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알아시아퍼시픽과 씨엠파트너는 지난 7월2일,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 기반 제품 개발 및 생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옥시알은 또 씨엠파트너와 배터리 응용 제품을 위한 튜발 100kg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씨엠파트너는 ‘튜발 배트’의 국내 생산을 담당한다. 튜발 배트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에너지 응용 제품에 바로 사용 가능한 SWCNT 기반 첨가제다.
튜발 배트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첨가돼 배터리 셀의 두께는 줄이면서도 에너지 밀도, 배터리 수명, 배터리 성능, 점착력을 크기 향상시켜 준다. 또한 건조잔유물 무게 기준으로 튜발0.01%를 전극재에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리튬 이온 배터리의 재순환성을 강화할 수 있다.
튜발 배트는 씨엠파트너의 친환경 오토바이 ‘썬바이크’의 배터리 성능 향상 및 최종 사용자를 위한 제품 개발에도 사용된다.
옥시알 빅토르 김과 씨엠파트너 이병세 CEO는 “이번 튜발 배트의 국내 생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폴리머 복합재, 고무, 투명전도필름, 페인트, 코팅제 등에 사용 가능한 튜발의 획기적 특성과 가능성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며, “튜발 배트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개발하고 국내 친환경 오토바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말했다.
임근난 기자(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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