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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 8/27 주목할 종목 : 인바디·SK바이오팜·SK이노베이션·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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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장 한눈에

 

8월 27일 KOSPI는 전거래일 해외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형 기술주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장중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기도 했으나,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확대되며 6,912.37p(+1.53%)로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KOSDAQ은 금리 인상 결정 여파로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 전력망 확충에 따른 ESS 수요 확대 기대감으로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837.65p(+1.30%)로 상승 전환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강세로 돌아서며 1,380.8원(-5.5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WTI)는 81.32달러/배럴로 4일 연속 하락했다.


종목 분석

 

 

인바디 — 비만 치료제 밸류체인의 핵심 수혜주로 재평가
GLP-1(Glucagon-Like Peptide-1, 식욕 억제 호르몬) 계열 비만 치료제 확산 이후, 체중 감량의 '질'을 측정하는 체성분분석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단순 BMI(체질량지수) 기반의 처방 한계를 넘어, 근육량과 체지방률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인바디의 장비가 비만 치료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IBK투자증권 유창근 애널리스트는 인바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신규)와 목표주가 81,000원을 제시했다. 핵심 타깃 시장이 기존 피트니스 시장(미국 내 4만 개)에서 의료기관(22만 개)으로 확장되며 전방 시장이 6배 이상 커졌다는 분석이다. 2026년 상반기 기준 인바디 미국 법인 매출에서 병원·의료기관 비중이 43.6%로 피트니스(23.3%)를 2배 가량 앞지르며 구조적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6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892억 원(YoY +23.6%), 영업이익 581억 원(YoY +58.0%), 영업이익률 20.1%로 추정된다. 2025년 선제적 해외 영업망 투자가 적중하며 2026년 들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상승여력은 ▲34.3%이다.

 

SK바이오팜 — 2nd 파이프라인 오파칼림 도입으로 뇌전증 프랜차이즈 완성
SK바이오팜이 8월 26일 미국 Biohaven으로부터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Opakalim, BHV-7000)을 총 계약 규모 약 7억 9,500만 달러(한화 약 1조 996억 원)에 도입했다. 기존 주력 제품인 엑스코프리(Xcopri)와의 시너지를 통해 뇌전증 프랜차이즈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DS투자증권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4.5만 원에서 155,000원으로 상향했다. 오파칼림은 1일 1회 투여하는 Kv7.2/7.3 칼륨채널 활성화제로, 기존 간질 치료제와 달리 용량 조절(Titration)이 불필요하며 주요 부작용이 현저히 낮다는 강점이 있다. OLE(오픈레이블 확장) 임상에서 50% 반응률(RR)이 약 54%에 달해 경쟁사 제품과 유사한 수준의 효능을 보였다.

 

2026년 실적은 매출액 960억 원(YoY +35.8%), 영업이익 310억 원(YoY +51.8%)이 전망된다.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이 2026년 851억 원(YoY +35.1%)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후속 파이프라인 부재 우려가 해소된 만큼 멀티플 재평가가 기대된다. 상승여력은 ▲69.2%이다.

 

SK이노베이션 — SKIET 흡수합병, 리스크 차단과 주주 보호 사이
SK이노베이션이 8월 25일 이사회 결의로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 흡수합병을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SK이노베이션 보통주 1주에 대해 SKIET 보통주 약 8.51주로, 신주 발행에 따른 주식 희석 비율은 약 2.6%다. 당장의 현금 유출 없이 SKIET 소수주주 지분을 취득하는 구조다.

 

하나증권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200,000원을 유지했다. 이번 합병의 목적은 독립법인 유지 시 채무불이행 리스크가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SKIET는 2026년 상반기 영업손실 -1,367억 원, 순차입금 1.15조 원 등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었다.

 

다만 SK온/SKIET 물적분할 당시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받지 못한 데 이어 이번에는 손실과 자금 부담을 다시 떠안게 됐다는 점에서, 주주 환원 가이드라인 설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2026년 정유·윤활유 업황 호조로 연결 영업이익은 8,446억 원(YoY 대폭 개선)이 전망된다. 상승여력은 ▲79.9%이다.

 

현대차 — 2026 CID로 권역별 현지화·사업 효율화 전략 제시
현대차가 '2026 CID(Capital Markets Day)'를 통해 2030년까지 전 권역에서 555만 대 판매 목표를 재확인하고, 권역별 현지화와 사업 효율화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글로벌 생산능력을 127만 대 추가 확보하고, 2030년까지 100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는 계획도 공개됐다.

 

한화투자증권 김성래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760,000원을 유지했다. 2027년 상반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EREV(Extended Range 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출시를 예고했으며, 픽업·LCV 등 기존 시장 지위가 낮은 신규 세그먼트에서 성장의 50% 이상을 창출하겠다는 전략도 강조했다.

 

2030년 OPM(영업이익률) 목표를 기존 8~9%에서 '9%+α'로 상향했으며, 이를 위해 HEV 판매 비중 확대와 매출원가율 3%p 절감을 추진한다. 올해 기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8월 말까지 7,890억 원 규모)을 이행하며 주주환원율 35%+ 기조도 유지한다. 2026년 영업이익은 10,8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익이 예상되나, 2027년에는 13,919억 원으로 반등이 기대된다. 상승여력은 ▲86.3%이다.


증시 상세

 

 

KOSPI
8월 27일 코스피는 전일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형 기술주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장중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국인(+1,473억 원)과 기관(+1,816억 원)이 동반 매수세를 확대하며 6,912.37p(+104.16p, +1.53%)로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6%), 금속(+2.3%), 의료·정밀기기(+1.4%)가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1.7%)가 중형주(+0.2%)를 크게 앞질렀고, 소형주(-0.1%)는 소폭 하락했다.

 

KOSDAQ
코스닥은 금통위 금리 인상 결정에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 전력망 확충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수요 확대 기대감으로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837.65p(+10.78p, +1.30%)로 하루 만에 반등 마감했다. 금융(+3.2%), 전기·전자(+3.1%), 기계·장비(+2.5%)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891억 원)과 기관(+617억 원)이 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1,489억 원을 순매도했다.

 

해외 증시
전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53,464p(-0.2%), 나스닥은 26,130p(-0.1%)로 소폭 하락한 반면, 독일 DAX는 26,286p(+0.1%)로 소폭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니케이(-0.2%), 중국 상해종합(+1.1%), 대만 TWI(+0.3%), 홍콩 HSI(-0.3%)로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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