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이그리스-C((IGRIS-C)' 산업 현장 동시 공급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지원사업' 최다 채택 및 누적 생산 36대 기록해
로브로스가 개발·생산한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플랫폼 '이그리스-C(IGRIS-C)' 9대가 각종 산업 현장에 투입된다.
이번 배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주관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된다. 해당 사업은 국내 로봇 업체의 기술을 실제 각 현장에 투입해 상용화·양산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된 국비 지원 프로그램이다.
로브로스는 사업에 선정된 10개 컨소시엄 중 3곳의 선택을 받아 참여 공급 기업 중 최다 채택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그리스-C는 반도체·자동차·물류 등 9개 현장에 투입된다. 이번 공급은 전량 유상 계약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그리스-C의 누적 판매량은 18대로 늘어났고, 누적 생산량은 총 36대를 기록하게 됐다.
키 154cm, 무게 56kg 규격의 해당 기체는 협소하고 복잡한 공장 내부나 물류창고 등에서 이동하고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사측에 따르면, 강력한 관절 관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경사로·계단을 안정적으로 오르내릴 수 있다. 또한 다섯 손가락 휴머노이드용 로봇 핸드(Robot Hand), 전자석 그리퍼(Gripper) 등 공정 특성에 맞춘 전용 엔드이펙터(End-effector)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반 전신 제어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데이터 라벨링(Data Labeling) 플랫폼이 일체형으로 탑재돼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때 활용되는 AI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은 로봇이 현장 카메라·센서로 수집한 정밀 시각·감각 데이터를 작업 목적에 맞춰 분류하고 가치 있는 정보로 가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로봇이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신속·정확하게 인식하도록 학습 데이터를 정제하는 과정이다. 공정 환경이 바뀌더라도 로봇의 행동 모델을 현장에서 고도화·최적화하도록 지원한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작업 성과를 입증하는 것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의 가장 결정적인 경쟁력”이라며 “지속적인 생산 능력 확대와 안정적인 로봇 공급을 바탕으로,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