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셰플러코리아가 IoT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장 내 기계장비를 비롯한 제반 설비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할 수 있는 자동화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옵타임(OPTIME)’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옵타임은 진동과 온도 등 장비의 작동과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제반 변수를 감지하는 무선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측정하고 고유의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모터, 송풍기 및 펌프, 콤프레셔와 같은 기계장비나 부품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미리 알려주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유지보수 예측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진동, 온도 등의 파라미터에서 설비의 상태를 알 수 있는 7가지 KPI를 추출하여 트렌드 분석을 할 뿐만 아니라, 축 불균형이나 정렬 불량, 베어링 결함, 윤활 불량 등과 같은 기계적 상태 이상에 대해서도 최대 몇 주 앞선 사전 경고와 함께 사후조치를 위한 세부적인 권장 사항을 사용자에게 제시해 위험요소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옵타임 시스템을 통해 해석된 상태보고서는 옵타임 앱을 통해 그래프 형식으로 트렌드 분석 결과와 알람을 시각화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옵타임 관리자는 수백개에 이르는 많은 설비도 그룹화해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유지 보수 작업, 작업량과 교체 부품 준비 등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옵타임은 지난해 말 유럽시장에 첫 출시된 후 독일에서 ‘인더스트리4.0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스마트 제품'과 '산업 디자인' 부문상을 동시 수상했다.
옵타임은 이번에 한국과 싱가포르에 동시 출시된데 이어, 일본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으로 수출지역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