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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스코프 3 달성’ 탈탄소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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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성 비영리협회 ‘WAS’와 공동 기획

“공급망 생태계 간 밀접한 협력 및 통일된 접근이 필수”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스코프 3 달성을 위한 공급망 탈탄소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공급망 탈탄소화: 넷제로(Net-Zero)를 향한 필수 단계’를 주제로 스코프 3 달성이 핵심 키워드다. 스코프 3(Scope 3)는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에 걸쳐 모든 온실가스 및 탄소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하는 모델이다.

 

해당 보고서는 공급망 생태계의 상호 연결성이 탄소중립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주로 다뤘다. 이 내용 중 모든 공급망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집단적 책임 및 영향을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품 및 소재의 생산과 조달 과정을 일컫는 ‘업스트림’ 활동에서의 탄소 배출과 제품 유통부터 사용 후 폐기까지를 뜻하는 ‘다운스트림’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절감을 특히 강조했다. 여기에 덧붙여 이는 총 탄소 배출량의 75%를 차지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아울러 이 보고서에 참여한 리더 80% 이상은 디지털화가 공급망 생태계의 탄소중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에 대한 측정 도구가 마련된 기업은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더 나아가 영향 및 진행의 측정을 위한 디지털 도구를 구축한 기업은 6% 미만으로 분석됐다.

 

이어 응답 기업 중 43%는 스코프 3 배출 정보를 미공개로 설정 중이다. 현재 스코프 3 배출 정보를 드러낸 기업 중 57%는 글로벌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에 포함된 기업의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보고서에는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권고사항이 명시됐다. 이 중 중소기업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특정 로드맵 설계를 추천했고, 이 과정에서 녹색 금융, 디지털 도구, 전략적 파트너십 등 요소를 강조했다. 한편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이니셔티브 참여 및 활동을 권장했고, 금융 부문 등 전환 가속화 및 간소화를 위한 공공 행정 요소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라쿠엘 에스파다(Raquel Espada)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속가능성 및 EMEA 전략 부분 부사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공급망 생태계 안에서의 밀접한 협력과 통일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파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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