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나쁘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사물이나 글씨가 잘 안 보이는 근시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난시도 시력 장애의 요소 중 하나다. 난시는 각막으로 들어오는 빛이 한 곳에서 초점을 맺지 못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으로,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전문가들은 난시나 근시를 교정하는 시술이 다양하다고 한다. 스마일라식도 그중 하나인데, 각막을 최소로 절개하는 시술이긴 하지만, 난시가 -5 디옵터 값을 초과하면 진행이 어려워 전문가와의 상담을 먼저 받아보고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이들 전문가는 스마일라식의 경우 각막을 단 2mm만 최소절개한 후 각막 실질에 펨토초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손상되는 각막이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압구정안과 이승은 원장은 “손상되는 각막이 적다는 것은 각막 신경과 표면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시력교정이라는 효과만 볼 수 있다는 뜻이다”며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은 심한 충격을 받을 경우 각막 절편이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하거나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뒤따르기도 하지만, 스마일라식 수술과정에서는 각막을 크게 절개하거나 벗겨내는 과정이 없어 각막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 후 시력의 질과 안정성이 높은 것은 물론, 외부 충격에도 안전하고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며, 회복기간은 3~4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어서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도 가능하며, 통증도 약해 환자의 부담도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승은 원장은 “스마일라식을 진행할 때는 개인의 각막상태와 시력에 따라 레이저 조사 강도, 각막 실질 분리 위치 등이 달라질 수 있다”며 “수술 전 50여 가지 정밀검사, 검안 장비, 무균 시설, 사후관리 등 병원 시스템을 살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