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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온세미, '코로나 봉쇄' 상하이 물류센터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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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4개 물류센터 중 한 곳인 상하이 센터 가동 중단

 

 

미국의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온세미컨덕터(온세미)가 중국 상하이시에 설치된 물류센터의 운영을 중단했다.

 

코로나19 악화로 봉쇄된 상하이시의 상황이 단기간에 호전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온세미의 마이크 배로우 영업 담당 부회장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서신을 인용해 온세미가 상하이 물류센터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배로우 부회장은 SNS 글을 통해 상하이 물류센터의 재가동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상하이 물류센터의 자원을 싱가포르와 필리핀 마닐라 물류센터로 옮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물류센터는 온세미가 아시아 지역에 운영하는 4개의 물류센터 가운데 한 곳이다. 상하이, 싱가포르, 마닐라 물류센터 이외에 한 곳은 일본 나리타에 있다.

 

상하이 물류센터는 아우디, 제너럴 모터스, 포드의 중국 현지 공장에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해 왔다.

 

온세미는 상하이에 공장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온세미의 중국 공장은 광둥성 선전, 장쑤성 쑤저우, 쓰촨성 러산에 있다.

 

배로우 부회장은 SNS에서 자사 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 공장 운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코로나19 봉쇄령으로 지난달 28일 가동을 중단했던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지난 19일 공장 운영을 재개했다.

 

중국 최대 경제도시이자 중국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인 상하이시의 코로나19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세계의 공급망도 타격을 입고 있다.

 

공급망 리스크 관리회사인 인테로스의 제니퍼 비스세글리에 CEO는 "현재 글로벌 공급망은 유례없는 공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 상하이 봉쇄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글로벌 경제가 나쁜 행위자에 의해 공격받고, 극도로 어려운 보건 문제와 안보 우려에 의해 방해받고 있는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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