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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종철 파츠고 대표이사 "전자부품 플랫폼, 합리적인 가격 공급망 구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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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데이터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전자부품 산업의 최고의 매치메이커가 목표"


온라인 전자부품 플랫폼 파츠고는 소비자가 견적을 요청하고 비교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개념 플랫폼을 목표로 2017년 10월 국내에 설립됐다. 이종철 파츠고 대표이사를 만나 파츠고 플랫폼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비즈니스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이종철 파츠고 대표이사


Q. 전자부품 견적비교 플랫폼 ‘파츠고’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전자부품 관련업계에서 20여년간 실무를 쌓아오면서 전자부품 견적비교플랫폼이란 아이디어를 이미10년 전에 기획했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이 잘 안되어 있었고, 자체적으로 하기엔 너무나 많은 비용이 들었다. 또 10여년 전에는 플랫폼이라는 개념도 없었다. 최근에는 플랫폼에 대한 여러 개념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이제 전자부품 시장에서도 IT기술과 접목한 가격 비교 플랫폼을 구축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어 파츠고와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전자부품을 구입하거나 팔기 위해서는 전자부품 제조사나 취급대리점, 유통업체 또는 인터넷 전자부품 쇼핑몰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이와 같은 방식의 거래형태는 거래처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한 사람은 가격의 적정성이나 품질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필요 이상의 재화를 주고 구해야 하거나 가치에 비해 낮은 재화를 받고 파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이는 전자부품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만이 알고 있는 불편한 진실이다. 또 이런 전자부품에 대한 복수의 가격정보를 얻고 비교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파츠고는 전자부품 산업에서 가격, 유통, 도구(Tool) 기술 등에 관한 정보의 비대칭적 구조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또 전자부품을 구입해 생산하고 남게 되는 잉여자재, 설계변경이나 기타이유로 사용하지 못하는 불용자재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업계의 현실이나, 이러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 게시해 필요한 곳에 알맞게 중개할 확실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파츠고 사이트에서는 원하는 부품의 견적을 문의하면 여러 파트너사에서 해당 부품에 대한 견적을 제시해주고, 문의한 유저는 받은 여러 견적을 비교하고 구입하면 된다. 게다가 별도의 이용 비용도 없다. 더 나아가 파츠고는 자원의 효율적 재분배로 인해 사회에도 순기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좋은 의도를 갖고 있다.


Q. 타 전자부품 온라인몰과 비교해 파츠고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파츠고가 추구하는 방향은 전자 부품 가격과 유통의 혁신이다. D사 M사 등 다국적 유명 전자부품 유통 살펴보면, 가격이 일반적인 유통사와 비교해서 적게는 2배에서 최대 수십배까지 비싼 편이다. 그 이유는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사는 직접 제조사에서 제품을 구입한 후 창고(웨어하우스)에서 보관하고, 배송 작업을 하면서 창고 운영비, 인건비 등이 지출돼 가격이 더 비쌀 수밖에 없다. 


반면, 파츠고는 미리 물건을 구매해 창고에 보관하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운영비가 적게 든다. 쉽게 말해, 파츠고는 우버, 에어비엔비, 야놀자 등과 비슷한 플랫폼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우버도 택시 없이 택시 영업을 하듯이 파츠고는 재고 없이 플랫폼만 구축하는 방식이며, 전자부품의 견적을 여러 공급자로부터 받아보고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따라서 공급자 입장에서는 나가서 두 발로 뛰지 않아도 파츠고 플랫폼에서 부품구입을 원하는 사람에게 견적을 보냄으로써 수요자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전자부품 거래방식은 제조사, 대리점, 유통업체가 수요자로 이어지는 수직적 거래구조와 가격정보, 재고정보의 비대칭성으로 폐쇄적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파츠고는 유저와 파트너, 때론 파트너사도 유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파츠고의 플랫폼을 이용하면 흩어져 있는 전자부품의 수요와 공급을 찾는데 드는 비용을 낮춰주고 이런 시장을 더 많은 수요자에게 개방해 공급자와 수요자가 상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구매자는 빠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파는 사람은 합당한 가격에 빠르게 재고를 팔수 있는 시스템이 파츠고다. 현재 파츠고의 파트너사는 약 300개 업체이며, 올해 10월까지 500개사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파츠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식을 설명해주세요. 


파츠고의 전자부품 견적비교 서비스는 유저가 원하는 제품에 대한 견적요청을 올리고, 파츠고와 파트너로 맺어진 여러 전자부품 유통사(공급자)는 24시간 내에 견적을 보낸다. 이때까지 유저는 유통사에 대한 정보는 모르고, 견적 단가와 평가등급을 비교해 유통사를 선택하면, 유통사에 유저의 기본정보가 전달된다(유저가 유통사를 선택 전까지 유통사도 유저에 대한 정보를 모른다). 그 다음 유통사가 유저에게 직접적인 연락이 가고, 직거래를 통하거나파츠고 사이트에서 에스크로결제를 하는 방식으로 구매가 이뤄지게 된다. 


이로써 유저는 원하는 제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고, 유통사는 쉽고 간편하게 견적을 요청받고, 판매할 수 있다. 파츠고의 역할은 간편한 솔루션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유저의 실견적 문의를 끌어들이고 또 판매 솔루션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시키는 것이다. 


현재 유저가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는 시간은 24시간 이내지만, 유통사에 따라 빨리 재고를 파악할 수 있으면 더 빠른 답변이 가능하다. 향후 AI 챗봇을 도입시켜 실시간으로 재고를 파악하고 견적을 보내주는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Q. 새롭게 오픈하는 재고정보공유 서비스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파츠고는 8월 초 재고정보공유 신규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파트너사가 보유한 실재고나 재고(국내, 해외) 정보를 신속하게유저들에게 제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재고정보공유의 기본서비스는 부품에 대한 정보가 담긴 데이터 시트(Data Sheet), 이 부품을 보유한 유통사(대리점, 취급점) 등을 보여주고, 글로벌 유통채널의 가격도 같이 공개돼 유저의 가격 비교를 돕는다. 


유통사 관점에서 보면 재고 처리 문제가 심각한데, 이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필요한 제품을 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서비스는 파트너사와 충분한 소통후 유료 서비스로, 유저에게는 무료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Q. 파츠고를 이용하는 주요 수요층은? 


전자부품을 구매하는 층은 전공대학생, 동아리, 연구소, 스타트업, 벤처기업, 전자부품 제조사, 유통사 등 다양하다. 파츠고를 이용하는 유저 타겟은 ▲전자부품 취급점을 잘 모르거나 비교할 업체가 없는 개인또는 기업 ▲전자부품 쇼핑몰(디지키, 마우저, 국내쇼핑몰 등)을 이용하는 개인또는 기업 ▲전자부품 제조사·유통사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등 제조사(개발단계 소량에서 양산단계 대량까지 구매하는 기업)으로 구분된다. 


우선적으로 전자부품 취급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개인 또는 기업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시작해 점차적으로 제조기업까지 넓혀 나갈 계획이다. 현재 파츠고를 알리기 위해 오프라인 영업, 오픈 이벤트,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부품 관련 카페를 위주로 홍보하고 있다. 또 관련 전공 대학에서는 홍보물 뿐 아니라 대회 후원 등을 하며 파츠고를 열심히 알리고 있다. 


Q. 파츠고의 향후 비즈니스 계획과 목표는? 


파츠고는 데이터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전자부품 산업 매칭 메이커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또 보다 나은 실시간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저와 파트너사의 성향을 빅데이터로 분석해서, 이들을 최대한 빨리 매칭시킬 수 있는 서비스 오픈을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파츠고 플랫폼은 PC 웹에서 결제(예정)가 가능하지만 향후에는 모바일로 간편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이처럼 파츠고는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서 5년 내에는 해외로 넓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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