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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외선과 백내장...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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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자외선은 볕이 강한 여름에만 신경 쓰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겨울에도 자외선은 있다. 겨울철은 여름보다 상대적으로 자외선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데다, 햇빛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눈 관리가 필요하다.


눈이 내리면 태양으로부터 직접 쬐는 자외선과 눈에 의한 반사량까지 겹쳐 노출이 증가한다. 특히 겨울철 스키장의 자외선은 도심에서보다 두 배가량 높다. 겨울철 스키장을 다녀온 후 눈이 흐릿흐릿하게 보이거나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든다면 각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안과 전문의들은 장시간 자외선 노출이 좋지 않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백내장 발생 위험 증가를 꼽는다. 자외선이 안구에 침투할 경우 각막 손상을 일으키며 이것이 결국 수정체 혼탁으로 이어져 백내장 발병을 부추기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들에 따르면 실제로 백내장 환자 6명 중 1명은 자외선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그 위험이 4배나 높아진다는 미국 안과학회 연구결과도 있다고 한다.


이들 전문의는 “백내장은 눈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눈에 들어온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며 “50대에 서서히 시작되어 60대에서 약 70%, 70대 이상은 대부분에서 나타나지만, 야외활동의 증가로 30~40대 환자 수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는다면 반드시 자외선 차단 처리가 되어 있는 고글을 착용하는 게 좋다. 고글이 자외선 차단 작용 없이 색만 어두운 경우, 빛을 더 받아들이면서 동공이 넓어지면서 오히려 더 많은 자외선이 유입될 우려가 있다.


자외선을 100% 차단하지 못하는 선글라스라면 짙은 색보다는 오히려 옅은 색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으며, 시력이 나쁜 사람이라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간 안경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자외선이 심한 낮시간에는 겨울이라고 해도 야외활동 시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야 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를 이용할 때는 1시간 사용 후 5~10분씩 휴식 시간을 가지며 멀리 있는 사물을 바라보고, 눈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찜질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강남그랜드안과 이관훈 대표원장은 “40, 50대에 생기는 젊은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외출 시 선글라스 등을 활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면 수정체의 변성을 늦출 수 있어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백내장이 있다면 진행을 늦출 수는 있으나 나중에는 수술을 받아야 하므로 4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씩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눈 건강을 점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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