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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자율주행 상용화', 시장 선점 위해 달리는 국내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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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웨비나] CST를 활용한 전자부품 Pogo Pin & Socket 해석 사례 및 방법 (7/23)

[헬로티=서재창 기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자율주행 상용화, 언제가 될까

 

우리는 자율주행 시대를 살고 있다. 상용화 시기가 지연되고 있으나, 언젠가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 속에 정착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이를 뒷받침하듯 자율주행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KPMG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1549억 달러(약 175조 원)에서 2035년 1조1204억 달러(약 1127조 원)로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KPMG는 국내 자율주행차 시장 역시 2025년 3조6193억 원에서 2035년 26조179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부분의 자율주행 관련 기업은 2025년을 자율주행 상용화의 원년으로 삼았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신규 서비스 기반 기술로 구분하며, 국내외 완성차 기업, IT 기업,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목표로 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이며, 국내 기술 수준은 2019년 기준 세계 최고 기술국 대비 82.4%에 머문다. 

 

우리나라 정부는 2015년 이후 자율주행 핵심 부품, SW, C-ITS 인프라 등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완성차와 1차 부품 업계 중심으로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제주 등 지자체에서도 자율주행 관련 실증사업이 이뤄지며, 실제로 주행차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구축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기업 동향이 주목된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당 기업들은 확대되는 자율주행 시장 경기에 발맞춰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천기술로 자율주행 상용화 꿈꾸다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인 만도는 지난 1분기 매출 1조5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6%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에서도 7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88.4% 성장율을 보였다. 

 

신한금융투자 자료에 따르면, 만도가 높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중국과 인도 시장 호조였다. 중국 시장 매출은 34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6% 상승했으며, 인도에서는 16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9%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우려 요인이었던 반도체 수급난과 현대·기아의 중국 부진은 시장 다각화 전략으로 상쇄됐으나,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점이 마이너스 요소로 지적됐다. 

 

앞서 만도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GM과 포드 등이 생산 차질을 빚으며 해당 지역내 매출액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2분기에 관련 영향이 반영될 것을 언급하며, 3분기에 수급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도는 최근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기업 유니티와 'VR 기반 자율주행 개발 환경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양사는 기존 자율주행 전방카메라 비전 센서 협업 범위를 확대해 레이다, 라이다, 서라운드 카메라 등 멀티 센서 퓨전 검증 고도화를 추진해갈 계획이다. 

 

유니티 VR기술은 전 세계 게임의 50% 이상에 적용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자사 기술 기반 게임 어플 다운로드 수는 월 50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에 강점을 보유한 켐트로닉스는 지난 1분기 호성적을 거뒀다. 켐트로닉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136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1.3% 증가한 91억 원을 기록했다. 

 

황성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켐트로닉스는 국내 협력 지능형 교통 시스템 C-ITS 선두주자다. 이미 판교, 세종, 서울, 대구, 제주도 등 주요 지자체의 C-ITS 구축 실증사업에 핵심 업체로 참여해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켐트로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르노 삼성, 지리자동차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기술 기업인 비욘드아이를 인수하며 전장용 카메라 센서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V2X 통신과 전장 기술의 융합으로 자율주행에 관한 토탈 솔루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뿐 아니라 켐트로닉스 자율주행용 단말기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정부가 2분기 중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라닉스 역시 V2X 기술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이다. 라닉스는 일찍이 해킹 방어용 보안·인증 칩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10여 년간 관련 기반 기술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다. 

 

특히 V2X 통신 모뎀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자동차 전용의 국내 표준 통신 프로토콜인 DSRC 모뎀이 상용화에 성공해 하이패스 단말기에 통신 모뎀으로 장착되고 있다. 

 

반면 라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한 20억4100만 원, 영업 이익에서 7억59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모빌리티 보안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와 V2X 및 차량 융합 보안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닉스와 아우토크립트는 향후 보안 위협으로부터 차량과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고성능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 대응 전략 등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1분기에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9조815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4903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1분기 성적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로, 중대형 및 SUV 등에 대한 핵심 부품 공급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1분기 성과를 힘입어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플팻폼 개발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조70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중장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글로벌 라이다 기업인 벨로다인에 전략 투자를 하는 등 전문 기업과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이뿐 아니라 러시아 IT 기업 얀덱스와 기술 제휴를 맺고 레벨4 자율주행 로봇 택시 개발을 추진 중이며, 이외에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등 장기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장 선점 위한 노력

 

한편,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완성차 부품 제조, SW, 통신 등 자율주행차를 구성하는 개별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음에도 향후 선진국과 상용화 시점이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다. 또한, 레이다, 라이다 등 핵심 부품 관련 SW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불안 요소로 지적한다. 

 

이에 정부에서는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시행하기에 나섰다.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하 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사업단은 산업부, 과기부, 국토부, 경찰청 4개 부처가 올해부터 본격 착수한 자율주행기술 개발혁신사업의 보다 유기적인 추진과 연구성과의 사업화 강화 등을 위해 신설한 공익법인이다. 

 

사업단은 그간 부처별로 분절적으로 추진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을 총괄 기획·관리하고, 사업성과의 보급·확산 등 사업화 촉진은 물론 공공-민간 협력의 가교 역할 등을 중점 추진해갈 계획이다. 

 

자율주행기술 개발혁신사업은 오는 2027년 융합형 레벨 4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완성을 목표로 금년부터 2027년까지 총 1조974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차량융합 신기술, ICT 융합 신기술,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서비스창출 및 생태계 구축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84개 세부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 1월에 총 851억 원에 달하는 총 53개 신규 세부과제를 이미 공고했으며, 현재 사업 수행자 선정을 위한 평가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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