3점을 각각 받았다. 이어 KB금융지주가 79.4점, LG전자는 75.5점을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환경(E)과 지배구조(G) 분야에서 S등급을 기록해 전체 S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S등급을 유지했다. 100개사의 ESG 요소별 평균점수는 환경(E) 65.9점(B+), 사회(S) 68점(B+), 지배구조(G) 69점(B+) 등으로 종합점수는 전분기와 같은 67.8점(B+)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평균 71.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과 통신, 전기·전자 순이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