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칼럼] 안전이 기업의 생존이자 핵심 경쟁력이다
산업안전 패러다임의 변화: ‘사후 대응’에서 ‘실시간 예측·예방’으로 현재 AI(인공지능)의 발전은 매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은 제조업의 근간을 뒤바꾸며 공장을 지능형 유기체인 ‘다크 팩토리(Dark Factory, 불 꺼진 공장)’로 진화시키고 있다. 자동화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현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산업안전의 개념 또한 구조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의 산업안전은 사고 발생 이후 원인을 분석하고 제도를 보완하는 ‘사후 대응 중심’의 관리체계였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본질적인 한계를 지닌다. 사고는 이미 발생한 이후이며, 인명 피해는 결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반복되는 산업재해 사례(화성 아리셀 공장 23명 사망, 대전 안전공업 14명 사망 등)는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대부분의 사고는 돌발적 사건이 아니라, 사전에 감지할 수 있었던 위험 요소들이 누적된 결과다. 그럼에도 기존의 안전관리 체계는 이러한 경고 신호를 효과적으로 포착하지 못했다. 이제 산업안전은 ‘사고 이후의 대응’이 아니라 ‘사고 이전의 예측과 예방’으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해야
- 정종우 공학박사, 한컨설팅그룹 전문위원
- 2026-05-04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