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호텔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위에 올랐다. 하얏트호텔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의 2018년 호텔브랜드 가치 조사자료에 따르면 하얏트호텔이 힐튼·메리어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얏트호텔의 브랜드가치는 35억1200만 달러로 3위에 올랐고, 힐튼호텔은 63억3000만 달러로 1위, 메리어트가 54억6400만 달러로 2위이며, 홀리데이인(32억9200만 달러, 4위), 코트야드 메리어트(30억180만 달러, 5위)가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얏트 그룹의 경우, 그랜드 하얏트, 파크 하얏트, 하얏트 리젠시 등 13개의 호텔브랜드를 보유하며 세계적으로 7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아시아에서만 127개의 호텔이 운영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중국 상하이 지역에서만 6개 호텔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상하이의 3대 초고층빌딩인 진마오타워(421m)와 상하이 월드파이낸스센터(492m) 최상층부에는 각각 ‘그랜드 하얏트 상하이’와 ‘파크 하얏트 상하이’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78년 남산에서 문을 연 최고령 호텔 그랜드 하얏트 외에도 하얏트 리젠시 제주(1985년), 그랜드 하얏트 인천(2003년), 파크 하얏트 서울(2005년), 파크 하얏트 부산(2013년) 등 현재 5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하얏트 그룹은 또 제주시에 조성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그랜드 하얏트 입점을 준비 중이다. 그랜드 하얏트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1600객실,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모든 호텔의 부대시설 운영을 맡게 된다. 호텔 관계자는 “이는 하얏트 그룹이 운영하는 전세계 호텔 중 2번째로 객실수가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드림타워는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제주국제공항이 3㎞ 이내, 제주국제크루즈터미널도 7㎞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며 “여기에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이 500~600m 거리에 있고,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바오젠거리(누웨모루거리)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분양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6㎡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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