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QR코드 규격 개발
최근까지 1차원·2차원 심벌은 종이 미디어를 기반으로 해왔지만, 인터넷과 1차원·2차원 심벌을 융합화한 e-바코드는 휴대전화 등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1차원·2차원 심벌의 역사를 크게 바꿀 가능성이 있었다. 기존의 1차원·2차원 심벌은 간단히 인쇄할 수 있고, 데이터를 바꿔 쓸 수 없는 것이 특징이었지만, 디스플레이 심벌은 표시하는 심벌을 간단히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재기록할 수 있는 데이터 캐리어가 된다. 현재, 널리 보급되어 있는 표시 기기는 휴대전화의 액정 디스플레이다.
휴대전화는 개인이 휴대해 사용하는 것이므로 디스플레이 심벌로서의 가치 이외에 개인 인증도 동시에 가능하다. 이를테면 이벤트 입장권 대신에 입장 인증용 심벌을 표시하거나 개인 인증 심벌을 표시해 포인트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의 작은 화면에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매트릭스형 2차원 심벌은 이 애플리케이션에 최적이며, 세계에서 QR코드가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공항에서의 체크인 효율화·자동화를 목표로 2차원 심벌의 규격을 제정했다. 2차원 심벌을 붙인 탑승권은 PDF417(그림 1 참고)이 규정됐다. 탑승권 안쪽에 자기 스트라이프(천공 카드를 구별하기 위해 카드 뒷면에 8mm 정도의 폭으로 도색한 부분)가 있는 탑승권 대신에 각종 종이 이용이 가능해 매우 저렴한 종이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柴田 彰 자동인식 컨설턴트
본 기사는 일본공업출판이 발행하는 「자동인식」지와의 저작권 협약에 의거하여 제공받은 자료입니다.
Copyright ⓒ 첨단 & 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