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의 발현 양상은 다양하다. 경추 또는 척추에 나타나는 통증, 근육의 긴장, 타박상, 골격의 틀어짐이나 골절, 출혈 등과 같이 신체 외부적 문제나 소화불량, 장기의 담과 같이 신체 내부적 문제, 불면증을 비롯한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경계증 등 정신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에 따라 하나의 증상으로 발현되기도 하며 두, 세 가지 이상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그 발현시기 또한 통상적으로는 사고 후 3주에 이르는 아급성기까지 다양항 양상을 보인다. 그래서 흔히 교통사고 후유증의 골든타임은 교통사고 후 3주까지라고 하기도 한다.

한방카네트워크 고양시신원동점 예창한의원 김태영 원장(왼쪽)과 명일역점 경희123한의원 박상민 원장.
예창한의원 김태영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증상 발현 시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치료를 간과하고 일상을 보내다 추후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이런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교통사고 후 충분한 치료와 휴식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면서 “한방에서는 후유증 요인 중의 하나로 ‘어혈’을 꼽고 있는데 사고로 인해 발생한 어혈을 제대로 풀어주고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방법을 기반으로 각종 증상 및 질환을 치료한다”고 말했다.
경희123한의원 박상민 원장은 “통증 및 염증을 줄여주거나 늘어날 것을 방지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약재를 엄선해 조제한 한약이나 봉침, 약침, 도침 등 염증 및 기혈 소통에 도움을 주는 침요법, 체열이 고루 회전시켜 어혈이 뭉치는 것을 방지하는 뜸이나 체열치료법, 근골격계 통증이나 경추 및 척추의 틀어짐을 바로잡는 추나요법 및 물리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지만 사전 면밀한 검사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어혈은 영상의학적 검사(X-ray, CT 등)만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맥진, 복진, 체열검사 등 보다 명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명확한 진단을 통해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제반 증상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