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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코리아 안병욱 지사장, "기업들 MDM 필요성 인식…확산 발판 마련"

  • 등록 2016.04.29 17: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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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콘트롤(MobiControl)로 MDM 시장 공략 강화


소티가 제공하는 모비컨트롤을 통해 모바일 기기 관리 비용 절감과 보다 향상된 모빌리티 업무환경 실현을 통해 단기간에 ROI를 달성한 다양한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MDM 도입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소티코리아 안병욱 지사장과의 일문일답을 싣는다.


▲ 소티코리아(SOTI) 안병욱 지사장


Q. 국내외 MDM(Mobile Device Mamagement) 시장의 트렌드는.

모든 산업에서 모바일 기기 사용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MDM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기기들의 중앙 관리, 애플리케이션의 손쉬운 배포 및 관리, 사후관리 등을 위해서 MDM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모바일 기기의 원격지원과 업무 외적 기능들을 제어해 업무 집중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산업용 단말기의 경우, 최근 들어 OS가 윈도우에서 안드로이드로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제조업체들은 안드로이드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보안 취약점이 있기 때문에 MDM으로 해결하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자사 제품의 밸류를 높이는 차원에서 MDM을 접근하고 있습니다. 소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국내의 블루버드, M3모바일, 포인트모바일, 대신정보통신, 캐치웰도 MDM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MDM이 필수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로, 점진적으로 MDM 시장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Q. 국내외 MDM 시장의 서로 다른 점이 있다면. 

해외 MDM 솔루션 공급업체들은 많은 제조사의 다양한 OS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놓고 경쟁하는 반면, 국내 MDM 시장의 경쟁 구도는 글로벌 시장과 다르게 특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보안 업체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웹 보안, 기업 보안 등의 업무를 하다가 모바일 보안까지 확장한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이들 업체가 국내에 MDM 영역까지 진출하는 데 용이했던 점은 국내 B2B 시장이 안드로이드 위주로 형성돼 있고, 그 중 상당수의 단말기가 S사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향후 해외에서 여러 단말기가 유입되게 되면 MDM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Q. 주력하고자 하는 분야(타겟 시장)는 어디입니까.

현재 산업별로 보면 MDM 시장은 법인 단말기를 주로 사용하는 은행, 보험, 캐피탈 등의 금융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법인 단말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규약 준수나 보안에 대한 이슈가 많아 MDM을 도입해 기기를 관리합니다. 우리 역시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대기업 연구소나 지적재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한 제조사를 출입할 때 보안 차원에서 스티커를 붙이기보다 이제는 MDM을 깔아서 기기 통제를 하는 쪽으로 변화되면서 MD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테일이나 물류분야에서도 MDM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배송기사나 물류센터 운영자가 자체 혹은 회사 기기로 회사 앱을 설치해서 업무를 보는데, 기기 관리는 물론 정기적인 회사 앱의 업데이트나 새로운 콘텐츠 전달을 할 때 MDM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보안에 민감한 국방 분야도 MDM의 수요처입니다. 해군에서는 일부 소티의 MDM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력하고자 하는 시장은 헬스케어 분야입니다. 병원에서 간호사나 의사가 사용했던 차트가 최근 들어 패드나 태블릿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 앱의 정기적인 업데이트, 기기 관리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면서 점차 MDM에 대한 수요가 생기고 있습니다.


Q. 새롭게 준비 중인 솔루션을 소개해주시지요.

우리는 모비콘트롤(MobiControl)이라는 단일 제품을 가지고 있는데, 1년에 한 번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지난 1월 버전 13이 공개됐으며, 이전 버전보다 달라진 점은 신규 버전업된 OS에 대한 지원과 함께 공개되는 API 수가 늘어났으며, API에 대한 메뉴얼이나 샘플코드를 만들어 놓음으로써 사용자의 편리성을 강화시켰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즉, 국내 고객의 경우, MDM을 접근하는 방식이 주로 출입통제, 인사시스템과의 연동을 고려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API 세트를 자사 서버와 연동해야 하는데 외국계 회사는 이러한 최적화에 대한 대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버전 13에서는 사용자 편리성을 강화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뒀습니다.


MDM 공급기업들의 경쟁사 대비 차별화되는 요소는 시장에서 새로운 버전 OS가 나올 때 마다 이에 적합한 MDM을 내놓는 것입니다. iOS, 윈도우 등이 버전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이들 업체로부터 API 받아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MDM 업데이트 작업을 실시합니다. 소티는 기업에서 사용되는 모든 모바일 기기들의 종합적인 관리 및 보안을 위한 총체적이고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본적 수준의 MDM을 뛰어 넘어 보다 안전한 모빌리티 관리가 가능하도록 확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Q. 파트너 정책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우리는 본사 차원의 Altitude라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은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총판이나 리셀러 등의 파트너 등급을 나눠놓고 있지 않습니다. 동등한 조건 하에서 산업군별로 특화된 15개 업체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가 상주하고 있어서 제품에 대한 교육, 데모, 문서화 등이 지원하도록 로컬화가 돼 있습니다. 인센티브 정책은 다른 외국계 업체와 마찬가지로 파트너들의 연간실적이 누적되면 제품의 디스카운트 요율이 올려주는 방식을 적용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Q. 향후 계획은.

올해로 소티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지 3년째 접어듭니다. 그동안 MDM을 알리고, 여러 고객도 유치하면서 소티의 인지도도 높여왔지만 여전히 배가 고픕니다. 기업들이 모바일 활용이 점차 높아지면서 기본적인 모바일 기기의 원격지원과 업무 외적 기능들을 제어해 업무 집중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MDM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소티가 제공하는 모비컨트롤을 통해 모바일 기기 관리 비용 절감과 보다 향상된 모빌리티 업무환경 실현을 통해 단기간에 ROI를 달성한 다양한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MDM 도입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진희 기자 (jjang@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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