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340.4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340.1원에 개장한 뒤 1340원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12일(미국 현지시간)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전달의 4.6%보다는 낮아졌으나 시장이 예상한 4.4%보다 높았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전달의 3.0%보다 높아졌으며 시장의 예상치인 2.9%를 웃돌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도 추가 긴축 우려를 높였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최근 연설에서 "가장 최근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고용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하향 추세에 있다는 일관된 증거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노동시장이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추가적인 통화 긴축이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달성하기 위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 매도, 당
인도, 자동차 시장 규모 476만여대로 일본(420만 대) 제치고 세계 3대 시장에 올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다양한 차급의 상품을 앞세워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올 1∼4월 현대차·기아를 합산한 인도 현지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29만5359대로 30만 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올해 들어 4월까지 전년보다 11.7% 증가한 19만7408대를, 기아는 23.9% 성장한 9만7951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는 작년 5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기아는 지난해 1월부터 올 2월까지 14개월 내리 판매가 늘었다. 통상 하반기 판매량이 상반기보다 많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양사 합산 판매량은 기아가 인도에 진출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잦아든 2021년부터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인도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26.7% 커진 476만여대로, 일본(420만 대)을
한화시스템이 2400t급 필리핀 연안경비함(OPV) 6척에 자체 개발한 국산 함정 전투체계(CMS)를 공급한다. 수출계약 규모는 2,950만달러(한화 약 390억원)다. 함정 전투체계(CMS)는 함정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다양한 센서·무장·통신체계 등을 통합해 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식·판단해 최적의 전투임무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함정의 핵심 무기체계를 의미한다. 전투체계를 바탕으로 전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전파하는 디지털 표준 통신체계인 전술데이터링크(TDL)도 500만달러(한화 약 66억)에 함께 수출해 총 계약규모는 3450만달러(한화 약 456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한화시스템은 총 13척의 필리핀 함정에 CMS를 공급하게 됐다. 지난해 필리핀 초계함(PCC) 2척에 국산 전투체계를 수출한 바 있으며, 2017년 수주한 2600t급 필리핀 호위함(Frigate) 2척의 전투체계 사업과 2019년 필리핀 호위함(DPCF) 3척의 성능개량사업에 이어 필리핀 해군에 네 번째 수출을 기록했다. 이번 수출 대상인 OPV는 호위함보다 작은 크기로, 주로 연근해에서 해상 경계 임무를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의 현대화 계획으로 예정
무협 'EU 배터리 시장' 보고서 발간…"향후 1∼2년 수주경쟁이 시장점유율 좌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미국 진출길이 막힌 중국 배터리가 유럽연합(EU)에 집중 투자하면서 한국 기업의 EU 내 배터리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배터리의 최대 격전지, EU 배터리 시장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공개했다. EU는 역내 배터리 제조역량을 강화하고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오는 2030년엔 EU가 전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많은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EU 내 신규 설비투자 및 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IRA로 인해 미국 시장 진입이 어려워진 중국 기업의 EU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한국 기업과의 점유율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고 무협은 분석했다.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는 반면, EU는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도 개방적이기 때문이다. 무협이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를 참고해 발표한 자료에
국내 소부장 기술 자립화에 민간 투자자본 860억원 유치 국내 32개 중소·중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유망 기술 개발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37개 민간 투자사가 860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투자연계형 연구·개발(R&D) 지원 대상으로 32개 소부장 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소부장 기업에는 민간투자 860억원이 투입되고, 이에 더해 향후 3년간 812억원 규모의 정부 R&D 자금 매칭도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소부장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화학, 바이오, 우주항공 등이다. 주력 산업 분야와 신성장 분야가 두루 포함됐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는 의약 제조공정용 멤브레인 제조기술,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을 위한 고분자소재 등의 기술 자립을 지원한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극저온 추진제 탱크 및 발사체용 합금 소재 개발 등의 기술 자립이 목표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원 대상이 된 116개 소부장 기업의 경우 약 1,860억원의 민간투자 외에도 정부 R&D 투자 약 2,879억원 등 총 4,7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
동일 업종 내 제품·서비스 전환도 인정…내연차 부품→전기차 부품 로봇서빙·드론배송 등 제품·서비스 제공방식 전환도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선제적으로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 인정 범위가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 지원을 위해 사업전환 지원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의 산업전환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전환 범위는 산업분류코드 기준의 업종 추가 또는 전환만 제한적으로 인정되지만, 앞으로 신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기존 업종 내 제품·서비스 전환 및 제공 방식의 전환까지 폭넓게 인정된다. 예를 들어 내연차 부품에서 전기차 부품으로 같은 자동차 부품 업종 내에서 제품·서비스만 전환해도 사업전환으로 인정된다. 로봇서빙과 드론배송 등은 기존 제품·서비스의 제공 방식만 전환하는 경우다. 또 공급망 내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2개 이상의 중소기업 등이 상호 협력해 공동으로 사업전환을 하고자 할 때 사업전환 계획을 일괄적으로 승인해 지원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전환'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다른 업종 기업 간 융복합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전환이 가능해진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신축공사가 오는 12일 공식 착공 절차를 밟는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9천㎡ 규모로 지어지며,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2025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GDC(글로벌 배송센터) 모델을 기반으로 로봇을 통한 화물 적치, 인공지능 기반 재고관리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물류센터보다 작업시간은 약 15%, 운영비용은 약 2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처리 물량의 50% 이상은 중소기업 화물이 차지할 수 있도록 해 중소기업도 스마트 물류기술을 통해 물류 운영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게 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공신력 있는 제3기관의 초거대 AI 모델 위험성·성능 평가 지원" 설명 가능·공정한 AI 기술 개발에 2026년까지 650억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지원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중구 제너시스랩 본사에서 박윤규 제2차관 주재로 AI 윤리·신뢰성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어 국회에서 심의 중인 인공지능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 모델의 신뢰성 이슈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인공지능법은 고위험 영역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을 정의하고 사전 고지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신뢰성 확보 조치 등 사업자 책무를 규정하는 적정 수준의 규제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각에서 이 법이 인공지능 진흥을 위해서만 제정되는 것처럼 비판하는데 법안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일방적인 산업 육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제정안은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인공지능위원회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AI 신뢰성 전문위원회를 설치, 운
"AAS, 제조자산 디지털화 및 스마트공장 고도화로 가는 원천기술" 경남도는 지난 11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창원·양산·김해시와 함께 '한·독 AAS표준기반 스마트제조 포럼'을 했다. 이날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개방형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의 하나다. AAS(Asset Administration Shell, 자산관리쉘)는 설비, 장비, 부품 등 공장 내·외부에 있는 모든 제조자산을 디지털로 구현하기 위해 독일에서 개발한 데이터 표준체계다. 독일연방정부는 2011년 4차산업혁명 시대 제조혁신 전략으로 '인더스트리 4.0' 정책을 발표한 뒤 AAS를 인더스트리 4.0의 핵심기술로 적극 개발해 전 세계 확산을 위한 국제표준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포럼은 ▲ 경남 AAS표준기반 개방형 제조운영체제 소개 ▲ 인더스트리 4.0 독일 사례 소개 ▲ LNI 4.0, SCI 4.0, IDTA 등 독일 인더스트리 4.0 정책 핵심기관들의 AAS 표준화 사례 및 관련 기술 공유 ▲ 국내기업 AAS 도입사례 및 성과 공유 ▲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LNI 4.0 대표 안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는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중고차 적정 판매가 예측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의 매입·판매가는 차종별 시세를 바탕으로 딜러 개인의 경험에 의존해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가격 결정 방식은 금리 인상, 공급망 위기 등의 외부 요인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지 못해 중고차 판매에 영향을 미치며 결국 업체의 판매 부진과 재고 부담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에 엠로와 케이카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고차 업계 최초로 주별·월별 중고차 판매량 예측, 중고차 모델별 특성을 고려한 판매 소요 기간(판매 확률), 적정 판매가 예측 서비스를 개발했다. 케이카는 이를 통해 고도화된 재고 관리 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동진 엠로 AI기획본부 전무는 "케이카가 보유한 양질의 중고차 관련 데이터와 엠로만의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결합해 중고차 시장을 혁신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케이카에 적용한 예측 모형은 이커머스, 호텔, 항공권, 중고 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어
대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설비 적용 시 관리 및 제어 효율 향상 어드밴텍(Advantech)이 지난달 27일 차세대 성능을 보유한 서버보드 신제품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에는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ATX 마더보드 기반의 확장성으로 OLED 설비 효율 강화에 최적화된 어드밴텍 서버보드 신제품 3종이 포함됐다. 이번에 공개한 서버보드 라인업은 여러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설비에 적용할 경우 기존에 2대의 시스템으로 제어하던 자동 광학 검사(AOI)를 1대로 통합 업그레이드 구성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작업의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개선하며, 설치 공간 및 비용 최소화로 효율성을높일 수 있다. 이번에 서버보드 라인업에서 소개된 제품은 인텔의 최신 CPU로 워크로드를 최적화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ASMB-788은, 인텔 i7 12세대 CPU와W680 칩셋이 장착된 맞춤형 13인치 ATX 서버보드다. 인텔 12세대 CPU는 반도체 제조 및 테스트 장비와 같이 산업 등급, 데스크탑 수준을 만족하는 CPU로, 워크로드 효율성과 백그라운드 작업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ASMB-816의 경우 인텔 Xeon 3
퀀텀에이아이는 자연어 처리 전문 기업이다.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해서 정보를 정형화, 정보 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정형 데이터는 음성, 문서, 하이퍼텍스트 등 다양하다. 퀀텀에이아이는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 자동으로 정보화해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3)'에서 퀀텀에이아이 최성집 대표를 만났다.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할 때 영수증, 명세서, 진단서 같은 것들을 내게 되잖아요. 보험사는 이를 종합해 지급해야 할 보험 금액을 계산하게 되는데, 이때 필요한 정보를 사람이 수작업으로 입력하거든요. 퀀텀에이아이는 인공지능을 통해 위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들 속에서 정보를 추출, 정보화해 보험사에게 제공하고 있어요.” 퀀텀에이아이의 솔루션은 기존에 수기로 작업하던 것들을 자동화했다. 현재는 금융 분야에서 주로 쓰이고 있다. “은행에서도 고객 서류 같은 것을 제출하면 뒤쪽에서 사람이 전부 다 타이핑을 하거든요. 이번에 모 은행에서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프로젝트를 했어요. 비정형 고객 서식이 들어오면, 필요한 정
의료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AWC 2023 in Seoul(AWC 2023)'이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AWC 2023는 'DX in DX(진단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 헬스'를 주제로 열린 글로벌 AI 컨퍼런스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 치료, 예방 기술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하태훈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의 축사로 개최된 AWC 2023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의 기조 연설을 거쳐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와 홍은경 카카오브레인 부사장의 초거대 AI 스페셜 세션 발표로 이어졌다. 이후 전문가 세션에서 차유진 KAIST 의과학연구센터 연구조교수가 '의료 진단의 혁신을 위한 의사와 인공지능의 공진화'를 발표했고, 앤서니 리 Lydia AI 공동설립자 겸 대표가 포스트 팬데믹 속 디지털 헬스
랜섬웨어...올해 개인에서 대규모 클라우드로 공격 대상 확대 예상 기업 22% ‘랜섬웨어 피해 경험’, 51% ‘랜섬웨어 대응 계획 無’ 씨큐비스타가 올해 랜섬웨어 위협 및 공격 대상이 대규모 클라우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랜섬웨어는 시스템 잠금·데이터 암호화 등 교란 위협을 통해 시스템 사용자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이른바 피싱 이메일을 통해 PC나 서버에 침투한 후,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협박하는 형태의 ‘더블 익스토션(Double Extortion)’, 경쟁사나 특정기관에 랜섬웨어 공격을 대행해 주는 ‘청부형 랜섬웨어 서비스(RaaS)’, 보안 업데이트를 설치하지 않은 PC를 집중 공격하는 ‘미패치 시스템 공격’ 등 랜섬웨어 공격 빈도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공격 수준은 지능화하고 있다. 2021년 7월, 미국 IT 보안관리기업 카세야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고객사는 물론이고 2차 고객사까지 전 세계 약 1500개 업체가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100만 개 이상의 시스템이 감염돼 데이터 복구를 대가로 7000만 달러 규모의 협박성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초, 시장조사기관 탈레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CXL 2.0을 지원하는 128기가바이트(GB) CXL D램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CXL은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CXL 1.1 기반 CXL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1년 만에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D램을 개발해 차세대 메모리의 상용화 시대를 앞당겼다. 이번 제품은 PCIe(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5.0(x 8레인)을 지원하며, 초당 최대 35GB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메모리 풀링(Pooling)' 기능을 지원한다. 메모리 풀링은 서버 플랫폼에서 여러 개의 CXL 메모리를 묶어 풀(Pool)을 만들고, 여러 호스트가 풀에서 메모리를 필요한 만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CXL 메모리의 전 용량을 유휴 영역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고객이 이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메모리 사용이 가능해 서버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절감한 운영비를 서버의 메모리에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 구조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