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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어, 디도스 공격 ‘레이더 보고서 발표’…전년 대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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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디도스 공격 건수 전년 대비 46% ↑
디도스 공격 분야는 게임, 기술, 금융 서비스, 통신 순으로 나타나  
새로운 표적으로 떠오른 이커머스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지코어가 2024년 상반기 디도스 공격 동향을 분석한 ‘지코어 레이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매년 두 차례 발행해, 지코어 전 세계 네트워크에서 탐지된 디도스 공격 현황을 분석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디도스 공격 건수는 83만 건으로 2023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초당 최대 공격력도 2023년 상반기 800 Gbps 및 하반기 1.6 Tbps에서 2024년 상반기 1.7 Tbps로, 단위가 Gbps에서 Tbps로 증가했다. 전체 디도스 공격 형태 중 61%가 UDP 플러드였고, TCP 플러드와 SYN 플러드는 각각 18%와 11%로 나타났다. 

 

비즈니스별 디도스 공격 빈도는 게임(49%), 기술(15%), 금융 서비스(12%), 통신(1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통계에 이어 게임 분야에 대한 공격 빈도가 가장 높았지만, 지난 2분기 동안 가장 큰 변화를 보인 분야는 15% 증가를 보인 기술 분야였다. 더불어 이번 집계에서 이커머스(7%)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5%) 산업이 '기타' 카테고리에 등장해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상반기 네트워크 레이어 공격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산업은 게임이 47%로 1위를 차지했고, 기술 분야가 31%로 2위, 통신 분야가 14%로 3위로 나타났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공격의 영향을 받은 산업은 금융 서비스가 41%를 차지하며 집중 표적이 됐다. 이커머스 산업이 28%,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가 13%로 뒤를 이었다.

 

안드레이 슬라스테노프 지코어 보안 책임자는 “공격 기간과 유형의 다양성은 공격자가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기 위해 정교한 전술과 맞춤형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운영 중단, 다운타임, 매출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디도스 탐지, 완화, 보호와 같은 강력한 대응이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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