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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서 발생하는 접촉화상, 빠른 대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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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화상은 열탕화상, 접촉화상 등으로 다양하며 특히 겨울에는 뜨거운 물, 난로 등을 사용하면서 화상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접촉화상은 난로나 온열기구, 다리미, 주방용품 등 뜨거운 물체가 피부에 직접 접촉해 발생하는 것으로 접촉 순간이 짧고 부위가 넓지는 않지만 피부가 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경우에 따라 깊어질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

 


열탕화상은 뜨거운 물, 국물, 커피, 기름, 정수기 등 뜨거운 액체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70도 물질에 1초만 접촉해도 깊은 2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피부가 타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함께 상처 부위가 빨개지고 물집이 생기며 치료 후에도 흉터가 남기 때문에 빠르게 대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또 “2도 화상은 표피부터 진피까지 깊은 조직 손상을 입은 경우로 물집이 생기면서 부종과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상처가 깊으면 4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피부 이식술이 필요하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신속한 응급조치를 통해 세균감염과 상처 부위의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가정에서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다면 화상을 입은 직후 미지근한 온도의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30분 정도 충분히 화기를 식혀야 한다. 이때 얼음이나 얼음물로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경우가 있는데, 10도 이하의 차가운 물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증가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화상으로 인해 생긴 피부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깨끗한 거즈나 살균 붕대 등으로 감싸 보호한 뒤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화상외과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화외과의원 강정봉 원장은 “화상은 초기 대처와 함께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화상 흉터를 비롯한 후유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응급조치 후 화상외과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피부가 약한 영유아나 소아의 경우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흉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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