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착수 3년간 평균 취업률 80% 이상 달성, 채용희망 기업도 2배 이상 늘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4일 2022년도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의 참여 학교 모집을 공고했다.
해당 사업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역 실무와 FTA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각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 등에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FTA 활용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작년까지 총 395명의 직업계고 학생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 중 297명이 중소기업 등에 취업해 약 83%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청년 취업 여건에도 2020년 78.4%, 2021년 84.7%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교육 수료생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도 2019년 120개사에서 2021년 287개사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기업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2022년도에는 4월초 참여 희망 학교 모집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학교와 학생의 의견을 반영한 교육 과정과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10개 학교, 총 150명 내외다.
정석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단장은 "2019년 시범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이 지난 3년간 평균 취업률 83%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등 안정적으로 사업이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에는 그간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반영한 교육 과정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내년에는 직업계고와 관련 중소기업의 수요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참여 학교와 교육생 수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