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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 9/29 주목할 종목 : 대한항공·삼성중공업·한화오션·SNT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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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장 한눈에
 

9월 29일 KOSPI는 미국채 금리와 유가 상승 부담이 겹치며 외국인 기관투자자 순매도가 확대, 전일 대비 18.93포인트(-0.27%) 하락한 6,870.81에 마감했다. 반면 KOSDAQ은 전기전자 및 기계·장비 관련주 매수세에 힘입어 3.22포인트(+0.38%) 오른 849.80으로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강세 전환해 1,358.2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2일 연속 상승해 배럴당 93.77달러를 나타냈다.


종목 분석

 

 

대한항공 — 유가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이익 체력, 합병 시너지 본격화
항공유 가격이 요동치는 상황에서도 대한항공의 이익 방어력은 돋보인다. 장거리·프리미엄 여객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화물 부문은 장기계약 확대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어서다.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5조 759억원(YoY +26.6%), 영업이익은 4,910억원(YoY +30.5%, OPM 9.7%)으로 전망된다. 국제선 여객 매출은 2조 8,528억원(YoY +24.1%)으로, 3분기 국제선 Yield(항공사가 1km당 벌어들이는 여객 운임 — 탑승 효율과 수익성을 동시에 측정하는 지표)는 141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가 예상된다. 화물 Yield도 664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할 전망이다.

 

중장기 관전 포인트는 12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이다. 기존 아시아나 노선에 대한항공 운임 체계가 적용되며 Yield 개선 여지가 생기고, 중복 노선 조정과 구매·정비 통합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까지 더해지면 2027년 통합 법인의 이익 체력은 올해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목표주가 산정은 12M Fwd BPS 33,725원에 글로벌 FSC Peer 평균 PBR 1.2배를 적용했다.

 

삼성중공업 — 해상 부유식 데이터센터(FDC)의 선봉장, 28년까지 압도적 믹스
조선사가 데이터센터를 짓는다는 게 낯설지만, 삼성중공업은 이미 현실로 만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천원을 제시했다. 상승여력은 64.2%에 달한다.

 

FDC(Floating Data Center, 부유식 데이터센터)란 선박 형태의 구조물 위에 서버와 냉각 설비를 탑재한 해상 데이터센터로, 토지 확보 없이도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6월 Mousterian과 50MW급 FDC 2기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했고,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협의 중이다. 2026F 기준 매출액은 12조 744억원, 영업이익은 1조 3,8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0.8%로 전망된다.

 

수주 측면에서도 빅3 중 유일하게 2028년 LNGC 슬롯을 완판(23척, 3도크 20척)했고, FLNG(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설비)는 낮은 경쟁 강도와 지속적인 C/O(화물 작업) 수취로 상선을 상회하는 수익성이 기대된다. 연말 캐나다 Western, Delfin #2까지 6기 적립을 목표로 2028년까지 3기 동시건조 체제 유지가 전망된다.

 

한화오션 — MASGA 프리미엄 회복 기대, 오스탈USA 인수가 촉매
한화오션의 주가는 최근 빅3 중 가장 빠른 배수 조정을 거쳤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8천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60%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다.

 

MASGA(Military-civilian Advanced Ship Growth Area, 군민 복합 고부가 선박 성장 영역)란 군함·특수선·LNG 등 고부가 선박군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이 비중이 높을수록 이익률 개선 속도가 빠르다. 한화오션은 상선 믹스 개선(LNGC 인도량 감소 추세)과 더불어 28년 이후 D/F 컨선 건조 비중이 유의미해지며 상쇄가 가능할 전망이다. 2026F 매출액은 15조 7,360억원, 영업이익은 2조 2,2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4.1%가 예상된다.

 

단기 촉매는 오스탈USA 인수다. 오스탈USA는 미 해군 함정 건조사로, 인수 완료 시 기존 군함 수주 채널이 확대된다. 특수선 부문은 태국 초도함(6,833억원, 2028년 건조) 수주 가시성도 높아 28년까지 OPM의 높은 한 자릿수대 회복이 추정된다. EPU(전기추진 유닛)는 해양공사 물량 공백을 연말 WTIV 공정 진입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SNT모티브 — 자기주식 10% 소각,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의 신호탄
발행주식의 10%를 소각하겠다는 결정이 투자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하나증권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4천원으로 상향했다.

 

SNT모티브는 기취득 자기주식 270.6만주(발행주식 2,654만주의 10.2%)를 10월 12일부로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 금액은 690억원 규모다. 자기주식 소각은 세 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째, 현금 유출 없이 EPS(주당순이익)를 높이는 방식이라 배당 재원이 훼손되지 않는다. 둘째, 기존 자사주의 재매각 또는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의 전용 우려가 제거되면서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사라진다. 셋째, 지주사 SNT홀딩스 역시 동일 날짜에 140.8만주 소각을 결의해 그룹 차원의 주주환원 정책 전환이라는 신뢰를 더한다.

 

하반기 실적 개선도 진행 중이다. 2분기 부진의 원인이었던 방산 수출은 하반기 납품이 재개되고, 반도체장비는 전방 수요 호조로 2026년 매출액이 32%(YoY) 증가할 전망이다. 2026F 매출액은 1조 301억원, 영업이익은 1,04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1%가 예상된다. 2027년 예상 EPS 기준 P/E가 6배 초반에 불과하고 기대 배당수익률이 6.4%에 달한다는 점에서, 현시점이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 제시된다.


증시 상세

 

 

KOSPI
9월 29일 KOSPI는 6,870.81로 전일 대비 18.93포인트(-0.27%) 하락했다. 미국채 금리와 유가 상승 부담이 겹치며 하락 출발한 지수는 업종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 장중 외국인 기관투자자 순매도가 확대되며 낙폭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4.9%, 금속 3.0%, 화학 2.7%, 종이·목재 2.4% 하락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1,207억원)과 개인(+11,541억원)이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이 2조 9,13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18조원으로 전일 대비 5.1% 감소했다.

 

KOSDAQ
KOSDAQ은 849.80으로 전일 대비 3.22포인트(+0.38%) 상승하며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일 해외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전기전자 및 기계·장비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7%), 기계·장비(+3.6%), 섬유·의류(+1.5%)가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303억원을 순매도했다.

 

해외 증시
미국 증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8.0bp 상승한 5.240%를 기록하고 국제유가도 오르는 가운데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는 0.7%, 나스닥은 0.9% 각각 하락해 51,482p, 26,820p에 마감했다. 유럽에서는 독일 DAX가 0.1% 소폭 상승했으나, 일본 니케이는 0.6% 하락한 65,481p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 소폭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1,358.2원으로 전일 대비 1.7원 강세를 보였으며, WTI 유가는 배럴당 93.77달러(+1.26%)로 2일 연속 상승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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