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와이즈병원 등 지역병원도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하는 등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운정와이즈병원의 경우 산모와 아기에게 안전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했다고 밝혔다. 임산부들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일반인보다 호흡기 질환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설치했다는 설명이다.
운정와이즈병원 내원 고객이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하여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병원 측은 또 일반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고열’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38.5도 이상의 고열은 태아의 신경 손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산부에게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운정와이즈병원은 이번 코로나19에 대응, 예방 차원에서 보호자 1인 이외에는 면회를 일체 금지하며 아울러 강력한 방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