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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로 바이오플라스틱을?’...해양수산부, 해양 녹조류 활용 기술 개발

  • 등록 2016.11.30 17: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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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양수산부]


[헬로티]
해양수산부는 해양 녹조류 등으로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해양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녹조류, 미세조류 등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지방·지방산을 원료로 하여 항공기 구조재, 시계 부품 등에 쓰이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을 만들 때 쓰이는 ‘중쇄 카르복실산’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생합성 기술이다.


이 기술은 효소 기반의 생합성 공정을 거쳐 상온에서 중쇄 카르복실산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율이 낮으며, 물질에 따라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효소의 특성 덕분에 유해 부산물도 적게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전자기기, 시계부품, 항공기 구조재 등에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원료 생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두한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환경과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기존 화학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정부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해양바이오플라스틱 등 해양바이오 신소재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바이오소재연구단의 박진병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은 해양수산부의 ‘해양신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를 추진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저명 저널인 ‘사이언티픽 레포트(Scientific Reports)’ 6월호와 ’에스시에스 케탈리시스(ACS Catalysis)‘ 12월호에 각각 게재됐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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