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장시간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잘못된 자세로 반나절 이상을 책상에 앉아있다 보면 목, 어깨, 허리 등 여러 부위가 뭉치고 뻐근한 증상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도 과도한 업무량과 잦은 야근 등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마사지나 파스 등의 민간요법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깨통증은 스트레스, 단순 근육통일 가능성도 있지만 어깨근육이나 힘줄 등에 염증이나 손상으로도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방치하지 않는 게 좋다. 많이 알려져 있는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등의 전조 증상 역시 ‘어깨통증’임을 생각하면 뻐근한 어깨통증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직장인들의 어깨통증 주범은 보통 ‘잘못된 자세’다. 오랜 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다 보면 근육이 긴장하면서 어깨결림이나 뭉침 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어깨근육을 강화하는 게 좋다.
마디병원 이래형 원장은 “현대인은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자세교정과 스트레칭에도 어깨통증이 4주 이상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래형 원장은 또 “어깨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어깨근육 운동을 통해 어깨를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오십견과 비슷한 증상이 있다고 오십견이라고 자가진단 하는 것보다 통증의 원인을 찾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질환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어깨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