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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AI 관련주, 美 증시 이어 아시아 증시 파급력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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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개장과 동시에 4만 선 돌파...전장 대비 0.50% 오른 4만109.23으로 장 마쳐

 

4일(이하 현지시간) 아시아 증시에서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4만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4만 선을 돌파했으며, 전장 대비 0.50% 오른 40,109.23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최고 경신이다.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4.87%)를 비롯해 어드반테스트(+3.67%)와 도쿄일렉트론(+2.37%) 등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1% 오른 2674.27로 장을 마쳤다. 한국 증시에서도 한미반도체(+12.50%)를 비롯해 SK하이닉스(+6.59%)와 삼성전자(+2.04%)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TSMC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대만 자취안지수는 1.95% 오른 19,305.31로 장을 마감, 1만9000선을 넘었다. TSMC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5.22% 급등한 725대만달러를 기록해 신고가를 새로 썼고, 시가총액 5970억 달러로 전 세계 시총 순위 10위권 재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아시아 증시에는 지난주 미국 증시 랠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1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AI 붐 기대가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를 돌파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종가 기준 5,137.08로 최초로 5100선을 넘긴 바 있다. 

 

델 테크놀로지는 AI 기대감에 하루에만 31.62% 급등했고, '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도 4% 오른 822.79달러를 기록해 종가 기준 800달러를 넘겼다. 이날 중국 증시는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에도 불구하고 신중론 속에 보합 흐름을 보이다 결국 상승 마감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0.41%)와 선전성분지수(+0.18%),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0.09%)는 플러스였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0.13% 내렸다. 한국시간 오후 4시 8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29%,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0.57% 내린 상태다. 리샹(-10.66%)과 샤오펑(-4.63%) 등 홍콩 증시에서 상장된 중국 전기차업체 주가는 하락했다.

 

한편, 미국의 금리정책이 최근 증시 랠리에 영향을 끼칠 변수로 거론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6∼7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출석 및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1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발표되는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7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 등도 이번주 눈여겨볼 이벤트로 꼽힌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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