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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헬스] 퇴행성변화로 인한 허리디스크...누운 자세서 다리 올려 자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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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의 퇴행성변화는 다른 근골격계와 달리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부터 나타난다. 척추 사이의 판인 추간판이 노화되면서 추간판 중앙의 수핵이 더 이상 섬유륜에 쌓여있지 못하고 방사성 균열 사이로 비집고 나와 추간판 탈출증 즉, 허리디스크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으로는 퇴행성 변화와 함께 척추의 움직임이 심한 운동, 무거운 물건을 무리하게 들어올리는 행동, 평소 좋지 못한 자세 등이 있다. 이 외에 외부 충격이나 교통사고로 인한 충격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가 발병되면 허리의 통증이 먼저 나타나게 된다. 뒤이어 엉덩이 쪽과 하지 쪽에도 통증이 나타난다. 하지 쪽에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하게 돼 신경근이 분포하는 다리에 감각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허리의 통증이 심하면 걷기도 힘들게 되는 것이다.



허리디스크는 자가진단을 통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펴고 통증이 느껴지는 쪽 다리를 천천히 올려 고관절이 90도 될 때까지 들어올리는 검사다. 자가진단을 통해 허리디스크가 의심이 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최근 개원가에서는 허리디스크 치료 시 신체적 부담이 큰 수술치료 대신 비침습 치료법인 경막외신경성형술이 시행되고 있다.


경막외유착박리술이라고도 불리는 경막외신경성형술은 지름 2mm 정도의 특수 카테타를 꼬리뼈를 통해 삽입해 신경주변의 유착을 방지하고 좁아진 신경공을 기계적으로 넓혀주는 시술법이다.


이는 절개가 필요 없고 정상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어 합병증에 대한 우려 또한 낮다. 만성적인 요통,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환자 등 다양한 관절 질환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시술법이다.


경막외신경성형술의 시술시간은 10분 정도로 비교적 짧아 시술 후 1~2시간 안정을 취한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시술은 국소마취로 이뤄져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이 없고, 기계적으로 유착을 방지하고 신경공을 넓혀준다.


척편한병원 이세형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한번 발생하게 되면 재발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속적인 허리 운동을 하는 것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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