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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리, 커넥터 체결 로봇 공정에 리슨 AI 공급…검사 정확도 99.9%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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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AI 솔루션 기업 디플리(대표 이수지)가 자동차 체결 로봇 공정에 '리슨 AI'를 공급하고 커넥터 체결 검사 정확도를 높인다고 16일 밝혔다. 사람의 손끝 감각에 의존하던 체결 검사를 데이터 기반 음향 AI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슨 AI는 산업 현장 양산라인에서 모터·기어·베어링 등 구동부품 품질을 실시간 검사하고, 커넥터·볼트 등의 체결 소리를 측정하며, 제조 설비와 로봇의 이상 징후를 예측하는 음향 분석 기반 AI 검사 솔루션이다. 이번에는 자동차 의장 공정의 커넥터 체결 라인에 도입돼 로봇의 체결 결과를 검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커넥터 체결은 전자제품이나 완성차 조립 과정에서 수백·수천 개의 모듈을 연결하는 필수 공정이다. 체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제품 출고 후 리콜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검사가 요구된다. 현재 로봇 체결은 비전 AI로 1차 검사를 실시하고, 소리와 진동 센서로 2차 검사를 추가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리슨 AI는 이 2차 검사 단계에서 양산라인 실시간 음향 분석을 담당하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적용되고 있다.

 

리슨 AI는 이번 적용을 통해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범위의 진성 불량 탐지율 99.9%, 귀로 듣기 어려운 가성 불량 탐지율 99%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2~3개월 내 목표 정확도를 구현해 양산라인에 100%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1차 체결에서 2차 체결로 이어지는 고정밀 조립 과정이나 여러 부품을 각 셀에 체결해야 하는 복잡한 공정도 연속으로 측정할 수 있어 공정 사이클 타임 단축에도 기여한다.

 

체결 로봇 공정에 리슨 AI가 도입되면 24시간 멈추지 않는 공정 운영이 가능해지고, 체결 수행부터 검사까지 원스톱 자동화로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디플리는 향후 커넥터 분리 검사 등 다양한 로봇 공정으로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지 대표는 "기존 고객사들이 라인 추가·확장을 통해 리슨 AI 솔루션을 100% 재도입하고 있다"며 "점차 많은 시설들이 무인화되며 리슨 AI의 쓰임새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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