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시장 한눈에
KOSPI는 7,003.74p로 전일 대비 32.39p(+0.46%) 상승하며 2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국채 금리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금리 상승세가 완화되며 화학(+3.3%), 금속(+1.8%) 등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나며 상승 전환했다. KOSDAQ은 893.29p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0.11%)하며 6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반도체 소부장과 이차전지 중심 강세가 시현됐으나 글로벌 금리 변동성에 발목이 잡혔다. 원/달러 환율은 1,351.8원으로 3일 만에 강세(원화 절상)를 보였고, WTI 국제유가는 배럴당 91.87달러로 3일 만에 하락했다.
종목 분석

동국제약 — 마데카크림, 미국 오프라인 진격으로 해외 성장 본격화
누적 판매 1억 개를 돌파한 마데카크림이 이제 한국을 넘어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 닻을 내렸다. 국내 제약사가 화장품으로 글로벌 무대에 이름을 올리는 사례는 드물다.
IBK투자증권은 동국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현재주가(22,150원) 대비 상승여력은 35.4%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PS 2,098원에 적정 PER(주가수익비율) 14.1배를 적용해 산출했으며, 제약 피어(9.8배)와 브랜드 화장품 피어(20.5배)를 혼합 반영했다.
동국제약의 성장 엔진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크림이다. 마데카솔 병풀 성분인 TECA(센텔라 정량추출물)를 화장품에 적용한 이 제품은 2026년 상반기에만 1,200만 개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2026년 연간 판매량은 2,400만 개로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5월 얼타 뷰티(1,400개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6월 노드스트롬, 7월 코스트코(약 200개 매장)까지 미국 주요 오프라인 채널을 연이어 확보했다.
2026년 하반기 연결 매출액은 5,475억 원(+16.6% YoY), 영업이익은 601억 원(+22.5% YoY)으로 전망된다. 헬스케어 매출 비중은 2023년 31.9%에서 2026년 39.3%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는 로렐린데포주(전립선암 치료제) 3개월 제형이 2026년 9월 식약처 허가 심사에 진입하며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2026F 매출액 1,057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 OPM(영업이익률) 10.8%가 전망된다.
CJ제일제당 — 바이오 부활 + 라이신 관세 효과, 내년 기저 기대
중국산 라이신에 미국과 유럽이 잇따라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의 가장 강력한 호재가 서서히 현실화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70,000원을 제시했다. 현재주가(178,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107.9%다. 현재 12개월 선행 PER 7배에 거래 중으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
3Q26 연결 매출액은 7조 2,268억 원(YoY -2.9%), 영업이익은 3,458억 원(YoY -0.2%)으로 추정된다. 바이오 부문은 매출이 YoY 20.4% 증가하고 손익은 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라이신(동물 사료용 아미노산으로, 수익성이 판가에 크게 좌우되는 바이오 핵심 품목)은 미국·유럽의 중국산 관세 부과로 판가가 QoQ 반등세다. 트립토판도 상반기 역사적 저점 이후 QoQ 반등 중이다. 반면 식품 부문은 국내외 소비 부진과 글로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마진이 YoY 150bp 내외 하락할 전망이다.
내년 전망은 더 밝다. 2027년 물류 제외 연결 영업이익은 8,507억 원(YoY +16.7%)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중국산 라이신 관세 발효(9월)와 유럽의 반덤핑 재조사로 라이신 판가·판량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자산 효율화 측면에서는 전분당 사업부 매각(추정 2,000억 원)과 중국 사료 법인 3곳 매각도 추진 중이다. 2026F 기준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이익) 6.12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다.
NAVER — 비용 압박 정점 통과, AI DC가 상방을 열어줄 것
분기마다 비용 추정치를 올려야 했던 고통이 끝나가고 있다. 투자를 위한 비용 압박이 정점을 지나면 시장의 시선은 AI DC(데이터센터) 사업의 구체화로 이동할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00,000원을 제시했다. 현재주가(191,200원) 대비 상승여력은 56.9%다.
3Q26 매출액은 3.53조 원, 영업이익은 4,925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1%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광고와 커머스를 포함한 플랫폼 매출은 YoY 8.1% 성장에 그쳤다. AI 애드부스트(AI 기반 광고 최적화 기술) 확대 및 커머스광고 호조가 지속됐으나 추석연휴 영향이 발목을 잡았다. 파트너비가 중계권 비용으로 QoQ 5.8% 늘고, 마케팅비도 N페이 단말기 보급으로 QoQ 7.8%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14%로 한 차례 더 낮아질 전망이다.
하반기가 비용 압박의 정점이라는 판단이 유효하다면, 연말로 갈수록 투자 구조와 고객사, AI DC 가동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실적 가시성 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다. 10월 중 NVIDIA 및 Brookfield와의 협력 구조 확인과 이후 주요 고객사 계약 공개도 기대된다. 2026F PER 14.8배로 성장주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아 추정치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이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아이씨티케이 — 위드네트웍스 인수로 KT 유통 판로 확보, PUF칩 보급 급물살
114억 원짜리 인수가 연 400억 원짜리 유통망을 통째로 가져왔다. 아이씨티케이(ICTK)의 위드네트웍스 인수가 단순한 외형 확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다.
하나증권은 ICT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했다. 현재주가(23,550원) 대비 상승여력은 154.8%다. PUF칩(물리적 복제 불가 함수 칩, 반도체의 미세한 제조 편차를 이용해 고유한 인증키를 생성하는 보안칩)은 양자컴퓨터 시대의 핵심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ICTK가 인수한 위드네트웍스는 KT를 주요 고객으로 WiFi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AP(무선 접속 장치) 공급업체다. 자회사 포함 연간 연결 4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며, 10/1일 납입 마무리로 4분기부터 ICTK 연결 실적에 포함된다. 인수대금 114억 원 대비 매출 규모가 10배에 달한다. 2027F 매출액은 인수 효과를 반영해 4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M&A의 핵심 성과는 KT향 유통 판로 확보다. ICTK는 이미 머큐리를 통해 LG유플러스에 보안칩을 공급 중이며, 이번에 KT 유통망까지 더해지며 통신사 레퍼런스가 크게 강화됐다. KT의 WiFi-7 교체 주기와 맞물려 ICTK PUF칩 보급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양자컴퓨터 양산 시설 구축으로 양자해킹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PUF칩의 수요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
증시 상세

KOSPI
KOSPI는 글로벌 국채 금리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금리 상승세가 완화되며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났다. 화학(+3.3%), 금속(+1.8%), 통신(+1.3%)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기관이 현물 3,813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1,368억 원)과 개인(-17,205억 원)은 동반 매도했다.
KOSDAQ
KOSDAQ은 전일 美 대형기술주 강세 영향으로 반도체 소부장 및 이차전지 중심 강세를 시현했으나, 글로벌 금리 변동성 속에 하락 전환했다. 비금속(-3.5%), 유통(-2.5%), 일반서비스(-2.2%)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1,742억 원)이 매도한 가운데 기관(+938억 원)과 개인(+814억 원)이 순매수했다.
해외 증시
美 다우는 50,927p(+0.04%), 나스닥은 26,872p(+0.04%)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독일 DAX는 24,939p(-1.0%)로 하락했고, 호주 ASX는 8,855p(+0.7%)로 소폭 올랐다. 일본 니케이는 68,310p(-0.9%)로 하락했다. 중국 상해종합은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홍콩 HSI는 23,937p(-2.8%)로 약세를 보였다. 대만 TWI는 48,476p(+0.3%)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