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 및 ESS 부품 전문 기업 신성에스티가 북미 ESS 양산 확대를 위해 미국·베트남 생산법인에 총 2500만 달러(약 343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신성에스티는 미국·베트남 생산법인의 현지 운영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미국 현지법인에는 ESS 제품 양산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1500만 달러(약 206억 원) 규모의 금융기관 차입에 대해 본사 채무보증을 제공한다. 베트남법인에는 ESS 부품 생산 확대를 위해 1000만 달러(약 137억 원) 규모의 차입과 관련한 채무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자금 확보는 미국과 베트남에 ESS 관련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거점별 역할을 구분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 이원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미국법인은 북미 고객사와 인접한 현지 생산거점으로 최근 수냉식 열관리 부품 양산에 돌입해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수냉식 열관리 부품은 전기차와 ESS용 배터리의 온도 제어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신성에스티가 북미 시장에서 새롭게 확대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신성에스티는 미국법인이 확보한 운영자금을 양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조달과 현지 운영에 활용해 생산 체제를 조기에 안정화하고 고객 대응 속도와 품질 관리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베트남법인은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증가하는 ESS 부품 생산 물량을 담당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 기존 IT·자동차 부품 중심의 생산 포트폴리오에 ESS 부품을 새로운 생산 축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ESS 부품이 조립·가공 공정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군인 만큼 베트남법인의 생산 인프라와 원가 경쟁력을 활용해 글로벌 ESS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신성에스티는 미국과 베트남 생산 거점의 역할 분담을 통해 북미 ESS 사업의 양산 안정성과 글로벌 공급망 운영 효율을 높이고, 북미 ESS 핵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해외 법인 운영자금 확보는 북미 신규 제품 양산과 글로벌 ESS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된 수순”이라며 “북미와 베트남 거점의 역할을 구분해 안정적인 양산 체제를 조기에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유럽 EV 시장과 북미 ESS·열관리 부품 시장을 양대 축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