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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AI EXPO 프리뷰] AI 구동 인프라 ④ | 위더스, 산업 장비 AI 전환 문턱 낮추기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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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쇄회로기판(PCB) 개발·생산 업체 위더스가 기존 산업 장비에 인공지능(AI) 추론 기능을 더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인프라를 제시한다.

 

‘2026 산업AI EXPO’ 현장에는 자체 설계·생산한 AI 가속 모듈 ‘자이브 M.2(ZAiV M.2)’를 출품한다. 이는 산업용 PC(IPC), 로봇, 게이트웨이, 설비 등의 대규모 구조 변경 대신 컴퓨터 내부 슬롯에 꽂아 기능을 추가하는 소형 확장 규격인 ‘M.2’ 모듈을 장착해 현장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2026 산업AI EXPO는 실제 산업 현장을 움직이는 AI 기술·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산업 AI 전문 전시회다.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AI 활용 사례를 짚고, 관련 생태계가 AI를 활용해 기술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과정을 참관하도록 기획됐다.

 

자이브 M.2에는 글로벌 에지 AI(Edge AI) 반도체 업체 하일로(Hailo)의 신경망처리장치(NPU) ‘하일로-8(Hailo-8)’가 탑재됐다. 하일로-8은 산업 장비, 카메라 등 에지 기기에서 AI 추론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AI 연산 특화 가속기다. 최대 연산 성능은 초당 26조 회 연산을 처리하는 26테라옵스(TOPS)급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이 연산 자원이 온디바이스 AI에 투입된다고 설명한다. 학습된 AI 모델이 새로 들어온 영상·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판단하는 ‘추론’을 클라우드 서버 대신 현장 장비에서 처리하는 구조다. 사측은 이를 기반으로 제품 검사·계수, 부품 유무 판정, 결함·이상 감지, 작업자 안전 관리, 설비 모니터링 등에 실시간 영상 분석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드웨어 구성은 M.2 규격인 2242·2260·2280 등 세 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IPC·싱글보드컴퓨터(SBC) 등에도 연동 가능하다.

 

위더스 관계자는 “각종 설비에 AI 추론 기능을 쉽게 적용 가능하도록 현장 적용 사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이브 M.2 공급 계획을 밝혔다. 기존 장비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구간부터 AI 기능을 추가하는 접근에 무게를 둔 셈이다.

 

현장 설비와의 연결 범위도 확장했다. 카메라·범용입출력(GPIO)부터 모드버스(Modbus)·이더넷(Ethernet) 등 각종 산업용 통신 방식을 지원해 AI 분석 결과를 기존 장비와 주고받도록 구성했다. 이로써 기존 생산 설비·장비의 동작 체계 안에 AI 추론 결과를 반영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소프트웨어 적용 과정에서는 사용자가 보유한 AI 모델을 해당 하드웨어 환경에 맞게 변환·최적화하는 작업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사용자 데이터를 이용한 개념증명(PoC)과 현장 검증을 거쳐 필요한 경우 맞춤형 보드 개발과 양산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자신들의 기존 PCB 설계 역량과 SMT 제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을 활용해 이 과정을 자체적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사측은 이러한 체계를 기반으로 제품 검사·계수, 유무 판정, 결함 감지부터 안전 관리와 설비 상태 확인까지 제조 현장의 AI 활용 사례를 확대할 계획을 전했다. 범용 모듈 공급에서 시작해 개별 고객의 데이터와 생산 설비 조건에 맞춘 AI 적용까지 연결하는 전략이다.

 

위더스 관계자는 “향후 상요자 데이터 기반의 AI 모델 이식(Porting)·최적화, PoC 검증, 맞춤형(Comtomized) 보드 개발·양산 등 과정을 연계해 국내 제조 업체의 온디바이스 AI 도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산업용 AI 기술 업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 산업AI EXPO’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산업AI 플랫폼 ‘K Connect AI’와 연계해 산업AI 기술·솔루션 전시와 함께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투자·오픈이노베이션 등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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