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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주력하는 AMD, 엔비디아와 버거운 경쟁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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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발표한 실적, 핵심 시장 수요 약화에 대한 시장 우려 자극해

 

AMD는 3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세와 함께 자신들이 개발한 새 인공지능(AI) 프로세서가 높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AMD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 관련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을 약 54억 달러(약 7조2000억 원)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57억7000만 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PC와 서버, 게임 콘솔, 프로그래머블 프로세서 등 AMD 핵심 시장의 수요 약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다시 자극했다. 경쟁사 인텔도 지난주 PC와 데이터 센터 반도체 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AMD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6% 이상 급락했다. AMD는 엔비디아가 장악하는 AI 가속기 시장에 진출, 지난달 MI300 프로세서를 출시했으나 시장에서는 이 제품이 엔비디아의 H100 아성에 도전할 정도인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회계연도에 이 시장 매출이 두배로 증가했다. 

 

AMD는 올해 AI 반도체 칩 매출이 3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뒤 이는 이전 전망치 2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맷 브라이슨 애널리스트는 "향후 실적 전망은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데이터 센터 부문, 특히 AI 가속기 관련 전망은 우리의 이전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고 평가했다. 

 

AMD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1억7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12% 늘어난 7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의 예상을 소폭 웃돌았으며, 순이익은 시장 예측에 부합했다. 특히 AI 서버 반도체를 포함한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AMD는 덧붙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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