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퓨어가 기업의 대규모 인공지능(AI)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접근과 거버넌스, 추론 성능, 비용 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스토리지 및 데이터 관리 기업 에버퓨어는 기업의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프라이머시(Data Primacy, 데이터 우선주의) 비전을 강화하는 새로운 플랫폼 기능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기능은 오는 10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데이터 프라이머시는 AI 시대의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를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데이터를 중심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에버퓨어는 지난 6월 퓨어//액셀러레이트(Pure//Accelerate)에서 이를 처음 소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파편화된 데이터 맥락과 예측하기 어려운 AI 추론 비용, 복잡한 구축 과정 등 기업의 대규모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버퓨어 데이터 인텔리전스(Everpure Data Intelligence)는 에버퓨어 플랫폼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 서드파티 스토리지에 저장된 기업 데이터를 원천에서 검색하고 분류해 맥락 정보를 제공한다.
새로운 네이티브 MCP 통합 기능은 개방형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을 지원한다. AI 에이전트와 보안 도구가 자연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카탈로그를 조회할 수 있으며, 필요한 데이터를 찾고 해당 데이터의 민감도 등급도 파악할 수 있다.
턴키 배포 기능은 기존 퓨어1(Pure1) 콘솔을 통해 별도의 관리 서버 구축 없이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라이버시 우선 파일 인텔리전스 기능은 파일 콘텐츠를 직접 읽지 않고도 파일 공유에 대한 접근 권한과 데이터 미사용 기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AI 추론 성능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추가했다. 에버퓨어 플래시블레이드(FlashBlade)는 퓨어 KVA(Key-Value Accelerator)를 활용해 컨텍스트를 GPU 메모리에 직접 사전 배치한다. 이를 통해 첫 토큰 생성 시간(Time to First Token, TTFT)을 최대 20배 단축할 수 있다.
에버퓨어는 데이터셋을 이동하지 않고도 엔터프라이즈 멀티테넌시를 지원해 GPU 유휴 시간을 줄이고 토큰 처리량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상시 가동 딥리듀스 데이터 압축(Always-On DeepReduce Data Compression) 기능도 선보였다. 플래시블레이드 시스템의 스토리지 블록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기존 중복 제거 기술이 포착하기 어려운 서브블록 단위의 데이터 유사성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사전 압축된 콘텐츠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쓰기 성능에 영향을 주거나 별도의 수동 스케줄링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지 용량을 늘려 하드웨어 사용량과 크로스 클라우드 비용을 줄이는 것을 지원한다.
AI 비용 관리를 위한 지능형 토큰 최적화 레퍼런스 아키텍처(Intelligent Token Optimization Reference Architecture)도 제공한다. 오픈 웨이트 모델(Open Weight Models)을 기반으로 기업이 자체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고 외부 AI 서비스 제공업체의 API 토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버퓨어는 이번 기능을 함께 활용하면 기업이 데이터를 관리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를 실행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확장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의 민감도와 접근 주체를 분류해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AI가 데이터를 사용할 때 필요한 맥락 정보를 데이터 보호 방식과 복구 우선순위 결정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라카시 다르지(Prakash Darji) 에버퓨어 데이터 및 디지털 경험 총괄은 “엔터프라이즈 AI가 한계에 부딪히는 이유는 모델의 성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데이터가 실시간 자율형 에이전트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에버퓨어는 기업 데이터에 지속적으로 거버넌스를 적용하고 자동화하며 즉각적인 접근을 지원함으로써 이러한 장벽을 해소하고, 기업이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으로 안심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