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서 실시간 위협 감지 및 엔드포인트 보호를 위한 ‘팔콘 센서 (Falcon Sensor)’를 업데이트하려다 시스템 충돌이 발생했다. 이에 850만 대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장치에 영향을 미쳐 전 세계적으로 IT 및 운영 대란이 일어났다.
서비스 중단은 처음 호주에서 감지돼 ‘블루 스크린 오브 데스 (BSOD)’가 전 세계 윈도우 장치에 퍼지면서 사용자와 기업 및 주요 서비스 제공업체에도 큰 혼란을 초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후까지 미국에서 항공편 약 2600편이 취소됐고, 전 세계적으로 4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영향을 받아 수동 체크인으로 전환했다.
이러한 사태를 토대로 시놀로지가 조직의 데이터 회복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놀로지는 정기적인 백업과 백업 데이터 복구 테스트, 서비스 가상화 및 다운타임 감소를 위한 즉각적인 VM 복구, 크로스 플랫폼 복구, 온사이트 데이터 백업 외 오프사이트 구현 등을 꼽았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건이 예기치 않은 상황을 대비하는 백업 전략 수립과 정기적인 백업 테스트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안전한 백업 및 재해 복구 계획을 갖추는 것은 데이터 회복력의 핵심이라 강조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