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시장 한눈에
9월 14일 KOSPI는 전주말 중동지역 대화 재개 기대감 축소, AI 속도 조절론 부상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대형주 중심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가 확대되며 3거래일 연속 하락, 6,684.37(–225.54p, –3.26%)로 마감했다.
KOSDAQ도 아시아 증시 전반 약세 속에 전기전자·기계장비 업종 중심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며 2거래일 연속 하락, 806.79(–13.85p, –1.69%)로 장을 닫았다. 원/달러 환율은 1,346.2원(+2.1원)으로 하루 만에 약세 전환했다. 국제유가(WTI)는 102.75달러/배럴(+2.70%)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목 분석

GS리테일 — 편의점·슈퍼 동반 호실적, 외국인 매출 비중 확대가 관건
홈플러스 공백이 만들어낸 반사 수혜가 슈퍼 사업부를 두 자릿수 성장 궤도에 올려놓았다. 대신증권은 GS리테일의 3분기 총매출액을 3조 3,256억원(+4% YoY), 영업이익을 1,351억원(+22% YoY)으로 추정했다.
편의점은 지난해 3분기 소비쿠폰 효과에 따른 기저 부담으로 7~8월 기존점 성장률이 1% 수준에 그쳤으나, 9월 이후 기저 소멸과 함께 성장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슈퍼마켓은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퀵커머스 매출 증가로 트래픽 지표가 개선됐으며, 10%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외국인 매출 비중은 3%대에 불과하나 조만간 4~5%를 상회하면서 밸류에이션(기업의 내재가치를 시장가격과 비교하는 평가 지표) 재평가 가능성이 열려 있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3,750억원(+28.4% YoY)으로 추정되며, 목표주가 3만 3,000원(12개월 선행 PER 10배)에 매수 의견이 유지됐다. 현재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1.5%다.
삼성에스디에스 — 현장에서 확인한 AX 수요, AI 포트폴리오 확장 본격화
삼성에스디에스가 개최한 Real Summit 2026에 샘 올트먼 OpenAI CEO가 직접 축사를 보냈다. 앤트로픽, GS칼텍스, 동원그룹 등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기업용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수요를 현장에서 재확인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행사에서 브리티웍스(Brity Works) 플랫폼을 주목했다. 브리티웍스는 국내 서비스 중 최초로 ChatGPT·Claude·Gemini 등 프론티어(최고 성능급) LLM 3사 리셀링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함과 동시에 온프레미스(기업 내부에 직접 구축하는 IT 환경) 모델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 우위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규제·비용·서비스 세 가지 요인으로 로컬 AI 인프라 수요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10개사와 협력체 Team REX를 결성하며 RX(로봇 전환) 사업도 공식화했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 37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현재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66.3%다.
오리온 — 4개국 동반 성장, 주주환원 확대로 리레이팅 기대
오리온의 8월 주요 법인 합산 실적은 매출액 3,010억원(+9% YoY), 영업이익 505억원(+5% YoY, OPM 16.8%)이었다. DS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 매출액 9,318억원(+12% YoY), 영업이익 1,514억원(+10% YoY, OPM 16.2%)을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5%), 중국(+13%), 러시아(+21%)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은 전월 시스템 변경 대비 선출고 물량 영향으로 당월 –5%를 기록했으나, 7~8월 합산 기준으로는 +9% 성장했다. 러시아는 신규 카테고리·SKU 확대로 고성장이 지속되며 공장 가동률 100%를 상회, 이익 성장도 두드러졌다.
2026년 연간 매출액은 3조 7,659억원(+13% YoY), 영업이익 6,284억원(+12.6% YoY)으로 추정된다. 최근 원화 강세로 환(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 영향) 효과는 축소되겠으나, 제품력 기반 안정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가치 재평가 상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목표주가 18만원에 매수 의견 유지, 현재주가 대비 상승여력 50.9%다.
아모레퍼시픽 — 2년간 목표 대부분 달성, 더마·헤어케어로 성장기 진입
아모레퍼시픽이 인베스터 데이에서 지난 2년간 약속했던 수익성 저해 요인의 90% 구조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더마(피부과학 기반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트라(YoY +75%)와 일리윤(YoY +50%)이 2026년 합산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
헤어케어는 이번 인베스터 데이의 핵심 주제로 부상했다. 미국 두피케어 시장이 전체 헤어케어 시장 대비 3배 성장하는 가운데, K뷰티 헤어 제품의 경쟁력이 압도적이라는 현장 반응이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려, 미국에서 라보에이치, 브라질에서 미장센이 성장을 주도하며 2030년 헤어케어 매출 1조원(OPM 14~15%)을 목표한다.
하나증권은 BY 2027년(2026.7~2027.6) 연결 매출 YoY 10% 성장, 영업이익률 11~12%를 회사 목표치로 제시하며, 목표주가 17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026F 영업이익은 4,842억원(+44.2% YoY)으로 추정되며, 현재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20.9%다.
증시 상세

KOSPI
KOSPI는 전주말 중동지역 대화 재개 기대감 축소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통화정책 관망 분위기 속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대형주 중심 약세가 나타났고, AI 속도 조절론이 부상하면서 반도체 관련주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4.7%), 건설(–4.1%), 기계·장비(–2.9%)가 하락 주도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순매수(+2조 9,715억원)로 대응한 반면, 외국인(–3조 2,994억원)과 기관(–1조 1,710억원)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KOSDAQ
KOSDAQ은 아시아 증시 전반 약세 속에 전기전자 및 기계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며 806.79(–13.85p, –1.69%)로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기기(–2.6%), 기계·장비(–2.5%), 일반서비스(–2.3%) 순으로 낙폭이 컸으며, 매수(개인) vs 매도(외국인·기관) 구도가 이어졌다.
해외 증시
직전 미국 증시는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는 52,573p(+1.0%), 나스닥은 26,333p(+1.0%)로 상승했으며, 독일 DAX도 25,569p(+0.8%)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는 63,493p(–0.8%)로 약세를 나타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885p(–0.1%), 홍콩 HSI는 24,887p(+0.3%)로 혼조 마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