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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의 눈' 카메라·라이다 “레벨 정의 따른 기술 연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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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무료] 자동차와 전자산업을 위한 AI 자율제조혁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4/24, 코엑스1층 전시장B홀 세미나장)

 

마이스포럼, 지난 3월 28일 양재 aT센터서 '2023 광학 기술 세미나' 개최

"자율주행 레벨 정의에 따른 기술 연계가 광학계 중요한 목표로 대두될 전망"

 

최근 자율주행 산업에 쏠린 막대한 관심으로 인해 광학 기술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광학 기술은 빛의 전달, 감지 및 처리를 통해 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들을 사용해 자동차 안팎의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데, 이때 센서에 들어가는 광학 기술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성과 정확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광학 기술은 자율주행뿐 아니라 반도체, LED, 통신, 의료, 보안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현대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기술이자 뿌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광학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3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3 광학 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한나절 동안 진행된 세미나를 찾은 기업 관계자 및 연구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발표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질문을 던졌다.

 

엠씨넥스 정영현 이사는 차량용 카메라 시스템 시장의 중장기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정 이사는 "차량용 카메라는 차량의 편의 장치가 증가되는 추세에 따라 운전자 편의 보조 장치로 성장하고 있고, 현재는 자율주행 레벨에 따른 안전장치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저화소 카메라가 대세였다면, 지금은 고화소(2M이상) 카메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자동차가 요구하는 완성도 높은 카메라 제작 기술이 중요하다"며 "자율주행 분야에서 초고화소(8M이상) 센싱용 카메라 시장은 2024년 이후 급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당분간 자율주행 편의 및 안전 분야는 센서 융합(카메라/레이다/라이다/초음파) 시스템이 지배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율주행 센싱 시스템에 대해 자율주행 레벨 정의에 따른 기술 연계가 광학계/카메라/시스템 분야가 지향해야 할 목표로 대두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대학교 박상식 교수는 자율주행을 위한 이미지센서의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특정 구조를 응용하면, 카메라에서 빛을 보내서 물체에 반사돼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서 거리로 환산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고, 3D 영상의 촬영도 가능하게 된다"며, "자동차의 카메라에는 거리 측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차량용 LiDAR 카메라에의 응용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눈의 망막은 곡면으로 돼 있어서 수정체라는 하나의 렌즈로 초점 형성이 가능한 반면에, 현재의 이미지센서는 평면의 실리콘 표면에 형성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렌즈가 필요하다"며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곡면의 이미지 센서를 연구하는 그룹이 있는데, 향후 중요한 기술로 부각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23 광학 기술 세미나는 마이스포럼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3월 28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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