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투더블유(S2W)가 범죄 수사 특화 자율형 AI 에이전트 'DRI(Deep Research Investigator)'를 출시했다.
자사의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에 탑재될 DRI는 다크웹, 딥웹, 텔레그램, 해킹 포럼 등에서 에스투더블유가 직접 수집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지식 컨텍스트로 연계해 위협을 분석하고 수사에 필요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DRI의 핵심은 간단한 자연어 질의만으로 에이전트가 스스로 방대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탐지·분석 도구를 유기적으로 조합해 심층 답변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정보 유출 모니터링, 위협 행위자 프로파일링, 가상자산 네트워크 분석, 이종 채널 데이터 교차분석 등을 포함한 자비스의 다양한 수사 지원 기능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어도 익명 계정의 활동 이력과 자금 거래 내역, 공격 기법을 종합한 입체적 분석 결과와 증거 기반의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신뢰성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실존 자료에 입각한 사실 기반 답변만을 제공하고 각 결론마다 원문 출처를 명확히 표기해 설명 가능한 AI(XAI)를 구현했다. 고위험 판단에는 사람의 최종 확인 절차를 두고 검색부터 결론 도출까지 전 단계를 기록·공개해 근거를 검증할 수 있는 조사 체계를 갖췄다.
베타 버전을 이용 중인 모 수사기관 관계자는 "다크웹 모니터링, 랜섬웨어 추적 등을 포함한 9종의 조사 전략 중 질의 의도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자동 선택하는 기능이 수사 효율성과 단서 분석의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이재영 에스투더블유 안보본부장은 "DRI를 통해 수사관은 단순 업무는 에이전트에 일임하고 전체 수사 방향 설정 등 고차원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며 "DRI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CTI 솔루션 및 산업 특화 AI 플랫폼 등 다른 제품군에도 접목하며 확장성과 범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투더블유는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6)'에서 DRI를 소개할 예정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