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전문 기업 메가존소프트가 해운∙항만∙물류 IT기업인 싸이버로지텍의 글로벌 업무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본사를 비롯한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스페인 등 5개 해외 법인을 대상으로 약 4개월 동안 진행됐다. 싸이버로지텍의 기존 그룹웨어는 본사 중심으로 설계되어 해외 법인 및 외부 파트너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보안 문제가 빈번히 발생했으나,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 후 이러한 문제점들이 대폭 개선됐다.
구글 드라이브로 약 1,400만 건의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이관하고, 외부 공유를 차단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한,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캘린더, 구글 챗 등의 주요 협업 도구를 통해 본사와 해외 법인 간 실시간 소통과 협업이 가능해졌다. 프로젝트 완료 후 싸이버로지텍의 내부 설문조사 결과, 임직원의 80% 이상이 업무 효율성이 개선되었으며 주요 협업 도구 사용률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존소프트는 싸이버로지텍이 새로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변화 관리 프로그램도 시행했다. 이외에도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싸이버로지텍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싸이버로지텍 강병준 상무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을 통해 업무 방식이 혁신적으로 변화했다"며 "실시간 협업 기능과 AI 기반 업무 환경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존소프트 김성균 센터장은 “싸이버로지텍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데이터 이관부터 임직원 교육까지 철저히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새로운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가존소프트는 2023년 1조 5,1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등 해외 8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