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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기업 강세 지속 전망 “중위권 경쟁 치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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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2023년 상반기 Global EV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 발표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상반기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432GWh, 배터리 팩 기준 시장은 약 700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중국 CATL이 매출액 기준 29%, 출하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유지했고, 국내 3사는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각각 16%(LG에너지솔루션), 8%(SK온), 7%(삼성SDI)을 차지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고성장세를 보이는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전기차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을 통해 갖춘 가격 경쟁력으로 매출액 기준 9%, 출하량 기준 1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 강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일본 파나소닉의 경우 주요 핵심 고객사인 테슬라 향 배터리 공급 비중이 높은 구조를 갖고 있어 매출액 기준 4%, 출하량 기준 5%의 시장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Top 10 배터리 업체 중 국내 3사와 파나소닉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중국업체로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내수 시장에 의한 배터리 업계의 판도 또한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단, 10위권 밖의 Sunwoda, SVOLT, AESC 등의 업체는 10위를 기록한 Farasis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9~10위권 업체들의 순위 변경 가능성은 높지만 중국 업체를 제외한 글로벌 업체가 단 기간에 Top10 순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Top 10 내 업체별 매출 및 출하량을 살펴보면 규모적인 측면에서 업체 간 차이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또한 둔화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나, 중장기적인 전기차로의 전환 트렌드에 의해 전기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체들은 자동차 OEM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고, 자동차 OEM들 또한 배터리 내재화를 위해 자체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는 등 향후 전기차 확대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NE리서치는 “현재 배터리 출하량 기준으로 배터리 Top10 업체 비중이 88%로 상당히 높으나, 중장기적으로도 크게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배터리 업체간 중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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