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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헬스] 환절기 건강경보 “손발 피부 갈라지고 벗겨지는 건선 피부염...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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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건조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피부 건선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손과 발에 건선피부염이 있는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될 경우 피부가 갈라져 진물이나 피가 날 수 있으므로 2차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건선 피부염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시기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5월 사이에 가장 많이 증가한다.


건선은 몸에 붉은 반점과 하얀 각질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 심하면 가려움과 함께 진물, 농포 등의 증상을 동반 할 수 있다. 마찰이 잦은 팔꿈치나 무릎 등의 부위에 잘 나타나지만 얼굴, 몸통, 손발 등 전신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두피 건선은 비듬처럼 각질이 떨어지기도 하고, 때로 심한 가려움으로 긁게 되면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사회생활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가 많다.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는 “건선은 체내에 축적된 열이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과각질화 현상과 만성적인 염증반응을 유발하는데, 이것이 피부에 건선 증상으로 나타난다”며, “체내에 축적된 열을 해소하고 더 이상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근본적인 건선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과 발에 생기는 건선은 수장족저농포증 또는 수족장농포증이라 불리는데 몸에 생기는 일반적인 건선의 증상과 함께 후끈거리는 열감, 피부 갈라짐, 농포나 수포, 통증, 가려움과 따가움에 진물이나 출혈까지 동반하기 때문에 한층 더 관리가 힘들고 치료도 힘든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발은 사용이 잦고, 자극을 쉽게 받는 부위인 탓에 다른 부위의 건선에 비해 치료가 더딘 편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손발에 흔하게 나타나는 농포성 건선의 경우 2차 감염이 발생할 경우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오한, 발열, 무력감, 관절통증까지 동반하는 등 위중하게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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