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일반뉴스

배너

AWS, 세계 의료 형평성 위해 2000만 달러 규모 기술 지원

URL복사
[무료 웨비나] 진동 신호를 이용한 산업용 모터 및 회전체 설비 AI 예지진단 솔루션 (6/5)

 

교통 지원 및 사후 관리 개선 앱부터 사람-동물 간 전염되는 질병 감시 등 다양한 솔루션 제공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에서 20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총 6000만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과 기술 전문성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AWS는 전 세계 의료 형평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를 출범해 3년간 229개 조직에 4000만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과 기술 전문성을 지원하였다. 현재까지 30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이 사용됐으며, 이를 통해 많은 조직들이 소외 계층의 건강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클라우드의 잠재력을 확인하였다.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는 이제 새로운 자금 지원 분야를 추가하여 기후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해결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AWS는 구체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반응적인 사회·커뮤니티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회복 탄력적인 커뮤니티 조성', '기후 변화가 건강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완화'와 같은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7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의료 및 사회 서비스와 관련된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국립의학아카데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 건강 위험의 80%는 이러한 의료 및 사회 서비스와 같은 사회적 결정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다니엘 모리스(Danielle Morris) AWS 글로벌 의료 형평성 책임자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의 참가자들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격차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28개국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 조직들은 클라우드를 사용해 소외계층에게 중대 질병에 대한 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참가 조직은 다양한 의료 데이터 저장소 구축을 지원하는 것부터 AI를 통한 뇌졸중 조기 진단에 이르기까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의 판도를 바꾸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에 참가하는 조직들은 스타트업부터 비영리단체,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교통 지원 및 사후 관리 개선 앱부터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염되는 질병 감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미국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폭스(FOLX)는 이러한 참가 조직 중 하나로,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기술 기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스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의 지원으로 가입자 기반을 40% 이상 늘리고 지리적 범위를 26개 주에서 50개 주로 대폭 확장할 수 있었다.

 

폭스는 현재 미국 전역 수만 명의 환자에게 가상 1차 진료, 성 인지적 치료 및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폭스의 서비스는 AWS를 통해 실행되며, 콘텐츠 전송, 웹사이트 호스팅, 파트너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 ID 관리, 서버리스 작업과 같은 주요 서비스들은 AWS 클라우드에 기반한다.

 

라이언 샤러(Ryan Scharer) 폭스 CTO는 "AWS는 소외계층 전반에 걸쳐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폭스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지원자”라며,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에 참여함으로써 최첨단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원격 의료, 약물 배달 등으로 점점 더 많은 환자들에게 각자의 필요에 맞는 치료를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AWS 덕분에 12개가 넘는 타사 서비스의 활동을 회원의 개인정보와 보안을 준수하며 조정하여 일관된 단일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료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의 산모와 신생아는 종종 필요한 치료를 적절하게 제공받지 못한다. 아프리카 보건 통계 지도에 따르면, 산모 사망의 거의 99%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며,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산모 10만 명당 525명이 사망하고 신생아 1000명당 27명이 사망하는 등 절반 이상의 비율이 발생한다. 자카란다 헬스(Jacaranda Health)는 이러한 수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로서, 정부와 협력하여 국공립 병원에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배포하고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자카란다의 대표 서비스인 프롬프트는 AWS AI와 머신러닝(ML) 툴을 사용해 여성이 양방향 SMS 문자 서비스를 통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산모에게 임신 단계별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여 임신과 출산 과정 전반에 걸쳐 의사 결정과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AI 기반 헬프데스크 서비스가 산모의 질문을 분류하고 답변하며, 위험 요소가 발견될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의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카란다는 프롬프트 사용자 중 산전 검진 참석률이 27% 증가했고, 산후 가족 계획 서비스에 참여하는 산모 수가 2배 증가했으며, 생후 첫 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지원받은 산모의 비율이 89%에 달한다고 밝혔다. 

 

제이 파텔(Jay Patel) 자카란다 헬스 기술 책임자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는 산모들이 최첨단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며, “자카란다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케냐를 넘어 가나와 에스와티니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었고, 총 33만1477명의 엔드 유저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개발도상국은 의료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인구수 대비 의사 수가 적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환자들은 정기적인 진료를 받기 어려워지면서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치고, 가벼운 증상을 방치하고 의사와의 상담을 미루게 되어, 결국 전반적인 인구 건강이 저하될 수 있다.

 

국내 의료 스타트업 핵심가치(COREVALUE)는 환자가 집에서 편안하게 원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 카메라 '닥터클로보(Dr.Clobo)'를 통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환자들은 AWS의 화상통화 서비스인 아마존 차임에 접속해 의사와 상담할 수 있으며, 닥터클로보의 고화질 방수 매크로 카메라를 통해 구강, 피부, 두피, 코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담 중에 생성된 의료 영상 데이터는 아마존 S3에 안전하게 저장돼 의사와 환자가 치료 과정을 추적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핵심가치는 닥터클로보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인도, 케냐,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비만, 당뇨병, 자가면역질환, 구강 건강 문제, 코, 귀, 두피, 피부의 면역 결핍 위험에 처한 5000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검진을 제공했다. 핵심가치는 NGO와 협력해 질병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는 ‘헬스케어 빌리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현민 핵심가치 대표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의 지원으로 핵심가치는 개발도상국에 원격 의료를 도입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며, "AWS는 귀중한 동영상과 이미지를 안전하게 저장해주는 솔루션을 넘어, 아마존 차임을 통해 환자와 의료 전문가를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으로 연결해 원격 의료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AWS를 통해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AWS는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를 통해 스타트업부터 비영리 단체,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더 많은 조직이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 형평성 격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1년에 세 차례 신청서를 접수하며, 다음 주기는 2024년 3월 31일에 마감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